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협업 시너지'…베트남 BIDV, 최우수 소매은행 선정

BIDV, '최우수 소매은행' '최우수 디지털 전환 은행' 2관왕
하나은행과 협업 마케팅 통해 영업 강화

 

[더구루=홍성환 기자] 하나은행이 2대 주주로 있는 베트남 국영 상업은행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이 현지 최우수 소매은행으로 선정됐다. 하나은행과의 협업 마케팅을 바탕으로 영업 실적이 크게 개선된 데 따른 것이다. 두 은행의 전략적 동맹이 성과를 낸 모습이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BIDV는 베트남 은행협회와 국제데이터그룹(IDG)이 공동 주최한 '베트남 소매은행 포럼 2020'에서 '최우수 소매은행 상'과 '최우수 디지털 전환 은행 상'을 수상했다.

 

BIDV는 베트남 자산 규모 1위 은행으로 올해 1~9월 소매금융 실적이 현지 은행 가운데 가장 많이 늘었다. 이 기간 대출은 4000억동(약 190억원), 예금은 6300억동(약 300억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개인 고객은 1200만명에 달한다.

 

특히 전략적 투자자인 하나은행과의 협업 마케팅이 영업력 강화에 긍정적인 효과를 냈다. 두 은행은 고액 자산가, 신용카드, 해외송금 등 3개 부문에 초점을 맞춰 마케팅을 전개했다. 앞서 하나은행은 지난해 11월 BIDV의 지분 15%를 인수하며 2대 주주에 오른 바 있다. 

 

BIDV의 영업 확대는 하나은행 실적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 하나은행은 3분기 BIDV와 관련해 320억원의 지분법 순이익을 거뒀다. 하나은행은 매년 500억~600억원의 지분법 이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BIDV는 또 베트남 최고의 디지털 선도 은행을 목표로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디지털 채널을 통해 주택대출, 송금, 간편결제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생체인식기술도 도입했다.

 

BIDV의 디지털 채널을 이용하는 개인 고객은 650만명, 기업고객은 6만곳에 이른다. 전체 거래의 87%가 디지털·셀프 서비스 채널이 전체 거래의 87%를 차지하고 있다. 

 

한편, BIDV는 싱가포르 금융전문지 아시안뱅킹앤드파이낸스(The Asian Banking & Finance)가 선정한 베트남 최우수 중소기업 은행 상과 최우수 기업금융 솔루션 상을 받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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