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美 자회사 슈완스, 새 판 짜고 리더십 강화

줄리 프란시스 COO로 승진
쉬그, 브랜드 총괄로 선임

 

[더구루=길소연 기자] CJ제일제당 미국 자회사 슈완스가 임원 인사를 통해 리더십을 강화한다. 특히 코로나 19에 따른 외식침체 장기화에 따른 집밥 소비 확대가 예상, 브랜드 부문을 강화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슈완스는 줄리 프란시스를 새 최고운영책임자(COO)로, 브라이언 쉬그를 컨슈머 브랜드 총괄로 임명했다.

 

디미트리오스 스미리니오스 슈완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인사를 통해 식품 산업에 대한 그들의 폭넓은 지식과 고객 집중력, 뛰어난 리더십은 기업 운영을 강화하고, 고객에게 높은 서비스를 제공해 슈완스의 성장 목표를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프란시스 신임 COO는 지난 2018년 슈완스에 입사해 소매 식료품점과 클럽 매장에 브랜드 식품을 판매, 유통을 주로 하는 슈완스 자회사 슈완스 컨슈모 브랜드 사장으로 합류했다. 당시 그녀는 슈완스 고객 관계를 강화하고 비즈니스를 성장시켜 매출과 시장 점유율 상승 그리고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다. 

 

프란시스 COO는 △슈완스 컨슈머 브랜드 △슈완스 푸드  서비스 △제조사 'SFC 글로벌 서플라이 체인(SFC Global Supply Chain)' 등과 함께 운영과 공유서비스 기능의 관리팀도 이끌게 된다. 

 

스미리니오스 CEO는 "줄리 프란시스의 오랜 산업 운영 경험은 비즈니스와 고객에게 탁월한 결과를 제공하는 데 도움이 된다"며 "그녀의 뛰어난 운영성과 고객 서비스. 수익성 있는 성장과 선도적인 인력 확보에 큰 힘을 발휘하는 가치 기반 리더로 회사와 비즈니스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선임 배경을 밝혔다. 

 

브라이언 쉬그는 슈완스의 컨슈머 브랜드 총괄로 재직하게 된다. 쉬그는 컨슈머와 패키지 상품 산업에서 20년 이상 글로벌 경험을 가지고 있다. 가장 최근에 오션 스프레이 인터내셔널 서비스에서 COO와 사장을 역임했다. 

 

오션스프레이에서는 미국의 모든 영업과 글로벌 사업부, 마케팅, 기획, 제조, 글로벌 성분, 공급망 운영을 주도했다. 이보다 앞서 글로벌 식품 브랜드 마스(Mars)에서도 재직한 바 있다..

 

쉬그는 슈완스에서 △비비고 △Red Baron △Tony △Freschetta 피자 △Mrs. Smith △ Edwards 디저트 △Minh △Kahik 등 브랜드의 성장 이니셔티브를 주도할 예정이다.

 

슈완스는 이번 임원 인사로 리더십을 확대해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특히 슈완스의 성장으로 CJ제일제당의 미국 시장 공략도 한층 빨라질 전망이다. 

 

지난 1952년 설립된 슈완스는 미국 내 17개 생산공장과 10개의 물류센터를 보유하며 전국 단위 냉동식품 제조 인프라와 영업망을 자랑한다. 슈완스는 지난 2018년 CJ 품에 안겼다. 사업 확장으로 지난해 미국 캔자스주 살리나에 있는 피자 제조시설에 3만7000㎡ 규모의 생산라인 확장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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