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참여' 1.7조 노르웨이 전차 수주전 일정표 나왔다

현대로템 K2 흑표전차, 독일 레오파드 2A7과 경쟁 
오는 7월부터 10월까지 RFP 제출
노르웨이 당국, 내년 1분기까지 검토… 2월 테스트 돌입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로템이 참여하는 1조7000억원 규모의 노르웨이 전차사업 수주전 윤곽이 나왔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노르웨이 당국은 오는 4분기부터 내년 1분기까지 노르웨이 전차사업 후보업체 입찰제안요청서(RFP)를 검토하고, 내년 2월 동계 테스트에 나설 계획이다. 이르면 2025년까지 육군 배치를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후보사로 선정된 현대로템과 경쟁사 독일 크라우스 마페이 베그만(Krauss-Maffei Wegmann·KMW)가 오는 7월부터 10월까지 제안요청서(RFP) 제출해야 한다. 서류 검토와 동계 테스트를 거친 뒤 내년 12월 계약에 돌입할 예정이다. 

 

현재 양사는 서류 제출에 앞서 노르웨이 국방부 앞에서 전차 브리핑을 가진 상태다. 현대로템과 레오파드 제조사 독일 KMW는 지난달 말 노르웨이 국방부와 방산업협회(FSI) 후원으로 열린 웨비나르에서 각각 한 시간 반씩 각사의 전차 브리핑을 했다. 

 

현대로템은 사업 수주에 욕심을 내고 노르웨이 전차 입찰에 적극 참여 중이다. 지난해 10월 노르웨이 군당국으로 부터 자료요청서(RFI) 제출에 응답하고, K2흑표전차 사양과 기능 알리기에 적극적으로 나선바 있다. <본보 2020년 10월 28일 참고 현대로템, 노르웨이 국방물자관리청서 전차사업자료 요청받아>
 

당시 현대로템이 제출한 서류는 공급업체와 기술사양, 가용성에 대한 정보를 얻는데 절대적인 자료로, 사업자 선정에 중요한 이정표가 된다.

 

현재 노르웨이는 보유 전차 레오파드(Leopard)가 노후돼 전차 업그레이드 사업을 추진 중이다. 보유 전차인 레오파드 2A4 유형 전차가 35년돼 이를 교체하는 것으로, 사업 금액은 130억 크로네(약 1조6300억원) 규모에 달한다.

 

기존 전차 수명기한이 도래해 오는 2025년부터 새 전차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노르웨이 정부는 오는 2021년에 노르웨이 국회에 전차 조달에 대한 제안을 제시하고, 2025~2030년에 단계적으로 도입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현대로템은 이번 사업 획득을 위해 K2 흑표전차에 노르웨이에서 타워를 장착할 계획이다. 현대로템의 기술이전과 노르웨이 산업과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파워트레인과 캐논파이프가 장착된 섀시를 생산해 노르웨이에 배송한 후 현대로템 제작 선체에 타워(무기)와 결합할 예정이다. <본보 2020년 6월 23일 참고 [단독] 현대로템, 노르웨이 전차사업 수주 히든카드 꺼냈다…'현지생산·기술이전' 제시>

 

K2 흑표전차는 미래무기체계를 선도하는 현대로템의 방위산업 부문에서 자체적인 연구개발 및 생산 체계 구축을 통해 탄생한 전차다. 능동방어체계와 반응장갑, 한국형 120mm 55구경장 주포, 대전차 미사일, 로켓탄 방호용 레이더, 120mm 포탄 자동장전 장치 등 최신 기술이 대거 집약된 차세대 전차의 대표주자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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