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글로벌 녹색 신용 지수 8위…중국 '톱50' 발표

글로벌 전기차 생산 업체 50곳 비교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가 중국투자협회(IAC)가 발표한 글로벌 녹색 신용 지수에서 8위에 올랐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IAC는 광저우 모터쇼의 후원으로 진행된 '2020 중국 상용차 신 생태 정상회의'에서 7개월 간의 조사를 통해 집계된 '2020 글로벌 자동차 기업 녹색 신용 지수 TOP 50보고서'를 공개했다. 

 

해당 보고서는 글로벌 50대 완성차 업체들의 매출과 순수익, R&D자금비율, 배출량, 성장률 등을 조사해 친환경차로 전환되는 과정에 얼마나 자동차 기업들이 잘 대응할 수 있는지를 평가했다. 이를 통해 기업들이 발행하는 녹색채권의 신용도를 평가했다. 

 

녹색채권(Green Bond)는 친환경 프로젝트 투자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발행되는 특수목적 채권이다. 친환경차 개발에 대규모 자본을 투입하고 있는 완성차업체들에게는 주요한 자금 수급 창구가 되고 있다. 즉 IAC가 발표한 순위는 해당 업체들의 채권을 투자했을 때 안정도 등을 평가한 지표가 된다. 

 

현대차는 92.1점을 받아 최고 등급이 AAA를 받았고 92.5점을 받은 PSA에 이어 8위에 올랐다. IAC의 녹색 신용 지수 TOP50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기업은 94점을 받은 베이징자동차였으며 2위는 93.8점을 받은 폭스바겐 그 뒤를 만리장성자동차(93.5점), 지리자동차(93.2점), GAC(93점), SAIC(92.8점)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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