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재팬랩, 日도쿄공업대와 기술개발 협업

LG 머티리얼 & 라이프 솔루션 협동 연구 센터
산학 협력 확대…신소재부터 제품 개발까지
요코야마로 확대 이전 추진…'LG 요코하마 이노베이션 센터'

 

[더구루=정예린 기자] LG그룹의 일본 통합 연구소 'LG 재팬 랩(LG Japan Lab)'이 도쿄공업대학과 협업해 연구 센터를 설립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LG 재팬 랩은 지난 1일(현지시간) 도쿄공업대학 오카야마 캠퍼스에 'LG 머티리얼 & 라이프 솔루션(LG Material & Life Solution) 협동 연구 센터'를 오픈했다. 오픈 이노베이션을 중심으로 첨단 기술 개발 촉진을 위해 마련됐다. 

 

LG 협동 연구 센터는 소재에 신규 소재 탐색부터 장치 구현까지 전 과정을 통해 의료, 환경, 위생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생활 환경 혁신을 실현하는 연구개발을 진행한다. 특히 소재에 대한 시뮬레이션 결과를 데이터로 구축하고 이를 분석하는 작업에 중점을 둔다. 

 

LG그룹은 도쿄공업대학과 첨단 소재 연구와 관련해 다방면으로 협력해 왔다. 이번에 새로운 연구 거점 시설을 도쿄공업대학 내 두기로 결정한 것은 긴밀하고 유연한 연구개발 체제를 구축하고 차별화된 신소재 개발과 함께 새로운 솔루션 발굴에 속도를 내기 위한 것이라는 평가다. 

 

LG그룹은 지난 2017년 미래 기술과 차세대 제품 개발 거점으로 LG 재팬 랩을 세웠다. 이전까지 LG디스플레이, LG화학, LG이노텍, LG하우시스 등 계열사 별로 일본 내에 산재해있던 연구소를 LG전자 중심으로 통합해 운영하기로 했었다. 

 

내년에는 기존 도쿄 시나가와에 위치한 연구소도 요코하마 창조도시센터로 확대 이전한다. 명칭도 'LG 요코하마 이노베이션 센터'로 변경한다. 본격적인 그룹의 융복합 연구개발 거점으로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인력도 확대한다. 200여 명 수준인 연구인력을 1000명까지 늘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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