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美 클락스빌 공장 증설에 올해만 4100억원 투입

총 1조3500억원 투자해 생산능력 2배↑

 

[더구루=김도담 윤진웅 기자] 한국타이어가 미국 테네시 주(州) 클락스빌 공장 증설을 위해 올해 투자금을 대폭 상향 조정, 약 4100억원을 투입한다. 또 총 1조3500억원을 투입해 생산 능력을 지금의 두 배 늘린다.

 

1일 미국 테네시 주정부에 따르면 한국타이어는 클락스빌 공장 증설을 위해 올해 3억6110만달러(약 4100억원)를 투입하겠다는 계획을 확정했다. 또 총 12억달러(약 1조3500억원)를 투입한 2단계 증설 과정을 거쳐 생산능력을 현 연 550만개에서 1100만개로 2배 늘리기로 했다.

 

이 같은 내용은 테네시 주 투자당국을 통해 공개됐으며 당초 알려진 올해 투자금(1000억원)은 4배 가량 증가했다. <본보 2021년 2월 15일 참고 [단독] 한국타이어, 1000억 투입 美공장 증설…연산 1100만개 확대>

 

테네시 공장은 2017년 4월 가동을 시작한 한국타이어의 미국 생산 거점이다. 현재 초고성능 타이어, 승용차용 타이어, 경트럭용 타이어 등 연간 550만개를 생산할 수 있다.

 

한국타이어는 올 하반기 중 증설에 착수해 2023년 하반기나 2024년 상반기 중 증설을 마무리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현지 수요 확대와 글로벌 생산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현지 생산 확대를 통해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기조에 따른 현지 관세 부담도 완화할 수 있을 전망이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해 12월31일 한국타이어를 비롯한 한국산 타이어가 너무 낮은 가격에 수입돼 자국 산업이 피해를 보고 있다는 현지 업계의 주장을 받아들여 한국타이어에 대해 38.07%의 반덤핑 관세를 추가로 부과하는 예비 판정을 내렸다. 금호타이어(27.81%)와 넥센타이어(14.24%) 역시이 과정에서 추가적인 반덤핑 관세를 물게 됐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타이어는 미국 테네시 공장 증설을 통해 수입 타이어 유통을 줄이려는 미 정부의 압력으로부터 좀 더 자유로워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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