두산인프라코어, 英 굴착기 점유율 확대…철거업체 선호도↑

철거업체 '두치 플랜트 하이어', 굴착기 15대 구입
영국서 두산 장비 선호…유럽시장 공략 속도

 

[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인프라코어가 영국에서 굴착기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두산의 굴착기 장비가 영국 철거업체 등에서 주목 받으면서 유럽시장 공략이 빨라진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인프라코어가 영국 철거업체 '두치 플랜트 하이어'에 굴착기 15대를 판매했다. 두치 플랜트 하이어가 영국 남부에 있는 두산의 공식 딜러인 켈런즈(플랜트 세일즈)로부터 굴착기를 구입한 것. 

 

두산 장비를 구입한 두치 플랜트 하이어는 철거 서비스, 부지 정리, 벌크 굴착, 기초 굴착 등을 하는 전문업체다. 영국 서남부 콘월에 본사를 뒀다. 

 

이 업체는 올해 꾸준한 성장과 서비스 주문 내역을 바탕으로 2.7t에서 25.5t에 이르는 다양한 규모의 최신 굴착기를 사들였다. 주문 목록은 △대형 크롤러 굴착기 DX225LC-5 △중형 굴착기 DX140LC-5 굴착기 △친환경 굴착기 DX255LC-5 △DX85R-3 미니 굴착기 등이다.

 

이중 DX225LC-5는 모든 두산 LC-5세대 굴착기에 공통 적용되는 독특한 신형 머신 스타일링 방식으로, 6기통 터보차지 두산 DL06P 수냉식 디젤 엔진으로 구동돼 1800rp/min에서 124kW(166hp)의 출력을 제공한다. 

 

또 DX140LC-5는 향상된 편의성과 제어 능력을 갖춘 다양한 기능과 함께 연비, 가동 시간 및 투자 수익률을 높이고 전력, 견고성 그리고 민첩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뒀다. 

 

DX85R-3 미니 굴착기는 주행 속도가 2.7km/h(낮은 범위)~4.7km/h(높은 범위)인 연비로, 6.3t의 놀라운 버킷 파기와 6.6t의 견인력을 제공한다.

 

제이미 셸턴 두치그룹 설립자는 "우리는 작년에 철거와 재활용 사업을 시작해 이미 몇가지 프로젝트를 마쳤다"며 "이 지역의 주택 시장에서 몇 가지 새로운 계약을 시작할 예정"이라며 장비 도입 배경을 밝혔다. 

 

영국 철거업체들이 잇따라 두산 장비를 주문하면서 영국 내 두산 장비 점유율이 높아지고 있다.

 

앞서 영국 앨브처치의 철거업체 '킹스 히스 데몰리션(Kings Heath Demolition Ltd)는 지난달 현지 딜러 멀리 컨스트럭션(Murley Construction)을 통해 두산 미니 굴착기와 크롤러를 구입했다. <본보 2021년 5월 15일 참고 두산인프라코어 굴착기 영국서 선호…점유율 확대 기대감>
 

킹스 히스 데몰리션이 구입한 미니 굴착기 3대는 두산 DX17Z, DX27Z, DX63-3 등과  대형 크롤러 굴착기 DX225LC-5 3대다. 두산의 미니 굴착기는 기존 다층 오피스 빌딩을 도심 내 새 아파트로 전환하는 사업에 적합하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영국 철거업체 장비 전달을 통해 유럽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한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올해 유럽시장에서 중형 굴착기 등 신제품 출시와 유통 네트워크 강화 그리고 애프터 서비스 용량 확대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전자상거래와 온라인 마케팅도 강화해 판매망을 넓힌다. <본보 2021년 2월 28일 참고 두산인프라코어, 유럽시장 '온라인 마케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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