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L, 올해 홍콩 증시 최대 규모인 50억 달러 증자 추진

글로벌 생산 능력 확장·탄소제로 사업 구축 투자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1위 배터리 제조업체인 중국 닝더스다이(寧德時代·CATL)가 최대 7조4000억원 규모 자본 확충을 추진한다.

 

28일 미국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CATL은 홍콩 증시에서 주당 628.2~651.8홍콩달러의 공모가로 유상증자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는 월요일 종가 대비 3.5~7% 할인된 가격이다. 조달액은 최대 50억 달러(약 7조4000억원)에 이른다. CATL 조달 규모가 최대치에 이를 경우 올해 홍콩 시장에서 가장 큰 규모 증자가 된다.

 

소식통은 "공모를 시작한 이후 약 한 시간 만에 모든 물량에 대한 주문이 접수됐다"고 설명했다.

 

CATL은 조달한 자금을 글로벌 생산 능력 확대, 탄소 중립 사업 영역 구축, 연구개발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CATL은 2006년 설립 이후 전기차용 배터리뿐만 아니라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 분야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해 왔다. 지난해 연간 실적에서는 해외 판매 확대와 ESS 시장 우위에 힘입어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순이익을 기록했다.

 

다만 지분 희석에 따른 주가 부담과 시장 수급 영향은 단기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CATL은 앞서 작년 5월 홍콩 증시에서 기업공개(IPO)를 실시했다. 당시 46억 달러(약 6조8000억원)를 조달했다. 상장 이후 주가는 150% 이상 상승했다. CATL은 현재 선전 증시와 홍콩 증시에 이중 상장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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