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세계지적재산권기구에 '바이욘' 상표 등록…신사업 등장?

'바이욘' 캄보디아 사원명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가 '바이욘(Bayon)'을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에 상표를 등록했다. 이번 등록으로 현대차가 신차를 출시하거나 신사업에 나서는게 아니냐는 관측이 이어지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5월 15일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에 '바이욘'이라는 상표를 등록했다. 

 

이는 지난 6월 8일 공개됐으며, 유럽공동체상표청(EUIPO)에 공개되면서 외신들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바이욘(Bayon)'은 캄보디아에 위치한 크메르 제국 당시 건설된 사원의 이름이다.  

 

특히 현대차는 '바이욘' 사용 내용에 △오토모빌(자동차) △스포츠카 △밴 △트럭·버스 △전기차 △자동차 부품 및 액세서리 등으로 밝혀 구체적인 사용처는 가늠할 수 없다.

 

다만 자동차 산업 전 분야를 포괄하고 있는 만큼 일부에서는 신사업 혹은 신규 서비스 브랜드라는 관측도 있다.

 

아울러 현대차가 전 세계에 산재해 있는 개발팀에서 다양한 차량을 개발하고 있는 만큼 아이디어나 개발 단계에서 붙은 이름일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서울 강남 특허법인 관계자는 "포괄적인 내용은 상표를 등록하는 경우가 흔치 않기 때문에 '바이욘'의 실체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며 "하지만 현대차가 지금까지는 없던 완전히 새로운 차량이나 서비스를 들고 나올 가능성이 크다는 것 만큼은 확실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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