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국내 금융지주 유일 '세계 500대 기업' 포함

전년 대비 8계단 상승하며 426위…8년 연속
삼성생명도 국내 금융사 중 유이하게 이름 올려

 

[더구루=홍성환 기자] KB금융지주가 글로벌 경제지 포춘이 선정한 '세계 500대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국내 금융지주 가운데 유일하다.

 

10일(현지시간) 포춘이 공개한 세계 500대 기업 명단을 보면 KB금융은 426위로 지난해보다 8계단 상승했다. 2013년부터 8년 연속 명단에 포함됐다. 

 

포춘 글로벌 500대 기업은 전년도 매출을 기준으로 글로벌 기업의 순위를 매긴다. KB금융은 순이익 기준으로는 신한금융지주에 밀려 국내 '리딩 금융그룹' 자리를 내줬지만, 매출 기준으로는 크게 앞선다.

 

KB금융의 지난해 매출은 47조원으로 전년 대비 12% 상승했다. 순이익 3조3118억원으로 3년 연속 '3조 클럽'을 달성했다. 1년 전보다 8.2% 증가한 수치다. 경기 둔화 속에서도 경상적 자기자본이익률(ROE) 9.51%를 기록, 안정적인 이익창출력을 보여줬다.

 

순이자 이익은 전년 대비 3.3% 증가한 9조1968억원이었다. 순이자마진(NIM)은 작년 말 기준 1.94%였다. 순수수료 이익은 전년 대비 5.0% 증가한 2조3550억원을 기록했다. 

 

금융사 중에서는 삼성생명이 KB금융과 함께 포춘 세계 500대 기업으로 뽑혔다. 24년 연속 선정이다. 순위는 전년 대비 41계단 내려앉은 467위였다.

 

삼성생명의 지난해 매출은 31조8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4% 줄었다. 순이익은 9774억원으로 전년보다 41.3%나 감소했다. 다만 2018년 삼성전자 지분 매각 이익(7900억원) 등 일회성 이익을 제외하면 비슷한 수준이다.

 

작년 말 기준 총자산은 312조8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8.1% 증가했다. 지급여력(RBC) 비율은 같은 기간 314%에서 340%로 6%포인트 상승했다.

 

건설사 중에서는 삼성물산이 481위로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2017년 이후 4년 연속 선정됐다. 다만 순위는 지난해보다 37위 낮아졌다. 삼성물산은 지난해 31조156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6.4% 늘어난 수치다. 영업이익은 1조1040억원으로 25.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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