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장관 "현대차 생산공장 착공식 10월 개최 희망"

당초 4월 초에 진행할 계획…코로나19로 연기
이번주 현대차 관계자·인니 정부 간 화상 회의 진행

 

[더구루=홍성일 기자] 한 차례 연기됐던 현대자동차 인도네시아 생산공장 착공식이 오는10월 개최될 전망이다. 현대자동차와 인도네시아 정부가 착공식 개최 시기에 대해 충분한 협의와 교감을 나눴기 때문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4일(현지시간) 루훗 빈사르 빤자이딴 인도네시아 해양부 조정장관은 현지 언론들과의 대화에서 "가능하다면 10월에 착공식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한 "현대차 측도 10월 착공식 개최를 희망하고 있다"고 밝혀 성사 가능성이 크다.

 

당초 현대차 델타마스 공장의 착공식은 지난 4월로 예정됐었다. 루훗 빈사르 빤자이딴 장관은 지난 3월 발표한 성명에서 "현대차 공장 착공식이 4월 초 개최된다"며 "조코 위도도 대통령도 이미 착공식 참석에 동의했다"고 밝힌바 있다.<본보 2020년 3월 13일 참고 [단독] 현대차, 인도네시아 공장 4월 착공식…정의선 부회장 참석>

 

그러나 인도네시아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 4월부터 모든 외국인의 입국이 금지하면서 정의선 현대차 수석부회장과 조코 위도도 대통령이 직접 참석해 개최하기로 한 착공식도 무산됐었다. 

 

하지만 2021년 하반기부터는 델타마스 공장에서 본격적인 차량 생산에 들어가는만큼 양쪽 다 더 이상 착공식을 미룰 수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도 관심이 큰 사업인만큼 첫 삽을 뜨는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석하고 싶다는 의사를 내비쳐왔었다.

 

이에 따라 인도네시아 정부와 현대차 관계자 간의 '착공식 관련 회의'가 진행된다. 루훗 빈사르 빤자이딴 장관도 24일 "현대차 측에서 우리와 화상 회의를 가지고 싶어한다. 다음주에 진행될 것 같다"고 밝혀 논의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한 10월에 진행된 착공식에 당초 계획대로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을 비롯해 정의선 현대차 수석부회장도 참석하게 될 지에 대해서도 업계의 이목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해 11월 인도네시아에 15억5000만 달러(1조8000억원)를 투자해 연간 25만 대 생산능력을 갖춘 아세안 지역 첫 공장을 건설하기로 했다.

 

현대차는 77만6000㎡ 부지에 오는 2030년까지 총 15억5000만 달러를 투입하며 2021년 초 완공을 목표로 하는 1단계 사업에서는 설비 투자에 집중하고 2022년부터 2030년까지 진행되는 2단계 사업에서는 전기차 제조 시설, 변속기 공장, 연구개발센터 등 다양한 시설을 건설할 예정이다.<본보 2020년 6월 8일 참고 [단독] 현대차 인니 공장 완공 2021년 재확인…현대엔지니어링, 현지서 발표>

 

현대차 인도네시아 공장 시공사인 현대엔지니어링도 지난달 5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현대차 인도네시아 공장 프로젝트를 가속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오는 2021년 하반기 첫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발표하는 등 코로나19 가운데서도 차질 없이 공사가 진행 중이다. 6월 말 기준 현대차 델타마스 공장의 공정률은 22%로 목표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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