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GM 북미공장서 전기차 2종 만든다…LG 배터리 탑재 전망

GM-혼다 전기차 연합 강화…2023엔 혼다EV 2024년부턴 어큐라EV 생산 개시

 

[더구루=김도담 기자] 일본 혼다자동차가 2~3년 후 미국 제네럴모터스(GM) 북미공장에서 전기차 2종을 생산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계획대로면 GM과 협력관계인 LG화학 배터리가 혼다 전기차에 탑재되는 것이다.

 

미국 오토모티브뉴스를 비롯한 외신 최근 보도에 따르면 혼다는 오는 2023년부터 GM의 멕시코 라모스 아리즈페 공장에서 혼다의 전기차 신모델을, 2024년엔 GM의 미국 테네시주 스프링힐 공장에서 혼다의 고급 브랜드 어큐라의 전기차 신모델을 각각 생산키로 했다.

 

GM 라모스 아즈리페 공장은 현재 쉐보레 브랜드의 자동차 블레이저와 에퀴녹스를 생산하고 있다. 또 GM 스프링힐 공장은 GM의 고급차 브랜드 캐딜락을 생산 중이다. 캐딜락의 첫 순수 전기차 '리릭'도 이곳에서 만들 예정이다.

 

미국의 대표 격 자동차 회사 GM과 북미를 거점으로 삼고 있는 혼다는 오랜 협력 관계를 맺어왔다. 2013년엔 수소차와 자율주행 기술 부문에서 협력 관계를 맺었으며 2016년엔 내연기관 엔진과 전기 주행 방식을 병행하는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PHEV) 부문에서도 협력 관계를 맺었었다. 특히 지난해(2020년) 4월엔 GM의 전기차 프로젝트 '얼티움(Ultium)'을 기반으로 전기차 2종을 공동 개발키로 했다.

 

계획대로면 혼다의 새 전기차 2종엔 LG화학의 배터리가 탑재된다. GM과 LG화학은 2019년 전기차용 배터리 이른바 '얼티움 배터리 셀'을 공동 개발하고 50대 50 비율로 합작회사를 설립하고 총 23억달러(약 2조5000억원)를 투입해 미국 오하이오주에 양산 공장을 짓기로 했다. 이곳은 2022년부터 가동해 전기차 50만대분 배터리를 생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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