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공략 진심' 한세 김지원, '메이드 인 재팬' 프리미엄 라인 론칭

일본 소재·기술 결합한 한정 컬렉션…고급화 전략 본격화
오프라인 이어 온라인…프리미엄 유아동복 시장 공략↑

[더구루=진유진 기자] 한세예스24홀딩스 창업주 김동녕 회장의 막내딸 김지원 대표가 이끄는 한세엠케이가 '모이몰른(moimoln)'을 앞세워 일본 유아동복 시장 공략의 고삐를 죈다. 현지 소재와 공정 기술을 전면에 내세운 현지화 프리미엄 전략을 통해 브랜드의 체급을 한 단계 격상시키겠다는 복안이다.

 

모이몰른은 지난 24일 일본 내 주요 거점 백화점을 중심으로 프리미엄 라인 여름 신작 컬렉션 판매에 본격 돌입했다. 이번 컬렉션은 원피스와 세트업 등 총 10종으로 일본 현지 장인정신이 깃든 텍스타일 제조업체의 고급 원단을 사용하고, 특유의 염색·직조 기술로 풍부한 질감을 구현한 '메이드 인 재팬' 라인업이다. 특히 열도 특유의 고온다습한 여름 기후에 최적화된 시원한 청량감과 가벼운 소재감을 실현해 착용감을 극대화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디자인 측면에선 모이몰른 정체성인 '유니크 스칸디 스타일'을 유지하면서도 하이엔드 감성을 더했다. 브랜드 시그니처인 빅 칼라와 세련된 레이어드 디자인을 기반으로 완성도를 높였으며, 블랙과 골드가 조화를 이룬 로고 백라벨과 메탈 로고 플레이트 등 프리미엄 라인 전용 디테일을 적용해 기존 제품군과 차별화된 고급 이미지를 구축했다.

 

실용성도 놓치지 않았다. 고가의 하이클래스 컬렉션임에도 가정 내 물세탁이 가능한 '이지케어(Easy-care)' 기능을 탑재해 바쁜 젊은 부모들의 눈높이를 맞췄다. 가격대는 원피스 1만9800엔, 세트업 2만3100엔 수준으로 책정돼 일본 내 럭셔리 키즈 시장의 틈새를 정조준했다는 분석이다.

 

유통 전략은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방식을 택했다. 도부백화점 이케부쿠로 본점과 JR 교토 이세탄점, 한신백화점 우메다 본점 등 일본 내 주요 상권의 랜드마크 백화점 6곳을 선점해 오프라인 고객 접점을 확보했다. 이어 다음 달 중순부터는 공식 온라인 스토어로 판매처를 확대, 지리적 제약 없이 브랜드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김지원 대표가 현지 기술력을 결합한 프리미엄 전략을 택한 점은 브랜드의 질적 성장을 통해 일본 시장 내 K-아동복의 입지를 한층 공고히 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일본 유아동복 시장은 품질과 소재에 대한 기준이 높은 만큼, 자국 생산 요소를 전면에 내세운 전략은 브랜드 신뢰도 제고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평가다.

 

한국과 중국에서 이미 500개 이상의 유통망을 확보하며 검증을 마친 모이몰른은 이번 프리미엄 라인 론칭을 기점으로 일본 내 20여 개 매장의 수익성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아시아 시장 전반을 아우르는 글로벌 유아동복 브랜드로서 입지를 확고히 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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