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UAE 상업용 에어컨 공급 계약…중동시장 '공략'

알후사임 엔지니어링 & 테크놀로지와 계약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아랍에미리트(UAE)에서 대규모 상업용 에어컨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중동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 걸프법인은 지난 22일(현지시간) 알후사임 엔지니어링 & 테크놀로지(AI-Futtaim Engineering & Technologies, AFET)와 UAE 전역에 상용 에어컨을 공급하기로 했다. 

 

두바이에 본사를 둔 AFET는 7개 사업부 아래 공조, 기계, 전기, 배관(MEP) 솔루션 등 건설 산업을 위한 다양한 제품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LG전자는 이번 계약을 통해 시스템 에어컨, 플로어 스탠딩 에어컨 등 다양한 냉방 공조솔루션을 제공한다. 

 

전홍주 LG전자 걸프법인장은 "LG전자의 업계를 선도하는고효율 상업용 공조솔루션과 알후사임의 현지 시장에 대한 이해도가 결합돼 LG전자의 공격적인 성장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다. 

 

LG전자는 북미를 중심으로 해외 상업용 공조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북미시장에서는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10년 연속 성장세에 있다. 매출도 10년 전 대비 10배 이상 늘었다. 

 

고효율 시스템 에어컨 '멀티브이(Multi V)' 등이 대표제품이다. 멀티브이는 건물의 크기, 특징, 용도에 따라 최적의 냉난방을 구현하는 제품으로, 독자 개발한 고효율 인버터 컴프레서를 탑재해 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높였다. 실내외 온도뿐 아니라 습도까지 자동으로 감지해 절전효과를 높이면서 쾌적하게 냉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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