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KG동부제철 에너지 절감 솔루션 제공

당진 사업장에 170MWh급 ESS 구축
전기요금 절감분 기업과 공유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동서발전이 KG동부제철에 170MWh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설치한다. ESS 운영에 따른 전기요금 절감분을 기업과 나누며 친환경 에너지 확산에 앞장선다.

 

동서발전은 지난달 26일 이사회에서 'KG동부제철 ESS MSP 사업추진안'을 의결했다.

 

ESS MSP는 동서발전이 2017년 국내 최초로 개발한 에너지 비용 절감 비즈니스 모델이다. 에너지 다소비 기업을 대상으로 전력 사용 패턴을 분석해 최적의 ESS를 구축·가동하고 이로 인한 이익을 기업과 공유한다.

 

동서발전은 앞서 KG동부제철 ESS 구축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충남 당진 소재 사업장에 426억원을 들여 170MWh의 ESS를 짓고 에너지 수요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기업의 전력 사용량이 축소되면 수익이 하락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동서발전 측은 "배터리 충전량을 모두 방전하지 못하면 당월 전기요금 총 절감액을 사업자에게 귀속시키는 문구를 계약서에 명시해 수익 감소에 대비했다"고 이사회에서 밝혔다. 지난 1년간 전력 피크 시기의 사용량을 볼 때 경제성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

 

동서발전은 KG동부제철과의 협업으로 에너지 신사업을 확대한다. 동서발전은 2016년 울산시와 2MWh ESS 실증 사업을 추진했다. 이듬해 울산 소재 7개 에너지 다소비 기업을 대상으로 20.4MWh ESS를 지었다.

 

2018년 동국제강과 108MWh급 ESS와 에너지 수요 관리 계약도 체결했다. 박일준 동서발전 사장은 최근 ESS가 설치된 동국제강 인천 제강소를 찾으며 ESS MSP 사업에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10년간 에너지 절감 솔루션을 제공하고 약 600억원의 전기요금 절약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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