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현대차 대가없는 코로나 美 지원…진단 테스트 100만건 돌파

현대차. 코로나19 대응에 440만 달러 후원
삼성, 1만3000명 대상 '코로나19 원격의료' 제공

[더구루=홍성일 기자]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가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현대차의 기부금을 통한 코로나19 진단 테스트가 100만 건을 돌파했다.  

 

현대차의 미국 내 비영리 단체 '현대 호프 온 휠즈'는 미국 전역에서 현대차의 지원을 받아 100만 건 이상의 코로나19 진단 테스트가 진행됐다고 14일(현지시간) 밝혔다. 

 

현대차는 지난 3월 말 LA에 보일 헤이츠 지역에 테스트를 지원하기 위해 10만 달러를 기부하며 코로나19 지원을 시작했다. 이후 23개 지역에 총 440만달러(약 52억원)을 지원하며 진단 테스트 확대에 적극적으로 기여해왔다.

 

현대 호프 온 휠즈는 소아암 연구에 투자하고 미국 전역에 위치한 어린이 병원을 지원하기 위해 만들어진 비영리단체로 이번 코로나19 대응을 맡아왔다.

 

현대 호프 온 휠즈 관계자는 "우리는 이런 이정표를 가능하게 한 최전선의 의료진들의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테스트는 미국을 안전하게하고 다시 재개하기 위한 키이다. 우리는 이 지속적이고 중요한 노력에 파트너가 돼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도 미국 의료 회사와 함께 소외 계층·지역에 원격 의료 솔루션을 제공하고 (코로나19) 치료를 지원한다. 삼성전자 미국법인은 센텐 코퍼레이션(Centene Corporation)과 노인과 저소득층을 비롯한 소외 계층, 농촌 지역을 대상으로 원격 의료 지원에 협력한다.

 

삼성전자 미국법인은 90일간 무료 데이터 통신 서비스를 지원하는 갤럭시 A10e 스마트폰 1만3000대와 태블릿PC를 기부한다. 현지 연방정부가 승인한 의료센터(FQHC) 200곳과 농촌, 지역 커뮤니티 등에 배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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