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아모레퍼시픽 등 국내 기업이 미국에서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을 통해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판매 확대를 위한 마케팅에서 벗어나 부정적인 이슈에 대해서도 SNS 통해 적극 해명해사태 확산을 예방하고 있다는 것. 24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뷰티브랜드 '이니스프리'의 캐나다 진출 소식을 이니스프리 미국법인의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처음으로 북미 고객들에게 알렸다. 이니스프리 미국법인은 이달 초 “캐나다 1호점을 여름 토론토 최대 쇼핑센터인 ‘토론토 요크데일’ 1층에 오픈한다”는 내용을 인스타그램에 게시했다. 농심도 SNS를 통해 미국에서 새롭게 선보이고 있는 ‘신라면 행복 버스’ 프로젝트도고객에게 소개했다. ‘신라면 행복 버스’는 농심이 행복을 그리는 화가로 알려진 에바 알머슨 화가와 협업한 것으로, 미국 도심관광버스인 ‘빅버스’에서 선보이고 있는 신라면 광고를 에바 알머슨의 ‘파티’(A Party) 작품으로 업그레이드한 것이다. 현대차 미국법인은 ‘채식주의자 비방’ 구설수에 오른 ‘슈퍼볼 광고’ 논란을 SNS를 통해 해결해 눈길을 끌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 2월 슈퍼볼 광고에서 채식주의자와 저녁 파티를 함께하
포스코인터내셔널(구 포스코대우)이 우크라이나 진출을 강화한다. 곡물 터미널 건설에 이어 선석 운영에 관심을 표하며 사업 다각화에 박차를 가한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내셔널 경영진은 지난 16일 우크라이나 물류기업인 오렉심 그룹(Orexim Group)과 회동했다. 구체적인 참석자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양사는 신규 사업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사는 이 자리에서 미콜라이프항 선석 3개(14·16·17번) 운영과 관련 협력 가능성을 확인했다.양사 간 협력이현실화 되면 포스코인터내셔널이지분을 인수한인근 곡물 터미널과 시너지를 내 곡물 수출이 신속하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향후 파트너십 발전 전망과 신규 사업을 모색하기 위한 자금 조달 방안을 논의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 2월 오렉심그룹이 보유한 곡물 수출 터미널 지분 75%를 인수한 바 있다. 한국 기업이 해외 곡물 터미널 운영권을 확보한 건 처음이다. 터미널은 이달 준공을 마쳐 지난 16일 오픈했다. 옥수수·밀·대두 등을 연간 250만t 출하할 수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터미널 확보로 가격이 낮을 때 곡물을 저장하고 오르면 선적해 재고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게 됐다. 포
현대종합상사가 카자흐스탄 트랙터 생산 공장 투자를 검토하며 현지 농기계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종합상사는 카자흐스탄 투르키스탄주 트랙터 생산 공장에 투자를 검토한다. 구체적인 투자액은 나오지 않았으나 정부는 공장 건설에 필요한 보조금과 세제 혜택 지원을 약속했다. 현대종합상사는 트랙터 제조뿐 마케팅, 인재 개발 등에 광범위하게 투자할 것이라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카자흐스탄은 농업이 발달한 대표 국가로 농기계 시장의 성장 전망이 밝다. 세계 10대 곡물 수출국으로 농업 인구가 35%를 차지한다. 총면적 약 2억7000만㏊ 중에서 농경지가 약 8000만㏊ 이상을 차지해 농업에 유리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 농업의 발전잠재력은 크나 농기계 보급률은 여전히 낮다. 현재 사용되는 농기계 중 70% 이상이 권장 사용 기간인 8~10년을 넘어 교체가 시흡하다. 더욱이 기술력이 미흡해 농기계 대부분을 러시아와 중국 등에서 수입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이번 투자가 현실화되면 현대종합상사는 카자흐스탄 시장에 진출해 수익성 확대를 꾀할 것으로 기대된다. 카자흐스탄 무역투자진흥기관인 카자흐 인베스트(Kazakh Invest)는 농기계
한화가 이라크 중부 카르빌라 태양광 발전소 설립을 추진한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한화에너지가 최근 직접 이라크카르빌라를 직접 찾아 태양 에너지 프로젝트를구현하기 위해 지방 개발의 전기 전력 시설을 둘러보고, 투자를 촉구했다. 이라크 의회가전력 회사에 시설을 제공하는 사업과 관련의회 서명을 받고 있는 가운데 사업 촉구를 위해 현지를 방문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이라크는 만성적인 전력난에 시달리고 있다. 이라크가 여름철에 필요한 전력은 2만3000㎿지만 자체 발전용량은 1만6000㎿에 그친다. 지난 2003년 이라크 전쟁 이후 전력 인프라가 상당히 파괴됐으나 이후 내전, 부패 등으로 15년이 지난 지금까지 복구되지 않은 게 원인이다. 이에 지난해 사우디아라비아도 태양광 발전소를 짓고 전력 판매 사업에 나서는 등 전력 사업을 서둘러 추진하고 있다. 한화에너지가설립하는 태양광 발전소 규모와 전력량은 아직 구체화되지는 않았다. 다만 현지 의회에서 사업 추진 관련 서명에 나서는 등 세부 작업 조율이 머지않았다는 게 업계 관측이다. 한화가 발전소를 세울 곳은 이라크 카르빌라로, 종교 관광을 목적으로 매년 수백만 명의 방문객이 유입되는 지방의 주도시로 전기
한일 경제전쟁이 확전되면 르노삼성자동차에서 위탁 생산되고 있는 닛산 ‘로그’의 국내 생산이 조기 중단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특히 일본이 신뢰할 수 있는 수출국으로 지정하는 ‘화이트 국가’에서 한국을 제외할 경우 로그의 국내생산은 어려울수있다고 일본 언론은 보도했다. 로그의 국내 위탁 조기 중단될 경우 르노삼성차를 비롯해 부산지역 경제에 적잖은타격이 예상된다. 일본 일간공업신문은 9일(현지시간) 강제징용 배상 판결과 관련한 일본의 반도체 소재 등 수출 규제 조치를 놓고 한일 양국간 공방이 르노삼성차에서 위탁생산하고 있는 ‘로그’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와 함께 공업신문은 지난달 열린 닛산 주주총회에서 ‘로그 위탁생산 문제’도 거론됐다고 덧붙였다. 이 신문은 “닛산은 르노의 한국 자회사 르노삼성차를 통해 '로그'의 생산을 위탁하고 있다”며 “한일 경제전쟁이 확전될 경우 로그의 한국 생산이 중단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6월 닛산 주총에서 주주들로 부터 로그 모델에 대한 위탁 계약분을 취소해야 한다는 의견에 니시 히로히토 사장이 “차기 투자 단계에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는 내용도 전했다. 이에 따라 한일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쌍용자동차의 해외딜러사에 자금 지원에 나서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자체 해외 판매망이 부족한 쌍용차 여건을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수익 확대를 위한 전략으로 삼았다는 분석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쌍용차 해외딜러인 영국자동차홀딩스(BAH)의 자동차 구입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BAH는 쌍용차의 영국 딜러사이며, 제규어와 랜드로버를 폴란드에서 독점 판매하는 자동차 전문 판매기업이다. BAH는 최근 폴란드 쌍용차 수입업체인 ‘쌍용 폴스카’에 대한 인수계약을 체결하는 등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이런 과정에서 BAH는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한국무역보험공사를 통해 자동차 구매자금을 지원받기로 했다. BAH의 ‘쌍용 폴스카’에 대한 최종 인수계약은 오는 31일이다. BAH는 ‘쌍용 폴스카’를 인수해 폴란드 내 20여개 판매점을 통해 쌍용차 SUV를 판매한다는 방침이다. 무엇보다 업계의 관심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BAH에 자금을 지원하는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상사 특유의 글로벌 네트워크가 강한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쌍용차의 부실한 해외판매망을 새로운 수익모델로 삼았다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과거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 재계 총수들을 만나 대미 투자를 적극 요청했다. 롯데와 CJ는 곧바로 투자 계획을 밝혔다. 다른 대기업들도 트럼프 대통령이 던져준 숙제를 해결하기 위해 분주한 모습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30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삼성전자, 현대자동차그룹, SK그룹, LG그룹, 롯데그룹을 비롯해 국내 주요 대기업 총수 20여명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회동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허창수 GS그룹 회장, 손경식 CJ그룹 회장,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박정원 두산 회장, 허영인 SPC 회장, 박준 농심 부회장 등 20여명의 기업인이 참석했다. LG그룹에선 구광모 회장 대신 권영수 부회장이 참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에 투자한 한국 기업인들에게 감사를 표하면서 신규 투자를 촉구했다. 롯데와 CJ는 그 자리에서 대미 투자 확대 계획을 공개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추가적인 대미 투자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손경식 CJ그룹 회장도 "앞으로 미국 식품·유통사업에 추가로 10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그룹이 베트남 10대 대기업인 FLC그룹과 함께하노이에 대규모 부동산 개발에 나선다. 이를 위해 양사는 합작사를 설립하고 지방 정부로 부터 합작투자 승인을 받았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FLC그룹은 베트남 하노이 데이 모(Dai Mo)지역에 6만4000㎡에 달하는 부동산 개발을 위한 합작사를 설립하기로 했다. 하노이시는 FLC와 롯데에 합작투자 증명서를 발급했으며, 롯데와 FLC는 오는 3분기 합작사의 구체적인투자 전략과 방향을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찐 반 꾸엣 FLC그룹 회장은 지난 26일(현지시간) 열린 주주총회에서 롯데와의 합작사 설립과 향후 투자방안에 대해 주주들에게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FLC그룹은 베트남 항공사 뱀부항공을 비롯해 빈탄 럭셔리 리조트, FLC 퀴논 골프 링크스, FLC 꾸이년 비치 리조트 등 항공과 리조트, 부동산 개발 사업을 펼치고 있는 베트남 10대 기업이다. 특히 항공 수요와 리조트 수요를 묶어 요지에 땅을 사서 개발하고 호텔를 지어 수익을 올리고 고급아파트 분양수익을 내는 게 FLC그룹의 사업 전략이다. 롯데는 이미 하노이 랜드마크중 한곳인 롯데센터를 통해 백화점(1층~6층), 오피스(8층~31층
현대자동차 미국 생산기지인 앨라배마 공장이 몽고메리 푸드뱅크(MAFB)에 2000만원을 기부했다. 현지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미국 생산법인(HNNA) 앨라배마 공장 직원들은 MAFB에 식품지원기금 1만7826 달러(약 2067만원)를 전달했다. 이번 기부는 공장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모금활동으로 이뤄졌다. 현대차 관계자는 "공장 곳곳에 설치된 모금함에 직원들의 자발적 기부로 기금이 마련됐다"며 "공장 설립 당시 우리를 환영해줬던 몽고메리 지역민들에 대한 감사"라고 말했다. MAFB는 기탁받은 기금이나 식품을 앨라배마 주 결식아동과 소외계층 등에 전달하는 등 기아 구제 활동을 펼치는 비영리단체다. 기부와 봉사활동은 물론 기아를 해결하기 위한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주 정부, 적십자, 구세군 등과 협업하고 있다. 미국에서 네 번째로 큰 자선단체인 ‘피딩 아메리카(Feeding America)’ 소속이며 이들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활동을 펼친다. 현대차 미국법인은 MAFB와 후원 계약을 맺고 정기적으로 기부와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대코퍼레이션홀딩스가 올 10월 캄보디아에서 신선한 망고를 수입한다. 기존 사업영역인 트레이딩 공식을 깨고 신사업인 농산물 등 식료사업을 확대 추진하겠다는 방침으로, 망고를 시작으로 망고스틴, 멜론 등의 열대 과일을 가공, 유통해 수익 모델 다변화를 이끈다는 계획이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코퍼레이션그룹 지주회사 현대코퍼레이션홀딩스는 지난해 캄보디아에서 현대식 농산물유통센터를 건립한 가운데 올 10월 현지에서 생산된 망고를 수입한다. 벵사콘 캄보디아 농림부 장관은 지난 11일(현지시간) "캄퐁 스퓌 지역에 400 헥타르 규모의 과수원을 가진 현대코퍼레이션과 캄보디아 현지 파트너사인 마오레거시의 합작회사를 통해 한국에 망고를 수출한다"며 "현대코퍼레이션은 망고 수출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증기열처리 시설을 완공했다"고밝혔다. 현대코퍼레이션홀딩의 망고 수입은 한국과 캄보디아가 지난 2015년 체결한 협약에 따른 것이다. 현대코퍼레이션은 이를 위해 캄보디아의 수도 프놈펜 인근 캄퐁스푸주 인근에 캄보디아 최초의 증열처리(VHT, Vapor Heat Treatment) 검역시설을 갖춘 현대식 농산물유통센터를 건립하기도 했다. 캄보디아의 대표 농산물인
현대모비스가 중국에서 ‘탈 현대차’에서 나섰다. 현대모비스가 현대·기아차 의존도를 줄이고 현지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신차 제조용 주문자상표부착(OEM) 부품 공급을 위해 20개 업체와 협상하고 있다는 것. 또한 중국 미래차 시장 공략을 위해 현지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도 강화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중국 완성차업체 20개와 OEM 부품 공급을 놓고 논의하고 있다. 기존 현대·기아차 현지 생산법인을 대상으로 한 사업영역을 현지 기업으로 확대하는 ‘탈현대’ 전략에 따른 것이다. 현대모비스의 중국 매출에서 현대·기아차 비중은 85%에 달한다. 현대·기아차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현대모비스는 GM, 스코다, 크라이슬러, 피아트 등 현지 합작브랜드와 지리, BYD 등 로컬 브랜드에 오디오 시스템 등 멀티미디어 관련 부품 공급 확대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또한 브레이크와 스티어링,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 부품도 공급도 늘린다는 방침이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현대·기아차에서 벗어나 현지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OEM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며 “중국에서 고성능 레이더와 카메라 센서 등 신제품 출시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 OE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이집트 밀 수입 입찰에서 고배를 마셨다. 경쟁업체와의 가격 경쟁력에 밀려 입찰에 최종 실패한 것이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집트는 지난 19일(현지시간) 스위스 곡물회사 글렌코어로부터 러시아산 밀을 1t당 196.86 달러로 해서 총 5만5000t를 구입키로 했다. 이집트 국영 곡물 수입업체인 GASC(General Authority for Supply Commodities)가오는 7월 22일부터 31일까지 러시아산 밀을 들여올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이번 입찰 실패한 건가격 경쟁력에서 밀려 실패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경쟁업체가가장 낮은 금액을 내세워 수주한 만큼 향후 저가 수주 경쟁이 우려된다. 실제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입찰 경쟁에서 러시아산 밀을 t당 200.90 달러로 총 6만t을 거래하고, 5만5000t은 1t당 198.99 달러에 거래한다고 입찰가를 내세웠다. 글렌코어보다 13달러(약 1만5000원)가량 비싼 금액이다. 우크라이나산 밀도 이번 입찰에 참여했으나 부드럽지 않는 질감 등 낮은 퀄리티로 입찰 조건 불충분돼 실격됐다. 업계 관계자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러시아산 밀 수송 입찰에 뛰어들었으나
[더구루=오소영 기자] 호주 폐배터리 재활용 회사 리비움(Livium Limited, 옛 리튬오스트레일리아)의 자회사 엔바이로스트림(Envirostream Australia Pty Ltd)이 희귀 금속의 회수 기술 개발에 나선다. 금속 회수 기술을 보유한 아이온드라이브(Iondrive)에 재활용 원료를 제공하고 테스트를 수행한다. 지속가능한 회수 기술의 상업화를 앞당기고 재활용 산업의 성장을 견인한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아이온드라이브에 따르면 엔바이로스트림과 심층공융용매(DES) 상용화를 위한 텀시트(term sheet·조건합의서)를 체결했다. DES는 특정 금속 이온을 선택적으로 용해하거나 침전시켜 희귀 금속을 추출할 수 있는 친환경 기술이다. 아이온드라이브는 DES 공정 테스트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냈다. 폐배터리를 분해해 얻은 검은 가루 형태의 중간 가공품 '블랙매스'에서 95%가 넘는 희귀 금속 회수율을 기록했다. 연말 시운전을 목표로 파일럿 설비도 건설하고 있다. 엔바이로스트림은 이번 텀시트에 따라 파쇄된 태양광 폐패널과 셀, 블랙매스, 희토류 자석, 전자폐기물 등을 수집해 아이온드라이브에 제공한다. 아이온드라이브의 DES 기술·경제성 테스트에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의 멕시코 핵심 데이터센터가 전력망 문제로 가스 발전기를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멕시코에 대한 빅테크 기업들의 투자가 급증하고 있지만, 이를 뒷받침할 전력 인프라의 한계가 장애물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MS가 지난해 5월 멕시코 케레타로주 콜론에 오픈한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멕시코 센트럴(Mexico Central)'은 올해 2월부터 6개월 가량 가스 발전기 7대에 의존해 운영됐다. MS가 멕시코 환경당국에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해당 발전기는 올해 2월부터 7월까지 하루 12시간동안 가동됐으며 데이터센터가 요구하는 전력량의 70%를 공급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5만4000가구가 1년동안 배출한 양과 같은 이산화탄소가 배출됐다. MS는 2024년 5월 오픈 이후부터 올해 1월까지는 어떻게 에너지를 공급했는지, 7월 이후 가스 발전기를 운영할지 여부 등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다. 멕시코 센트럴이 자체 가스 발전기를 동원한 배경에는 전력망의 건설 지연이 있다. 멕시코 센트럴은 중남미 지역의 첫 지역 리전으로, MS는 해당 데이터센터 구축과 교육 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