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ND, 베트남 삼각주 'K-스마트시티' 프로젝트 시동…양국 첫 실무회의

칸토시 인민위원회와 실무회의 개최
칸토시 투자 유치 위해 적극 지원 약속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가 추진하는 베트남 구룡강 삼각주 K-스마트시티 건설 프로젝트를 구체화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KIND는 지난 12일(현지시간) 베트남 칸토시티에서 칸토시 인민위원회와 만나 실무회의를 갖고 투자기회를 모색했다.  

 

이날 회의에서 우쉬홍잉 칸토시 인민위원회 부의장은 "시 운영과 관리, 수출가공지구, 공업지구를 비롯해 도시환경과 기후변화 감시 그리고 주택과 주민, 토지이용 등 여러 방면에서 스마트 시티 관련 개발 수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투자자들이 칸토시티에 대형 쇼핑몰을 건설하는 데 전 세계 투자가들의 잇딴 투자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칸토시는 이번 K-스마트시티 투자 유치 의지를 반영하기 위해 최근 베트남-한국 직항노선을 개설하고, 한국 관계자들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해결해줬다. 

 

우시홍잉 부의장은 "투자자들이 당면한 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고, 다양한 투자 프로젝트 원활한 발전을 위한 우호적인 여건을 조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칸토시의 적극적인 투자 지원에 KIND 역시 투자를 강력 희망했다.

 

서택원 KIND 신성장사업본부장은 "구룡강 삼각주 일부 사업에 대해 한국 정부로부터 특별기금을 받았다"며 "KIND는 스마트시티 프로젝트 개발을 위해 지역 내 5개 시·도(칸토시, 동탑성, 벤토성, 키엔장성, 트라빈성)에서 도시를 선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4개 지역에 비해 칸토시는 장점이 많다"면서 "구룡강 삼각주에서 가장 큰 도시로 인프라 시스템이 좋아 KIND는 칸토시티 스마트시티 프로젝트 건설에 투자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KIND는 국토부와 코트라(KOTRA)와 협력해 태국(방콕), 베트남(하노이), 인도네시아(자카르타), 터키(이스탄불) 등 4개 국가에 '스마트시티 협력센터'를 설치하기로 했다. 스마트시티 사업수요가 높은 4개국의 KOTRA 해외 무역관에 설치, 현지의 생생한 프로젝트 정보와 진출 가이드 등을 한국 기업에 공유하고 프로젝트 발주, 입찰, 사후 지원까지 전 단계 밀착 지원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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