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현대차, 브라질 공장 '3차' 셧다운…"변이 바이러스 탓"

29일 부터 다음달 5일 까지 일주일
확산세 이어질 경우 추가 연장 가능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브라질 공장이 코로나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P.1)로 일주일간 셧다운된다.

 

29일 현대차 등에 따르면 현대차 브라질공장은 이날 부터 다음달 5일까지 7일간 피라시카바 공장의 생산을 중단한다. 브라질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피라시카바 지역 까지 급속도로 확산하면서 브라질 정부 당국의 지침에 따른 것이다.

 

브라질 공장이 코로나19로 멈춘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앞서 지난해 3월과 4월 코로나19 여파로 생산을 중단했었다.

 

이번 셧다운으로 생산라인을 멈춰서지만 일반 사무 업무는 정상적으로 실시한다. 현대차는 셧다운 이후 꼭 필요한 공장 관리 인원과 사무업무 인원의 활동을 보장하며 코로나19 상황을 모니터링한다는 계획이다.

 

셧다운 연장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 기존 코로나19 보다 P1에 대한 브라질 정부의 대응이 강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세로 셧다운을 경험하며 생산과 실적에 타격을 입었다"며 "이번 셧다운이 P.1으로 발생했다는 점에서 실적 악화가 우려된다"고 전했다.


P.1은 브라질에서 처음 출현했다. 기존 바이러스 대비 전파력이 2.2배에 달하고, 재감염 확률도 61%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까지 20개국 이상에서 발견됐으며 최근 미국 뉴욕에서도 감염 사례가 확인됐다. 

 

특히 브라질 인구는 전 세계 인구의 3%도 채 안 되는 2억1300만명이지만 전 세계 코로나19 사망자의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사태가 심각하다. 지난해 6∼8월 브라질 코로나19 사망자 중 60세 이하의 비율은 26%였지만 P.1의 경우 30%로 더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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