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 美 '포뮬러 드리프트' 파트너십 연장…모터스포츠 마케팅 시동

온·오프로드 대회 맞춤형 타이어 제공 지속
브랜드 인지도 확대로 RE 시장 입지 확대

 

 

[더구루=윤진웅 기자] 넥센타이어가 미국에서 열리는 '2021 포뮬러 드리프트 프로 1'(Formula DRIFT PRO 1) 대회에 고성능 타이어를 제공하는 등 모터스포츠 마케팅에 나선다.

 

넥센타이어는 3일(현지시간) 미국 드리프트 모터스포츠 대회 '포뮬러 드리프트'와 2년간 공식 파트너십을 연장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열리는 '2021 포뮬러 드리프트 프로 1'에 진출한 드라이버에게 △엔페라 SUR4G(N'Fera SUR4G) △로디안 MTX(Roadian MTX) 등 고성능 타이어를 지원할 예정이다.

 

넥센타이어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트랙 경기장의 각종 광고판 등에 브랜드를 노출하고, 포뮬러 드리프트 중계 방송에 광고를 집행할 예정이다. 또한 포뮬러 드리프트 공식 웹사이트와 미국 전역에 보도되는 스포츠 전문 방송에도 광고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앞서 넥센타이어는 지난 2016년 포뮬러 드리프트와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한 이후로 꾸준히 계약을 연장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온·오프로드 종목인 △포뮬러 드리프트 △파이크스 피크 인터네셔널 힐 클라임(PPIHC) 등으로 진행된다. 오는 7일 미국 애틀랜타에서 개막을 앞두고 있다. 넥센타이어는 온로드에서는 엔페라 SUR4G가, 오프로드에서는 로디안 MTX가 활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엔페라 SUR4G의 G는 그립(Grip)의 약자로 그립력을 강화한 레이싱용 초고성능 타이어를 뜻한다. 기존 엔페라 SUR4보다 그립력(접지력)을 강화하기 위해 하이 그립 컴파운드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로디안 MTX는 온로드와 오프로드 모두 주행 가능한 SUV/LTR(Light Truck Radial) 전용 타이어다. 오프로드 주행 시 단단하고 두꺼운 프로텍터가 외부 충격으로부터의 손상을 방지해준다.

 

대회에 참여하는 드라이버는 켄 구시(Ken Gushi) 등 8명이다. 종목에 따라 각각 토요타 수프라, 포드 머스탱, 캐딜락 ATS-V, BMW 2시리즈, 페라리 599, 닷지 바이퍼 등의 차량에 두 제품 중 하나를 장착하고 출전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포뮬러 드리프트는 미국에서 관심이 높은 레이싱 스포츠로 넥센타이어의 브랜드 인지도를 향상 시키고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인지도 제고에 따른 교체용 타이어(RE) 시장에서의 입지 확대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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