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구루=홍성일 기자] 지프의 플래그십 대형 SUV '그랜드 체로키'가 10년 만에 신형 모델이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11일 자동차 전문매체 카앤드라이버에 따르면 지프는 2010년에 출시된 현 그랜드체로키의 신형 모델 출시를 준비 중이다.
지프는 올해 말 그랜드 체로키의 신형 모델을 공개하고 2021년에 판매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카앤드라이버는 특히 신형 그랜드 체로키에 알파 로메오의 '조르조' 플랫폼이 적용될 것이라는 것으로 중점적으로 보도했다.
해당 플랫폼은 알파 로메오의 SUV인 '스텔비오'에도 사용됐던 플랫폼으로 그랜드 체로키는 스텔비오보다는 좀 더 긴 전장을 가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휠베이스는 현행 그랜드 체로키보다 더 길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랜드 체로키는 현행 모델과 같이 2열 시트를 갖춘 SUV로 제작될 예정이며 3열 모델도 예정돼있다.
신형 그랜드 체로키에는 하이브리드화 될 수 있는 2.0L 터보 4기통 엔진이 기본으로 장착될 것으로 보이며 3.6L V6엔진도 제공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구동방식은 현행처럼 4륜구동으로 제공되며 내부 인테리어에서는 아날로그 계기판 대신 디지털 클러스터가 장착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