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미래에셋 투자' 인니 인슈어테크社, 태국 업체 인수…동남아 확장 시동

코알라, 태국 인슈어테크 플랫폼 페어디 인수
KB금융·미래에셋, 지난해 코알라 시리즈A 참여

 

[더구루=홍성환 기자] KB금융그룹과 미래에셋금융그룹이 투자한 인도네시아 인슈어테크(보험+기술) 스타트업 코알라(Qoala)가 태국 스타트업을 인수하며 동남아 사업 확장에 시동을 걸었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코알라는 태국 인슈어테크 플랫폼 페어디(FairDee)를 인수했다. 

 

코알라 측은 "동남아에서 가장 큰 보험 시장인 태국에 진출하는 것과 동시에 사업 전반에 걸쳐 기술 확장성과 혁신의 속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코알라는 인도네시아에 본사를 둔 보험 스타트업이다. 매월 200만개의 보험 증권을 처리하고 있다. 여행, 핀테크, 소모품, 물류, 직원 복지 등 5개 핵심 분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파트너십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다.

 

KB금융 계열사 KB인베스트먼트와 인도네시아 국영 통신사 텔콤그룹 산하 MDI벤처스의 공동 운용 펀드인 센타우리 펀드(Centauri Fund)와 미래에셋벤처투자 등이 지난해 이 회사의 시리즈A 라운드에 투자했다. <본보 2020년 4월 28일자 참고 : [단독] KB금융·미래에셋, 印尼 인슈어테크 '코알라' 투자…동남아 진출 가속>

 

페어디는 지난 2019년 설립한 회사로, 독립 중개인이 제품을 디지털화해 생산성을 높이고 고객 수요를 충족하는 더 많은 보험 상품에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코알라의 공동 창업자인 하르솃 루나니(Harshet Lunani)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인수를 통해 동남아 최고의 보험사라는 목표에 한 단계 도약했다"며 "다가섰다"며 "두 회사의 비전과 전문 지식을 공유해 서비스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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