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LG에너지솔루션 미시간법인이 글로벌 인재 확보에 나섰다. 홀랜드와 랜싱 공장을 중심으로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 생산에 돌입하면서 영주권 지원과 경쟁력 있는 보상을 내걸고 인력 확충에 집중하고 있다.
2일 미국 채용 플랫폼 '마이그레이트 메이트(Migrate Mate)'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 미시간법인은 품질과 행정, 인사, 엔지니어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재를 모집 중이다. 해당 플랫폼에 게시한 공고만 약 150건에 달한다.
미시간법인은 영주권 스폰서를 주요 혜택으로 내걸었다. 입사 후 성과가 우수한 직원에게 영주권 취득을 지원하며, 미국 취업의 핵심 경로인 H-1B 비자 확보도 돕는다. 급여는 6만7000달러(약 1억200만원)에서 9만2000달러(약 1억4000만원) 수준이다.
미시간법인은 LG에너지솔루션의 핵심 배터리 생산 거점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시간주 홀랜드와 랜싱에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기존 전기차 배터리 중심에서 ESS 제품으로 포트폴리오를 넓히는 중이다. 전기차 시장 성장 둔화에 대응해 ESS 분야를 새로운 성장 축으로 삼고 현지 생산 역량을 강화하는 전략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6월 북미 최초로 홀랜드 공장에서 ESS용 배터리 양산을 시작했다. 올해부터 랜싱 공장도 ESS 생산 기지로 활용할 계획이다. 파우치형 배터리를 시작으로 내년에는 각형 리튬인산철(LFP) 배터리까지 제품군을 확대한다. 북미 ESS 거점을 5곳으로 늘려 시장 지배력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최근에는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ESS 시스템 통합(SI) 법인 '버테크(Vertech)'를 방문하며 북미 ESS 사업을 직접 챙겼다.
북미 투자 확대에 맞춰 인력 충원도 이어지고 있다. 버테크는 올해 초 엔지니어링과 관리 직군을 중심으로 채용을 진행한 바 있다. <본보 2026년 1월 29일 참고 LG엔솔 버테크, 북미 전방위 인력 확충...ESS 수요 급등에 현지 대응 극대화 복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