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구루=이연춘 기자] 국내 위스키 시장에 ‘조용한 반란’을 일으키고 있는 프리미엄 위스키 ‘쿠도스(KUDOS) 블루’가 출시 1년여 만에 세계 최고 권위의 품질 인증을 받으며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쿠도스의 성공 요인으로 ‘고품질’과 ‘신선한 브랜드 이미지’를 꼽는다. 남들과 다른 프리미엄 제품을 찾는 젊은 층의 가치소비 성향과 쿠도스의 브랜드 전략이 맞아떨어졌다는 분석이다.
주류 전문 기업 ㈜제이앤디는 자사의 프리미엄 위스키 ‘쿠도스 블루’가 최근 세계 3대 주류 품평회 중 하나인 벨기에 ‘몽드셀렉션(Monde Selection)’에서 금상(Gold Award)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1961년 설립된 몽드셀렉션은 식음료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가장 공신력 있는 품질 평가 기관으로 꼽힌다. 전 세계에서 출품된 제품을 대상으로 80여 명의 전문가들이 품질, 풍미, 안전성, 패키징 등을 5개월간 엄격히 심사해 우수 제품을 선정한다. 이번 금상 수상은 쿠도스 블루가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하는 완성도를 갖췄음을 객관적으로 증명한 셈이다.
쿠도스 블루의 이번 성과는 기획 단계부터 철저히 ‘한국 소비자’를 타격 지점으로 삼은 전략이 적중했기 때문이다. 제이앤디는 세계적인 마스터 블렌더 브렌던 맥카론(Brendan McCarron)과 협업해 스코틀랜드 대자연의 물과 원액, 천연재료만으로 빚어낸 저도수 위스키를 선보였다.
특히 모든 제조 공정을 스코틀랜드 현지에서 마친 뒤 완제품 형태로 수입해 품질 신뢰도를 높였다.
김기영 제이앤디 대표는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스트레이트뿐 아니라 온더락, 하이볼 등 위스키를 즐기는 방식이 매우 다양해졌다”며 “쿠도스는 어떤 방식으로 음용해도 균형 잡힌 풍미를 잃지 않도록 설계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위스키 시장이 전반적으로 위축된 상황에서도 쿠도스의 성장세는 독보적이다. 제이앤디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쿠도스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4% 성장했다. 특히 트렌드에 민감한 서울 지역의 경우 83%라는 가파른 성장률을 기록하며 강남과 영등포 등 핵심 유흥 상권을 빠르게 장악하고 있다.
김 대표는 “전반적인 시장 추세가 약세임에도 불구하고 고품질과 새로움을 기대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쿠도스가 충족시키고 있다”며 “서울에서의 성공을 발판 삼아 판매 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해 성장세를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