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코리아레저, 2월 카지노 매출 전년比 98.8% 감소

부산 롯데 세븐럭 카지노만 지난달 개장
강남 코엑스·밀레니엄 서울힐튼 이달 15일까지 셧다운

 

[더구루=길소연 기자] 외국인 전용 카지노 운영사인 그랜드코리아레저(GKL)가 지난달 일부 개장했지만 매출이 전년 보다 99%가량 줄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GKL은 운영 카지노 3곳 중 부산 영업소 한 곳을 개장한 가운데 지난 2월 한달간 5억71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작년 같은기간과 비교해 98.9% 감소한 수치다. 

 

매출이 급감한 건 코로나19 여파가 크다. 그동안 GKL은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강남 코엑스와 강북 밀레니엄 서울 힐튼 △ 부산 세븐럭 카지노 부산 롯데 3곳의 영업장을 모두 폐쇄했다. 

 

그러다 지난달 부산 롯데 카지노는 개장했고, 서울 영업소 2곳은 서울지역 거리단계 2단계에 따라 오는 15일까지 폐쇄를 이어간다.  <본보 2021년 2월 18일 참고 그랜드코리아레저, 카지노 폐쇄 3월 1일까지 또 연장>

 

이로인해 2월 매출액은 전년 4396억원에서 99% 줄어든 36억5000만원을 냈다. 1월과 2월 매출액 모두 99.5% 감소했으며, 특히 1월 매출액이 전혀 집계되지 않았다. 

 

GKL은 지난해부터 세븐럭 카지노 사업장인 △밀레니엄 힐튼 서울 △인터콘티넨탈 서울 코엑스 △롯데호텔 부산 카지노 등 3곳을 휴장해왔다. 

 

GKL은 지난 1월 "임시 휴장으로 인해 약 2447만 달러의 손실이 예상된다"며 "휴장 전 추정한 손실액 1945만 달러보다 14%나 많은 액수"라며 추가 영업 손실을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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