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美 라이브 커머스 강화…아마존 라이브 '승부수'

인플루언서와 손잡고 아마존 라이브 방송 
미국 라이브커머스 시장 성장…전자상거래 매출 확대

 

[더구루=길소연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미국 '라이브 커머스'를 강화하는 등 디지털 판매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아마존 라이브(Amazon Live)에 공을 들이면서 전자상거래를 통한 매출 확대를 이끈다는 전략이다. 

 

17일 업게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이 인플루언서(Influencer·대중에게 영향력을 미치는 이들)와 손을 잡고 아마존 라이브 계정을 통해 브랜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2017년에 론칭된 아마존 인플루언서 프로그램은 소셜미디어 인플루언서들에게 그들의 '최애템'을 소개하고 아마존 링크를 걸어 클릭 횟수에 따라 수익을 얻을 수 있게 했다. 특히 지난해 아마존 라이브를 론칭하고 인플루언서에게 라이브스트리머에게 제공, 다양한 카테고리를 케이블 홈쇼핑 방송과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아모레퍼시픽도 같은 이유로 인플루언서와 함께 아마존 라이브를 통해 소비자와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이 인플루언서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마존 라이브 이벤트 참여를 홍보하거나 이벤트 및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시청할 기회를 요청하는 식이다. 

 

아모레퍼시픽이 아마존 라이브에 역량을 집중하는 배경은 파급력과 매출 성장세 때문이다. 라이브 플랫폼이 제공하는 컨텐츠가 인쇄된 책자의 정적인 이미지와 다르게 다중감각적인 이미지를 보여줄 수 있어 흥미를 제공하고, 영상 콘텐츠 가치가 높게 평가되서다. 

 

앞서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8월 뷰티 브랜드 마몽드를 '아마존'과 미국 최대 홈쇼핑 채널 'QVC' 등과 판매 제휴를 체결했다. 

 

브라이언 리 아모레퍼시픽 비즈니스개발 책임자는 "아마존 라이브 행사를 위해 콘텐츠 크리에이터들과 함께 제휴했다"며 "라이브로 제품을 시연, 실시간으로 소비자와 상호작용 할 수 있고 소비자도 직접 원하는 정보를 들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코트라에 따르면 미국 소비시장에서 라이브 커머스의 비중은 중국 등 아시아 시장에 비해 인지도와 소비자 이용도 측면에서 미미한 수준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개인 소비활동이 온라인을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아마존 등 대형 온라인 플랫폼의 라이브 커머스 도입이 확대되는 추세다. 2019년 기준으로 미국 전자상거래 시장규모는 약 3650억 달러로 세계 2위를 기록했으나, 라이브 커머스 비중은 5% 미만이지만 성장세는 매우 가파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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