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전용배 프랭클린템플턴 대표 연임…인수후보 신한, 파트너될까?

지난 5월 공식 임기만료 했지만 재선임
한국 철수·매각 작업 마무리 임무 관측
신한금융 새로운 인수후보군으로 부상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 철수를 준비 중인 프랭클린템플턴투신운용이 전용배 대표를 재선임했다. 최근 신한금융그룹이 인수 후보로 떠오르면서 매각을 재추진하기 위한 인사라는 관측이 나온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자산운용사 프랭클린템플턴은 최근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고경영자(CEO) 인사를 단행했다. 특히, 지난 5월 13일 임기가 끝난 전용배 대표가 이번에 다시 선임됐다. 그는 2010년부터 10년째 이 회사를 이끌고 있다.

 

이번 인사에 대해 업계 안팎에서는 프랭클린템플턴이 한국 철수와 회사 매각 작업을 마무리하기 위한 것으로 보고 있다. 전 대표가 오랫동안 회사를 이끌어온 만큼 매각 작업의 적임자라는 것이다. 

 

실제로 전 대표는 그동안  삼성액티브자산운용, 키움자산운용 등과의 M&A 협상을 주도해 왔다. 하지만 지난해 8월 삼성액티브자산운용과의 협상이 불발된 데 이어 올해 초 3월 키움자산운용과의 논의도 무산됐다.

 

현재 프랭클린템플턴은 몸집을 줄이며 한국 사업 철수를 준비 중이다. 이를 위해 주식형·채권형 펀드 잇따라 청산하며 자산을 축소하고 있다. 동시에 인수 후보군을 계속 모색하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신한금융그룹이 사업 다각화를 위해 자산운용사 인수를 추진한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면서 프랭클린템플턴이 인수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다. 신한금융그룹은 최근 프랭클린템플턴, 트러스톤자산운용 등을 상대로 M&A 의사를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금융그룹은 현재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신한대체투자운용 △신한리츠운용 등 3개의 자산운용사를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추가로 자산운용사를 인수, 사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신한금융그룹은 라임 사태 등을 겪으며 자산운용 사업 재편을 꾀하고 있다.

 

한편, 프랭클린템플턴(3월 결산 법인)은 지난 사업연도 영업수익 122억원을 기록했다. 직전 사업연도(210억원)보다 42% 감소한 수차다. 26억원 순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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