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진유진 기자] 제너시스BBQ 그룹이 일본 최대 연휴인 '골든위크'를 맞아 현지 외식 시장 선점에 나선다. 일본 외식 전문 기업 와타미와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가족·지인 간 모임이 잦은 연휴 특성을 반영한 전략 메뉴를 투입해 K-치킨의 저변을 넓히겠다는 포석이다. 골든위크는 매년 4월 말부터 5월 초까지 공휴일이 집중된 일본 최대 황금연휴 기간으로, 외식·레저 소비가 일 년 중 가장 활발하게 일어난다.
28일 와타미에 따르면 BBQ는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골든위크 박스'를 기간 한정으로 판매한다. 이번 제품은 개인별 취향이 다양한 다인 가구와 나들이객을 동시에 공략하기 위해 기획됐다.
세트 구성은 실속과 다양성을 동시에 잡았다. 주력 메뉴인 치킨 핑거 16조각을 중심으로 프라이드 포테이토, 치즈볼 2종 등 인기 사이드 메뉴를 조합했다. 특히 소비자 선택권을 넓힌 3종의 디핑 소스는 개인화된 맛을 중시하는 일본 현지 트렌드를 정조준했다는 평가다.
가격 경쟁력도 높였다. 판매가는 2690엔으로, 단품 구매 시보다 440엔 저렴하다. 지속되는 고물가 여파로 실속형 소비를 지향하는 현지 분위기를 고려해 가성비를 잡겠다는 계산으로 읽힌다.
BBQ는 지난 2012년 와타미와 마스터 프랜차이즈(MF) 계약 체결 이후 14년째 이어온 견고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일본 내 현지화 전략을 고도화해왔다. 단순 외형 확장을 넘어 와타미의 현지 유통망과 운영 노하우를 브랜드 이식에 적극 활용하며 사업 효율을 극대화했다고 평가받는다. 이번 시즌 한정 메뉴는 이 같은 양사의 노하우가 집약된 전략 상품으로, 황금연휴 대목을 겨냥해 현지 고객의 소비 심리를 정확히 파고들었다는 평가다.
BBQ는 이번 골든위크를 기점으로 일본 내 브랜드 인지도를 한 단계 끌어올릴 방침이다. 연휴 기간 집중되는 배달과 테이크아웃 수요를 흡수해 단기 매출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와타미와의 밀착 협업을 통해 현지 시장 내 K-치킨 점유율을 공고히 다져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