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5G SA' 백서 선봬…차세대 통신시장 선점

5G SA 장점·솔루션 소개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5세대 이동통신(5G) 단독모드(SA) 관련 백서를 발간한다. 이동통신사들의 5G SA 상용화를 지원하며 5G 시대의 주도권을 잡는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5G SA 아키텍처'라는 제목의 백서를 공개한다. 5G SA의 강점과 사용 사례를 설명하고 5G SA 구축을 지원하는 삼성전자의 다양한 솔루션, 전략을 알린다. 5G 랜(RAN)부터 클라우드 네이티브 방식에 기반한 코어망, 5G SA 코어 장비 등이 소개된다.

 

5G SA는 롱텀에볼루션(LTE)과 5G망을 혼용하는 비단독모드(NSA)와 달리 5G망만 활용한다. LTE망을 거치지 않아 현재 상용화된 NSA보다 지연 시간이 단축되고 배터리 소모가 적다. 속도가 빨라 이동통신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5G SA를 통해 5G의 장점을 극대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고신뢰·초저지연 통신(URLLC), 네트워크 슬라이싱(망을 구분해 개별 기업, 산업에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 등을 활용해 커넥티드카와 스마트팩토리, 가상현실(VR)·증강현실(AR)에 적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5G의 사용처가 늘어나며 이동통신 사업자들의 수익 확대가 기대된다.

 

삼성전자는 이번 백서 발간으로 5G SA에 대한 통찰력을 공유하며 5G 시장을 선도한다. 삼성전자는 2012년부터 5G 국제 표준화 작업에 참여해 표준화 완성에 기여했다. 작년 4월 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5G를 상용화하고 미국과 일본,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 등 주요 국가에 통신장비를 공급했다.

 

2019년 5월 삼성리서치 산하에 차세대통신연구센터를 세워 5G 연구도 지속하고 있다. 최대 10Gbps 초고속 통신이 가능한 28GHz 통합형 기지국, SA 가상화 코어 장비 개발에 성공했다. KT와 5G SA와 NSA 서비스를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코어망 설치에도 협력해 작년 11월 구축을 마쳤다. 또 그해 7월 2030년경 상용화가 예상되는 6G 관련 백서를 내놓으며 선행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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