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포스코가 아르헨티나 살타주 주지사와 만나 리튬 프로젝트 '살 데 오로(Sal de Oro)' 추진 현황을 공유하며 사업 실행 속도를 높이고 있다. 최근 옴브레 무에르토 노스(HMN) 염호 추가 광권 인수까지 마무리한 가운데 현지 생산 체계 고도화와 자산 통합 기반의 사업 확장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15일 살타주에 따르면 구스타보 사엔스 주지사는 최근 박현 포스코아르헨티나법인 법인장과 회동해 '살 데 오로' 프로젝트의 생산 진행 상황과 향후 개발 로드맵을 논의했다. 생산 단계 일정과 인허가 절차를 포함한 운영 체계 전반과 함께 확장 전략을 집중 점검했다.
사엔스 주지사는 "포스코의 살 데 오로 프로젝트는 총 투자액 20억 달러가 넘는 전략적 투자"라며 "살타주를 지역 차원의 리튬 생산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같은 프로젝트는 생산 기반을 강화할 뿐만 아니라 살타 주민들에게 일자리 창출, 지역 발전, 그리고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한다"며 "살타주는 법적 확실성, 예측 가능성, 그리고 협력적인 노력을 바탕으로 투자가 실현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창출할 수 있는 여건을 계속해서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현 법인장은 "현재 살 데 오로 프로젝트 1단계는 램프업 마지막 단계에 있으며 지난 3월 수산화리튬 1500톤(t)을 생산했고 가동률은 70%를 넘는다"며 "살타 주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에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포스코는 아르헨티나 리튬 사업을 미래 먹거리로 낙점하고 사업 개발에 속도내고 있다. 2018년 3100억원을 투자해 옴브레 무에르토 리튬 염호를 인수하며 현지 시장에 뛰어들었다. 총 3단계에 걸친 프로젝트를 통해 현지에서 리튬 생산능력을 확보한다.
지난 2022년 염수 리튬 1단계 상·하공정을 착공하고 2024년 준공했다. 이는 아르헨티나 최초의 상업용 수산화리튬 생산 공장이자, 남미 전체에서 단일 기업 기준 최대 생산 능력을 갖춘 시설이다. 업스트림(염수 채취)과 다운스트림(정제·생산)을 통합한 구조를 기반으로 현지 부가가치 창출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약 1조원을 쏟아 동일한 염수리튬 2단계 상공정을 짓고 있으며 5만t 규모 3단계 공장도 적시에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오는 2028년까지 연 10만t 규모의 리튬 생산 체제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한편 포스코 아르헨티나는 기존 '살 데 오로' 프로젝트 외에도 최근 캐나다 '리튬 사우스 디벨롭먼트 코퍼레이션(Lithium South Development Corporation)'로부터 HMN 광권 인수를 완료하며 자원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 인수가는 약 6500만 달러다. HMN 프로젝트는 살 데 오로 프로젝트와 지리적으로 인접해 통합 개발·인프라 연계 운용에 따른 생산 원가 절감 효과 등 시너지가 기대된다. <본보 2026년 4월 2일 참고 포스코, 아르헨티나 리튬 프로젝트 인수 '마침표'…HMN 광권 확보로 '살 데 오로' 통합 운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