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中 쓰촨에 '내륙거점' 추진…지방 정부 '러브콜'

여의도 절반 면적에 협력 시범구 조성…첨단 산업 100여곳 유치

 

[더구루=오소영 기자] CJ그룹이 중국 쓰촨성 촨강합작시범원 조성 사업에 투자를 모색하고 있다. '포스트 코로나' 경기 부양을 위해 추진하는 이번 사업에 중국 쓰촨성이 CJ측에 러브콜을 보낸데 따른 것이다. CJ 역시 대륙의 물류 거점인 쓰촨성에 거점을 확보, 중국 사업 확대를 저울질 하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CJ그룹이 중국 쓰촨성 촨강합작시범원 시범구 사업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

 

촨강합작시범원 사업은 쓰촨성에 첨단 산업을 유치하고 무역 거점으로 키우기 위해 중국 중앙정부와 쓰촨성이 추진하고 있다. 사업 부지는 쓰촨성 메이산 지역에 여의도 면적의 절반 이상인 194만2491㎡ 규모로 마련된다. 총 투자액은 48억 위안(약 8200억원)으로 산업 시설뿐 아니라 전시장과 지방상공회의소 등이 들어선다.

 

특히 중국 당국은 100여 개 기업을 해당 시범구에 유치할 계획이다. CJ그룹도 쓰촨성 투자에 관심을 보이는 기업 중 하나다.

 

쓰촨성은 중국 서부 지역 12개성 국내총생산(GDP)의 20%를 차지한다. 중국-유럽 간 최단 거리 철도노선인 롱오우 국제화물철도가 개통해 물류 거점으로 떠올랐으며 클라우드 컴퓨팅과 의약·바이오 등을 첨단 산업이 육성 중인 지역이다.

 

CJ도 중국 쓰촨성에 투자해 현지 공략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그룹의 미래가 해외 사업에 있다고 보고 글로벌 영토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국은 주요 공략 국가 중 하나다. CJ는 CGV와 뚜레쥬르(CJ푸드빌), CJ대한통운, CJ제일제당 등 주력 계열사가 대거 중국에 진출했다.

 

CJ CGV는 중국에서 멀티플렉스 141곳, 스크린 1116개를 운영 중이다. 한국을 제외하고 두 번째로 많다. CJ제일제당은 현재 중국 내 식품 7곳, 바이오 3곳, 사료 공장 10곳을 가동하고 있다. CJ푸드빌은 현지에 160여 개 매장을 보유했고 호센캐피탈과 합작 법인인 비앤씨 크래프트를 만들었다. CJ대한통운도 중국 계약물류 50대 기업 중 종합 8위에 선정되며 매출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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