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투자' 플러그파워, 뉴욕 수소기지 2023년 6월 완공 '목표'

45t 수소 공장·450MW 변전소 건설에 3100억 투자
1.7만 제곱미터 규모 부지…내년 3월 착공
지방정부로부터 변전소 관련 인센티브 획득

[더구루=정예린 기자] SK가 투자한 미국 수소기업 플러그파워가 뉴욕 수소 공장과 변전소 건설의 구체적인 계획을 공유했다. 오는 2023년 완공을 목표로 약 3100억원을 쏟는다. 68개의 신규 일자리도 창출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플러그파워는 최근 뉴욕주 제네시 카운티 경제개발국(GCEDC)에 수소 생산시설과 변전소 건설 현장 일정 및 계획을 담은 문서를 제출했다. 당국은 이날 오후 열리는 회의에서 승인 여부를 결정한다. 

 

플러그파워는 수소 공장과 전기 변전소를 짓는데 각각 2억2300만 달러(약 2487억원)와 5500만 달러(약 613억원)을 투자한다. 변전소와 관련해 지난주 GCEDC로부터 280만 달러(약 31억원) 규모 인센티브도 승인받았다. 

 

뉴욕 거점 생산기지 건설은 2단계로 진행된다. 오는 2022년 3월 1단계에 착수하고 2023년 6월 2단계까지 모두 마무리한다. 

 

수소 생산시설은 서뉴욕 과학·테크놀로지 첨단 제조 산업단지(Science and Technology Advanced Manufacturing Park·STAMP)의 11만6000평방피트(약 1만776제곱미터) 규모의 부지에 들어선다. △8000평방피트(약 743제곱미터)의 운영 및 유지 보수 건물 △4만 평방피트(약 제곱미터)의 전해조 건물 △6만8000평방피트(약 제곱미터)의 압축기 건물 등 3개 구조로 구성된다. 하루에 28만 갤런(약 105만9915리터)의 물을 사용할 것으로 예상돼 두 개의 급수관도 짓는다. 폐수 및 빗물 관리 시설도 갖춘다. 

 

신규 공장은 자체 120MW급 전해조를 활용해 하루에 약 45t의 수소를 생산한다. 변전소는 450MW 규모다. 플러그파워는 뉴욕 전력청(NYPA) 및 미국 동부지역을 관할하는 전력청인 내셔널 그리드(National Grid)와 협력해 변전소에서 생산되는 전기를 판매할 예정이다. 

 

플러그파워는 지난 3월 제네시 카운티 규제 당국으로부터 그린수소 투자에 대한 허가를 받아내면서 건설에 속도를 내고 있다. <본보 2021년 3월 17일 참고 'SK 투자' 플러그파워, 뉴욕 수소 프로젝트 승인 획득> 뉴욕에서는 로체스터에도 1억2500만 달러를 쏟아 '플러그파워 이노베이션 센터'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테네시주에서는 이미 수소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일일 생산량을 오는 2025년 500t에서 2028년 1000t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다. 

 

파트너사들과 협력해 해외 시장도 적극 공략한다. 우선 플러그파워 지분 9.9%를 인수하며 투자한 SK와 연내 아시아 합작사를 세워 2023년까지 연료전지, 수전해 설비 등 수소 사업 핵심 설비를 생산할 수 있는 거점을 조성한다. 프랑스 완성차업체 르노와는 절반씩 지분을 갖고 연내 프랑스에 합작사를 세운다. 수소연료전지 스택·시스템을 양산하는 생산기지도 만든다. 수소차 개발부터 충전소 및 충전 서비스까지 종합 솔루션 구축에 뜻을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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