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풍력산업 잠재력 '풍부'…대선후보 '바이든' 공약에도 등장

조 바이든, 당선시 임기내 2조 달러 청정에너지 산업에 투입 공약
풍력발전 산업 잠재력 넘쳐도 WTIV 건조는 장담 못해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 조 바이든이 대선 공약으로 클린 에너지 산업에 투자하겠다고 밝히면서 풍력산업 잠재력이 주목받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은 대통령 당선시 임기 내 2조 달러를 청정에너지 산업 분야에 투입한다고 말했다.

 

오는 11월 3일 치러질 미국 대통령 선거에 따라 공약 실천 여부가 결정되겠지만, 바이든의 공약만으로 풍력 발전 산업의 잠재력이 크다는 것을 입증한 셈이다.

 

다만 이같은 공약에도 미국에서 풍력시장 전용 풍력터빈설치선(WTIV)이 건조된다는 보장은 없다. 풍력발전 산업에 탄력이 붙어 잠재력은 충분하지만, WTIV 건조는 아직 장담할 수 없다는 게 업계 반응이다. 

 

실제 미국 내 각 주정부가 주요 에너지 일환으로 대체 에너지 산업을 추진한다고 선언하면서 풍력 산업이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미국 최초, 최대 프로젝트를 추진하려는 각 주 경쟁이 광범위하게 전개되고 있는 것. 

 

또 연방 정부가 풍력단지 리스 계획을 밝힌 것도 여러건 있다. 연장정부 내 각 기관의 관료주의적 규정이 풍력 발전 단지 프로젝트의 추진 속도를 느리게할뿐 계획 자체는 끊임없이 등장한다. 

 

이에 청정에너지원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절감한 많은 사람들이 안전과 환경의 품질을 손상시키지 않고 풍력발전 사업 승인 절차를 빠르게 진행하는 방안을 찾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풍력 발전 사업이 탄력받는 날이 얼마나 빠른 시간 내 이뤄지느냐가 관건"이라며 "현재 계획된 미국 풍력 발전 단지 프로젝트는 모두 미국 동부 해안에서 추진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재 풍력 발전 개발 예정지역으로 임대되는 곳은 약 15곳이다. 여기서 제공되는 전력은 25GW 정도로, 1년 전 19GW 보다 6GW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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