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라톤 나와" 신라 모노그램 다낭, 프로모션 내세워 고객몰이

신라 프로모션, 경쟁사 프로그램 압도 

 

[더구루=길소연 기자] 호텔신라가 신사업으로 추진한 베트남 다낭 호텔이 공식 오픈 후 파격적인 프로모션으로 고객몰이에 나서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신라 모노그램 다낭은 지난달 26일 공식 오픈한 이후 다양한 인센티브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슈페리어 또는 디럭스룸 타입의 객실 예약 시 리조트 요리 서비스에 적용되는 50만동(약 2만5900원)을 할인 받을 수 있는 패키지를 제공한다. 또한 프리미어 디럭스, 코너 스위트 또는 모노그램 스위트 룸 예약시 선물 패키지는 최대 100만동(약 5만1000원)이다.

 

패키지에는 공항 셔틀 서비스, 무료 객실 업그레이드, 무료 미니바 이용이 가능하며, 오전 10시 체크인해 오후 6시에 체크아웃한다. 이 예약 프로그램은 오는 8월 31일까지 진행되며, 투숙기간은 지난 6월 26일부터 오는 10월 31일까지다.

 

신라모노그램 다낭은 베트남 현지 탄콩그룹이 소유하고 있으며, 호텔신라가 위탁 운영하는 '모노그램' 브랜드 첫 호텔이다. 호텔은 다낭 시내와 호이안 도시를 연결하는 지점에 위치했다. 5성급으로 지상 9층 건물에 309개 객실과 빌라, 수영장, 식당, 바, 사우나 등을 갖췄다. 현재 꽝남성에서 유일하게 커플과 가족을 위한 수영장 카바나 시설을 갖춘 호텔이다. 

 

당초 호텔은 고급 세그먼트를 추진하는 만큼 가격 프로모션 대신 가치있는 서비스로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호텔과 리조트에서 방문객 수요를 자극하기 위해 호텔 서비스 가격 인하 전략을 내세우지만 신라 모노그램은 동참하지 않겠다는 것. 

 

그러나 코로나19 여파로 투숙객 방문이 적자 경쟁 호텔보다 파격적인 혜택의 프로모션을 내세워 관광객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현재 신라 모노그램 다낭과 비슷하게 다낭에 있는 호텔이 고객몰이 목적으로 프로모션을 선보이고 있다.

 

5성급 호텔인 쉐라톤 그랜드 다낭 리조트는 오는 30일까지 디럭스룸을 이용해 1인당 80만동(약 4만원)의 가격으로 당일 패키지를 제공한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최대 성인 2명, 어린이 2명이 리조트 전용 해변을 사용해 인피니티 풀을 사용하는 룸 예약시 해변 식당에서 런치 제공 및 오후1시부터 5시까지 해양 스포츠 활동과 스파 발마사지를 제공한다. 

 

또 다른 5성급 호텔 그랜드 투란 호텔 다낭도 슈페리어 시티뷰룸에서 1박에 69만5000동(약 3만5000원)에 달하는 여름 프로모션을 제공한다. 이 프로그램은 2명의 투숙객이 예약한 경우에만 해당된다. 또한 2박 예약 시 스파에서 60분 전신 마사지를 받을 수 있다. 스파, 요리, 투어, 세탁 등 호텔 내 서비스는 최대 30% 할인된다. 특히 이달부터 9월까지 예약 시 최대 5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다낭 골든 베이 호텔은 지난 6월 22일부터 8월 31일까지 2인 예약시 1인당 50만동(약2만5000원) 수준의 데이 케이션 패키지를 제공한다. 패키지를 예약한 투숙객은 디럭스룸에서 9 시간 동안 숙박하고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까지 머물며 차 세트를 서비스 받는다. 이 시간 동안 29층에는 골드 피트니스센터와 인피니티 풀을 무료로 사용 가능하다. 

 

한편, 호텔신라는 고급 브랜드인 '더 신라'와 비즈니스호텔인 '신라스테이'에 해외 진출 신규 브랜드인 '신라모노그램'을 더해 3대 브랜드 체계를 추진 중이다. 신라모노그램은 다낭을 시작으로 미국, 중국, 동남아시아 등 해외 10여개 지역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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