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항공기 제조업체인 보잉이 출자한 스타트업 위스크에어로(Wisk Aero)가 영국 도심 항공 교통수단(UAM) 인프라 전문 기업과 협력해 전기 수직 이착륙(eVTOL) 도심 공항을 구축한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위스크 에어로는 버티포트 개발업체 스카이포츠(Skyports)와 협력해 eVTOL의 버티포트 통합 운영 개념서(ConOps)를 발표했다. 스카이포츠는 에어택시를 타고 내릴 도심공항(Vertiport)을 만드는 회사이다. 양사는 필요한 업그레이드, 절차 변경, 개조를 포함해 안전하고 자율적인 eVTOL 운영을 수용하기 위한 요구 사항을 설명하는 운영 개념을 만들기 위해 협력했다. 위스크에어로는 "새로운 파트너십은 지상 작전, 일정, 최종 접근과 이륙, 비상 사태 관리를 비롯한 여러 핵심 영역을 평가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위스크에어로와 스카이포츠가 제작한 운영 개념서는 자율형 eVTOL 항공기와 UAM 인프라 간 관계를 상세히 기술하고 있다. 특히 위스크에어로와 스카이포츠는 UAM 발전에 중요한 프로세스와 솔루션을 개발하고 테스트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무엇보다 운영 개념서는 업계와 규제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항공기 제조업체인 보잉이 출자한 스타트업 위스크에어로(Wisk Aero)가 일본에 전기구동식 자율주행 에어택시를 출시한다. 미국에서 수년 안에 자율주행 에어택시를 상용화해 일본을 포함해 세계 약 20개 도시에서 순차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위스크에어로는 일본에서 전기구동식 자율주행 에어택시를 선보일 계획이다. 위스크에어로가 일본에 에어택시를 출시하는 건 일본 등 주요 국가에서 도입과 개발이 가속화되고 있어서다. 일본은 2025년 오사카 엑스포에 에어택시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위스크에어로는 20억 달러(약 2조3990억원)를 투자해 3~4인승의 수직 이착륙이 가능한 기체를 개발 중이다. 기체 개발에는 100명의 보잉 엔지니어도 참여 중이다. 위스크에어로가 그리는 에어택시는 이용자가 앱으로 택시를 예약하면 공항과 헬리콥터 이착륙시설을 갖춘 빌딩 옥상 사이를 비행하는 식이다. 승객의 평균 탑승 시간은 10~25분이며, 운항거리는 40~100km 정도로 상정했다. 요금은 km당 1.25달러(약 1500원)로, 카세어링 우버보다 거리당 가격을 낮추겠다는 계획이다. 게리 가이슨 위스크에어로 사장은 "에어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Amazon)이 로봇 기술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해 미국 스마트 물류 시스템 표준을 정립하고 있다. 물류 효율성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르면서, 아마존의 행보가 업계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코트라 로스앤젤레스무역관 보고서에 따르면 아마존의 스마트 물류 시스템은 미국 연방정부가 제정한 '인프라 투자 및 일자리 법(IIJA, Infrastructure Investment and Jobs Act)' 등과 맞물려 미국 물류 산업 전반의 지능형 전환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마존은 지난 2012년 로봇 기술 스타트업 '키바 시스템(Kiva Systems)' 인수를 기점으로 물류센터 자동화를 본격화했다. 현재는 △프로테우스(Proteus) △카디널(Cardinal) △스패로(Sparrow) 등 다양한 첨단 로봇과 AI 기반 소프트웨어를 통해 물류 처리 속도와 정확성, 비용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2022년 공개된 프로테우스는 사람과 동일한 공간에서 충돌 없이 자율주행하며 카트를 운반하는 완전 협업형 로봇이다. 카디널은 머신러닝 기반 비전 시스템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전자제품 위탁생산(EMS) 기업 위스트론(Wistron)이 엔비디아(NVIDIA)의 인공지능(AI) 서버 생산을 위해 미국 제조 시설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위스트론, 폭스콘 등과 손잡고 미국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제프 린(Jeff Lin) 위스트론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개최된 연례 주주총회에서 "내년 중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공장을 준공하고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AI 서버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스트론 댈러스 공장은 엔비디아의 대대적인 미국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따라 건설된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최대 5000억 달러(약 690조원)를 미국 AI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필요한 슈퍼컴퓨터 등을 미국에서 생산하겠다고 밝히며 폭스콘, 위스트론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폭스콘도 텍사스주 휴스턴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폭스콘 휴스턴 공장에서는 반도체 칩 테스트, 모듈 통합 작업 등이 진행된다. 위스트론은 엔비디아 외에 미국 내 추가 고객사 확보에도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