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 재개장' GKL, 지난달 매출 59억원…전월비 936% 상승

2월 매출 5억원과 비교해 53억4900만원 늘어
전년 동기 대비 49% 낮아…1~3월 누적 매출액도 95% 감소

 

[더구루=길소연 기자] 외국인 전용 카지노 운영사인 그랜드코리아레저(GKL)가 부산에 이어 서울 카지노 영업소를 전면 개장하면서 매출이 936% 급등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GKL은 지난달 서울 카지노를 재개장하면서 한달간 59억2000만원(미화 530만 달러) 매출을 올렸다.  세븐럭카지노 부산롯데만 운영하던 지난 2월에는 5억원의 매출에 불과했지만, 서울 영업소 개장으로 매출이 2월과 비교해 936% 올랐다. 다만 3월 매출은 작년과 비교하면 49% 낮았다. 

 

3월 한달 간 머신게임 매출은 전년 대비 48% 감소한 9억2200만원을 기록했다. 지난 1월부터 3월 31일 누적 카지노 매출액은 64억6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5% 감소했다.

 

GKL은 전국적으로 신종 코로나19 방역조치 강화 지침에 따라 지난해 11월 중순에 강북 밀레니엄 힐튼, 인터콘티넨탈 세븐럭 코엑스, 롯데호텔 부산 세븐럭 카지노 등 세 곳의 영업소를 임시 폐쇄했다. 그러나 코로나 지역 완화세로 부산 영업소를 지난 2월에 문을 열고, 이어 지난달 서울 영업소도 재개장했다. 

 

앞서 서울을 제외한 부산 영업소 재개장 시 GKL은 지난 2월 한달간 5억71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작년 같은기간과 비교해 98.9% 감소한 수치다. <본보 2021년 3월 6일 참고 그랜드코리아레저, 2월 카지노 매출 전년比 98.8% 감소>

 

한편 국내에서 외국 전용 카지노를 운영 중인 파라다이스는 영업소 재개장 후 3월 한달간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225억5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파라다이스는 인천·부산·제주 등지에서 외국인 전용 카지노와 호텔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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