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포스코가 아르헨티나 살타주 주지사와 만나 리튬 프로젝트 '살 데 오로(Sal de Oro)' 추진 현황을 공유하며 사업 실행 속도를 높이고 있다. 최근 옴브레 무에르토 노스(HMN) 염호 추가 광권 인수까지 마무리한 가운데 현지 생산 체계 고도화와 자산 통합 기반의 사업 확장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15일 살타주에 따르면 구스타보 사엔스 주지사는 최근 박현 포스코아르헨티나법인 법인장과 회동해 '살 데 오로' 프로젝트의 생산 진행 상황과 향후 개발 로드맵을 논의했다. 생산 단계 일정과 인허가 절차를 포함한 운영 체계 전반과 함께 확장 전략을 집중 점검했다. 사엔스 주지사는 "포스코의 살 데 오로 프로젝트는 총 투자액 20억 달러가 넘는 전략적 투자"라며 "살타주를 지역 차원의 리튬 생산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같은 프로젝트는 생산 기반을 강화할 뿐만 아니라 살타 주민들에게 일자리 창출, 지역 발전, 그리고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한다"며 "살타주는 법적 확실성, 예측 가능성, 그리고 협력적인 노력을 바탕으로 투자가 실현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창출할 수 있는 여건을 계속해서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
[더구루=정예린 기자] 포스코의 베트남 합작법인 '포스코 야마토 비나'가 현지 세무당국의 세무조사 대상에 포함됐다. 합작 구조를 통해 형성된 수익 배분과 내부거래가 점검 대상에 오르면서 포스코의 동남아 사업 운영 전반에 대한 세무 리스크 관리 부담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9일 베트남 세무당국에 따르면 포스코 야마토 비나는 매출 1000억 동(약 60억원) 이상이면서 2023년과 2024년 2년 연속 적자를 기록한 기업군에 포함돼 세무 점검 대상으로 분류됐다. 세무당국은 지난달 31일 발표한 공문(1927/CT-KTr)을 통해 해당 기준에 맞는 기업을 선별해 2026년 세무조사 계획에 반영했으며, 총 302개 기업이 같은 기준으로 포함됐다. 포스코 야마토 비나는 일본 야마토공업, 태국 시암야마토스틸과 함께 설립된 합작법인이다. 포스코가 51%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생산과 판매, 계열사 간 거래가 동시에 이뤄지는 구조를 갖고 있다. 이로 인해 비용과 수익이 여러 법인에 나뉘어 귀속되는 특징을 가진다. 이번 조사는 이같은 구조에서 발생하는 과세소득 축소 가능성을 직접 확인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매출이 발생하고 있음에도 과세소득으로 충분히 반영되지 않는
[더구루=정예린 기자] 포스코가 서호주에서 추진하는 저탄소 철강 원료 생산 프로젝트의 환경 인허가 절차를 마무리하며 착공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친환경 제철의 핵심 원료인 수소환원철(HBI) 생산 거점을 확보하며 탈탄소 철강 전환과 원료 공급망 재편에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9일 서호주 주정부에 따르면 매튜 스윈번 환경부 장관은 지난 7일(현지시간) 포스코의 포트 헤들랜드 아이언 프로젝트 1단계 환경영향평가를 최종 승인했다. 현지 환경 보호법에 따른 최고 수준의 행정 절차로, 포스코는 사업 시행에 필요한 환경 관련 행정 절차를 모두 마쳤다. 이번 장관 승인은 지난해 8월 서호주 환경청(EPA)이 내린 조건부 승인 권고를 확정한 최종 판단이다. 당시 EPA 권고가 환경적 타당성을 인정한 단계였다면, 이번 성명서는 정부가 공식적으로 사업 착수 권한을 부여한 것이다. 포스코는 성명서 발행일로부터 5년 이내 착공이 가능하다. 포스코는 이번 승인으로 건설 2.5년과 운영 99년을 포함한 총 101년의 사업 기간이 설정됐다. 이와 함께 환경 관리 조건도 부과됐다. 포트 헤들랜드 지역 대기질 기준을 초과하지 않도록 배출을 관리해야 하며, 3년마다 수소 사용 비율과
[더구루=정예린 기자] 포스코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미국 정부로부터 탄소·합금강 선재에 대해 반덤핑 마진 '제로(0)' 판정을 받아냈다. 대미 수출 관세 리스크를 털어내며 주력 제품의 가격 경쟁력을 유지, 현지 시장 점유율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 연방관보는 7일(현지시간) 상무부가 2023년 5월부터 2024년 4월까지의 거래를 대상으로 한국산 탄소·합금강 선재를 행정검토한 결과, 포스코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가중평균 덤핑 마진을 0.00%로 산정했다고 발표했다. 상무부는 양사를 단일 실체로 보고 수출 가격과 원가 구조를 종합 검토한 뒤 최종 판단을 내렸다. 이번 결과는 지난해 8월 예비 판정을 뒤집은 것이다. 당시 상무부는 0.51%의 덤핑률을 적용하며 관세 부과 기준선(0.5%)을 소폭 초과한 것으로 판단해 최종 단계에서 관세가 확정될 가능성이 제기된 바 있다. 이후 포스코는 관련 자료와 의견서를 제출하며 대응했고 재검토 과정에서 덤핑 마진이 0%로 조정됐다. <본보 2025년 8월 5일 참고 포스코·포스코인터 탄소·합금강, 美 '반덤핑' 예비 판정...철강업계 '이중 압박'> 향후 수출 물량에 적용되는 현금예치금도 0%로 설정된
[더구루=정예린 기자] 현대제철과 포스코가 글로벌 철강 기업 탈탄소 전환 평가에서 낙제점을 받았다. 국내 대표 철강사 두 곳이 동시에 하위권에 머물며 저탄소 철강 중심으로 재편되는 글로벌 시장에서 수주·거래 경쟁력 약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 1일 기후 분야 비정부기구(NGO) '스틸워치'에 따르면 스틸워치가 최근 발표한 '철강 기업 스코어카드 2026'에서 포스코와 현대제철은 글로벌 18개 기업 중 각각 15(21.9점), 16위(21.2점)를 기록했다. 이번 평가는 지난 2024년까지의 기업 공시 자료를 기반으로 탈탄소 전환 준비 수준을 100점 만점 기준으로 비교한 결과다. 포스코와 현대제철은 일본제철(17위·16.8점), 중국 HBIS(18위·8.3점)과 함께 하위권 그룹에 포함됐다. 상위권에는 △1위 SSAB △2위 티센크루프 △3위 알세롤 미타르 △4위 테르늄 △5위 JSW스틸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 기업은 고로 폐지 계획과 저탄소 생산 전환 전략을 구체화한 점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스틸워치는 현대제철과 포스코가 낮은 평가를 받은 주요 요인으로 석탄 기반 고로 의존 구조를 꼽았다. 고로는 철강 생산 과정에서 가장 많은 탄소를 배출하
[더구루=정예린 기자] 포스코가 보유한 자동차용 열간성형강판 관련 특허 3건이 중국에서 무효 또는 부분 유효 판결을 받으며 지적재산권(IP) 방어력에 타격을 입었다. 완성차 업체와 글로벌 철강 경쟁사가 연합해 특허를 무력화하는 전략이 현실화되며 포스코의 핵심 소재 기술 보호와 공급망 주도권 유지에 부담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20일 중국 국가지식산권국(CNIPA)에 따르면 최근 포스코 특허 3건을 대상으로 한 무효 심판에서 1건 전부 무효, 2건 부분 유효 결정을 내렸다. 중국 전기차 업체 '니오(NIO)'와 일본의 일본제철, 세계 최대의 철강업체 중 한 곳인 아르셀로미탈이 제기한 심판에 따른 것이다. 무효 판단을 받은 특허는 △열간성형 부품 및 제조방법(특허번호 제113166910호) △박리 저항성이 우수한 HPF 성형 부품 및 제조방법(특허번호 제106133179호) △열간성형 후 스탬핑 특성이 우수한 도금강판 및 열간성형 부품 제조방법(특허번호 제113195774호)이다. 이 가운데 '열간성형 부품 및 제조방법’ 특허는 특허권이 전부 무효로 판단됐다. 나머지 2개 특허는 일부 청구항만 유지된 무효된 부분 유효다. 제품 관련 권리 범위가 대부분 삭제되고
[더구루=정예린 기자] 포스코가 멕시코 물류 플랫폼을 활용해 북미 수출 물류 효율화에 나섰다. 디지털 물류 관리 시스템을 통해 공급망 처리 시간을 단축, 미국 시장으로 향하는 철강 제품 운송 과정에서 물류 비용 절감과 운영 효율 개선이 기대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멕시코 물류 플랫폼 기업 '위십(WeShip)'의 디지털 물류 관리 시스템을 활용해 북미 수출 물류를 운영하고 있다. 해당 플랫폼을 통해 배송 경로 관리와 운송 추적, 물류 데이터 확인 등을 통합 관리하면서 미국향 공급망 운영을 디지털 방식으로 관리한다. 포스코는 멕시코 타마울리파스주에 자동차용 아연도금강판을 생산하는 연속용융아연도금강판(CGL·Continuous Galvanizing Line) 공장을 가동 중이다. 해당 공장에서 생산된 강판은 멕시코 현지 자동차 산업과 함께 북미 완성차 공급망에도 투입되는 물량이 있어 미국향 물류 관리가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포스코는 멕시코 생산 거점에서 미국 고객사로 이어지는 물류 과정에서 위십 플랫폼을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철강 제품 운송 경로와 배송 정보를 플랫폼을 통해 확인하며 북미 공급망 물류 운영 효율을 높이는 방식이다. 위십
[더구루=정예린 기자] 멕시코 정부가 미국과 중국, 말레이시아산 냉연강판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반덤핑 조사에 착수하면서 현지에 진출한 국내 철강사들에 비상이 걸렸다. 한국산 제품을 직접 겨냥한 것은 아니지만, 소재 조달·가공 구조상 포스코와 현대제철 등 국내 기업이 대거 이해관계자로 분류돼 향후 원가 상승과 공급망 차질 등 직간접적인 경영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포스코홀딩스의 미국 리튬직접추출(DLE) 기술 실증 사업에 대한 최종 투자 판단이 임박했다. 제철소 건설에 이어 북미 이차전지 소재 밸류체인 확장이 가시화되며 포스코그룹의 현지 공급망 내 입지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17일 호주 자원 개발 기업 '앤슨리소시즈(Anson Resources)'에 따르면 포스코홀딩스는 미국 유타주 그린리버 리튬 프로젝트 내 DLE 데모플랜트 구축과 관련해 내년 1분기 내 투자 여부를 확정한다. 현재 현장 실사와 함께 기술·공정 검토를 포함한 엔지니어링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포스코홀딩스의 엔지니어링 팀은 그린리버시티 내 앤슨리소시즈가 염수 리튬 광권을 보유한 현장을 방문해 부지 여건과 지역 인프라, 염수 공급 조건, 개발 경로 전반을 점검했다. 한국과 미국을 오가는 양사 경영진급 교류도 병행되며 기술 검토와 사업성 논의도 이어졌다. 포스코홀딩스와 앤슨리소시즈는 지난 6월 DLE 기술 실증을 위한 데모플랜트 구축과 운영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당초 이달 내 투자 검토가 완료될 예정이었으나 DLE 데모플랜트에 대한 설비 구성과 공정 구조, 비용 범위를 구체화하는 기본 엔지니어링 작업이 마
[더구루=정예린 기자] 포스코홀딩스가 호주 국제 산업 연구 협력체에 합류하며 저탄소 철강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낸다. 호주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을 위한 연구 협력을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친환경 철강 생산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 지속가능성 목표 달성에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21일 호주 중공업 저탄소 전환 협력 연구센터(Heavy Industry Low-carbon Transition Cooperative Research Centre, 이하 HILT CRC)에 따르면 포스코홀딩스는 최근 HILT CRC 공식 회원으로 가입했다. 포스코는 호주 철광석 공급망과 긴밀히 연결된 연구 생태계에서 저탄소 제철 기술 개발과 실증 프로젝트 참여 기회를 확보하게 됐다. HILT CRC는 철강과 시멘트 등 배출량이 많은 산업에서 저탄소 기술 연구와 상용화를 지원하는 호주 정부와 산업계 주도의 협력 연구기관이다. 연구 결과 공유, 산업 이벤트, 네트워킹 기회 제공뿐만 아니라 실증 프로젝트와 상용화 지원을 통해 회원사가 산업 전환을 가속할 수 있도록 돕는다. 현재 포스코는 철광석의 약 70%를 호주에서 조달하고 있다. 호주 기반 연구 기관과의 협력으로 포스코는 지속
[더구루=정예린 기자] 포스코의 베트남 스테인리스(STS) 생산법인 '포스코 VST(POSCO-VST)’가 현지 세관 규정 위반으로 부과받은 세금과 행정처분이 부당하다며 환급을 요구하고 나섰다. 당국과 갈등을 빚으면서 재정적 부담과 함께 베트남 내 사업 운영의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17일 전비엣(Dun Viet) 등 베트남 현지 매체에 따르면 포스코 VST는 베트남 관세청에 기납부한 65억6000만 동의 세금 환급을 요청하고 있다. 올해 초 관세청이 132억6000만 동(약 7억원) 상당의 부가가치세와 117억2000만 동(약 6억원)의 행정처분을 내린 후 포스코 VST가 이미 127억2000만 동(약 6억7000만원)을 납부했음에도 세관 당국이 이를 인정하지 않고 재부과한 데 따른 조치다. 이번 논란은 지난 2020년 1월부터 2023년 8월까지 포스코 VST가 수입한 약 2만8278톤(t)의 철강 원재료에서 비롯됐다. 포스코 VST는 해당 원재료를 수출용으로 신고했으나 실제로는 현지 시장에 판매했다. 베트남 세관 규정상 면세 철강을 국내용으로 전환할 경우 즉시 신고해야 했지만 포스코 VST는 일부 세금을 먼저 납부한 뒤 신고하는 방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상무부가 한국산 탄소 및 합금강 절단판(cut-to-length plate, 이하 CTL)에 대한 행정 검토 결과 덤핑이 없다고 예비 판단했다. 국내 철강 업체 중 유일하게 미국에 CTL을 수출하는 포스코는 사실상 무관세로 제품을 공급할 수 있게 돼 미국 시장 내 가격 경쟁력과 수출 안정성이 강화될 전망이다. 15일(현지시간) 미국 연방관보(Federal Register)에 따르면 상무부는 2023년 5월 1일부터 2024년 4월 30일까지의 기간 동안 포스코가 미국에 수출한 CTL이 정상 가격에 판매됐다고 밝혔다. 이 기간 동안 포스코 CTL에 대한 덤핑마진은 0.00%로 산정됐다. CTL은 두께가 일정한 강판을 필요한 길이로 절단해 출하하는 제품이다. 조선, 건설, 중장비 산업 등 구조용 기초재로 활용된다. 이번 행정 검토에서 포스코는 포스코, 포스코 인터내셔널, 태창철강, 윈스틸 등 계열사와 협력사까지 포함한 단일 엔티티(POSCO Single Entity)로 평가됐다. 상무부는 과거에도 이들 회사가 계열사 간 밀접한 거래와 지배 구조를 고려할 때 경제적으로 단일 주체로 취급될 수 있다고 판단한 바 있다. 이번 기간에도 동일
[더구루=길소연 기자] 사우디아라비아(이하 사우디)가 한화가 개발 중인 신형 단거리 탄도미사일 'CTM-500'과 KSS-III Batch-II(장영실급) 잠수함 도입을 추진한다. 사우디는 한국산 첨단 미사일 시스템과 최신 공격 잠수함을 도입해 해상·대지 공격과 전략적 억제 능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27일 아랍 국방매체 디펜스 아라빅(Defense-arabic)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는 한국과 CTM-500 전술탄도미사일과 KSS-III 잠수함 도입 협상에 속도를 내고 있는 모양새다. 사우디가 기존의 중국제 미사일 도입에서 벗어나 자체적인 탄도미사일 기술 내재화를 시도하면서 한국산 탄도미사일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사우디는 이란과 후티 반군 등 주변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중국의 기술 지원을 받아 탄도미사일 생산 능력을 확보해왔다. 사우디는 아랍에미리트(UAE) 방공망에 배치돼 영공방어에 탁월한 성능을 보이고 있는 한국산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인 천궁-II(M-SAM2)를 도입한다. 지난 2024년에 32억 달러(약 4조 2500억원)에 천궁-II 10개 포대를 구매한 사우디는 2028년에 인도받을 예정이다. <본보 2026년 2월 12일자 참고 :
[더구루=오소영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동맹국과 미래 함정 사업 협력을 검토한다. 2조원 이상 투입해 차세대 호위함·구축함 설계와 건조, 부품 조달 연구를 추진한다. 미국 내 조선소를 보유한 한화를 비롯해 한국 조선소들이 유력 파트너로 거론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