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슬로바키아 배터리 스타트업 '이노뱃 오토(Inobat Auto, 이하 이노뱃)'가 미국 전기 상용차 회사 '아이디어노믹스(Ideanomics)'로부터 투자를 받았다. 대규모 자금 유치에 잇따라 성공하며 유망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인도 배터리 기업 '아마라 라자(Amara Raja)'가 약 1조원을 투자해 기가팩토리를 건설한다. 정부가 배터리 산업 육성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치는 가운데 적극적인 지원에 화답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아마라 라자는 향후 5~8년에 걸쳐 10억 달러(약 1조 1613억원)를 쏟아 10~12GW 용량의 배터리 생산공장을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연내 투자 계획을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인도 정부의 생산연계 인센티브(PLI) 제도에도 참여한다. PLI는 인도 정부가 자국 제조업 투자 촉진을 위해 마련한 정책이다. 현지에 공장을 두고 생산량을 늘리는 기업들에게 인센티브 및 보조금 지급, 세금 환급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인도 정부는 지난해 11월 높은 수입 의존도를 낮추고 인도 배터리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첨단화학전지(Advanced Chemistry Cell·ACC) 제조 사업 관련 PLI 정책을 발표했다. 24억5900만 달러(약 2조8571억원) 규모의 예산을 책정, 향후 10년간 생산비 절감을 위한 보조금을 지원한다. 중앙정부의 보조금 외에 각 주정부도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리튬이온 배터리 공장을 설립하는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BYD에 이어 CATL이 '도로'에서 '바다'로 눈을 돌리고 있다. 자체 개발한 해상 배터리를 앞세워 글로벌 선급으로부터 연이어 승인을 획득했다. 기술 경쟁력을 입증해 세계 전기 선박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고 장기적인 수익성을 확보한다. 16일 CATL에 따르면 해상 배터리 시스템이 이탈리아선급협회(RINA)로부터 형식승인(Type Approval)을 획득했다. CATL 측은 공식 성명을 통해 "이번 인증은 CATL 솔루션의 세계적인 도입을 더욱 가속화하며 더 깨끗하고 지속가능한 해상 운송을 지원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CATL은 지난 2019년 실적발표회에에서 전기 선박용 배터리 사업을 공식화했다. 2020년 양쯔강 크루즈선인 '양쯔강 싼샤 1호(Yangtze River Three Gorges No. 1)' 선박 개발을 지원하며 1만 개의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셀을 제공했다. 이후 2022년 11월 전담 자회사를 설립해 본격적으로 시장에 뛰어들었다. 미국과 프랑스, 노르웨이 등 주요 선급으로부터 인증을 받았으며, 현재까지 약 900척에 배터리를 납품해 약 40%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CATL
[더구루=진유진 기자] '배달의민족' 모기업인 독일 배달 플랫폼 기업 '딜리버리히어로(Delivery Hero)'를 둘러싼 시장의 시선이 거칠다. 지난 1년간 주가는 53% 급락했다. 시가총액은 52억 유로(약 8조9800억원)로 쪼그라들었다. 지속적인 주가 폭락과 불안정한 재무 상황에 대한 투자자들의 인내심이 한계에 달했다는 분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