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이수그룹 계열사 이수앱지스가 올해 2분기 흑자 전환했다. 고셔병 치료제 애브서틴 판매호조에 힘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수앱지스 지난 2분기 매출은 163억45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8% 증가했다. 같은 기간 8200만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흑자로 돌아섰다. 애브서틴 매출이 확대된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된다. 애브서틴 상반기 매출은 149억59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0.4% 증가했다. 수출이 89.9% 늘어난 110억9700만원을 기록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베인캐피탈이 세포치료제 개발 기업 카이버나 테라퓨틱스(Kyverna Therapeutics)에 투자했다. 카이버나 테라퓨틱스는 현재 미국과 유럽에서 진행 중인 임상 연구에 자금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카이버나 테라퓨틱스는 6000만 달러(약 79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파이낸싱 연장 라운드를 마감했다. 이로써 카이버나 테라퓨틱스는 총 1억4500만 달러(약 1900억원)의 시리즈B 파이낸싱 라운드를 달성하게 됐다. [유료기사코드] 베인캐피탈은 자사 바이오 VC(벤처캐피털)인 베인캐피탈 라이프 사이언스를 통해 이번 파이낸싱 라운드에 참여했다. 이 밖에 △고든MD 글로벌 인베스트먼트 LP △길리어드 사이언스 △웨스트 레이크 빌리지 바이오파트너스 △비다 벤처스 △노스폰드 벤처스 △RTW 인베스트먼트 △인사이트 파트너스 △캠 캐피털 △라이프 캐피털 △제이벤 캐피털 등이 투자자로 이름을 올렸다. 카이버나 테라퓨틱스는 세포치료제 개발 기업으로 항 CD19 CAR T 세포 치료제인 KYV-101과 KYV-201을 보유하고 있다. 이 치료제는 루푸스 신염을 포함해 다양한 유형의 자가면역 질환에 관여하는 단백질 CD19를 표
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 미네소타주에서 오락용 대마초를 사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의료용 대마초에 이어 오락용 대마초가 합법화되면서 관련 시장이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2일 미네소타주 주정부에 따르면 미네소타주에서는 이달부터 오락용 대마초 사용이 허용됐다. 미네소타주는 2012년 워싱턴주·콜로라도주, 2014년 오리건주·알래스카주, 2016년 매사추세츠주·메인주·캘리포니아주, 2020년 애리조나주·몬타나주·뉴저지주, 2021년 코네티컷주·뉴멕시코주·뉴욕주 등에 이어 오락용 대마초 사용을 합법화한 미국 내 23번째주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오락용 대마초 사용 합법화는 지난 5월31일 팀 월즈(Tim Walz) 미네소타주 주지사가 합법화 법안에 서명하면서 이뤄졌다. 해당 법안은 21세 이상 미네소타주 주민의 대마초 소비와 재배를 허용하는 것을 골자로 이뤄졌다. 성인은 개인적으로 대마초를 집에서는 최대 2파운드(약 900g), 공공장소에서는 최대 2온스(약 60g) 소지할 수 있다. 대마초를 최대 8그루 기르는 것도 가능해졌다. 또 해당 법안은 주정부 산하에 대마초관리국(Office of Cannabis Management)을 신설해
[더구루=한아름 기자] mRNA(메신저 리보핵산) 시장을 겨냥한 아스트라제네카의 공세가 한층 거세졌다. 중국 바이오기업 칸시노 바이오로직스(Cansino Biologics·이하 칸시노)와 공동 연구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칸시노는 12일 아스트라제네카와 mRNA 치료제·백신 분야에서 협업을 모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동 연구 계약은 2033년까지 유지된다. 이번 계약에 따라 칸시노는 아스트라제네카에 mRNA 생산 플랫폼을 제공한다. 앞서 칸시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mRNA 백신 'CS-2034'를 개발하면서 경험과 노하우를 쌓아왔다. 생산 역량도 제고하고 있다. 상하이에 mRNA 원료 공장을 건설 중이다. 공장은 연간 1억 도즈를 생산할 수 있다. 아스트라제네카가 칸시노의 mRNA 기술력과 생산 역량을 높이 사 공동 연구를 추진한다는 설명이다. 양사는 mRNA 치료제·백신 공동 연구를 수행하면서 기술 사업화를 가속하겠단 계획이다. 다만 어떤 질병을 중점적으로 연구를 진행할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업계에선 아스트라제네카가 mRNA 기반의 심부전 치료제를 개발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아스트라제네카가 mRNA 기술을 활용
[더구루=한아름 기자] 한미약품이 캐나다 바이오 기업 앱토즈 바이오사이언스 지분을 인수하고 급성골수성백혈병(AML)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제고한다. 앱토즈는 11일 한미약품과 텀-시트(Term sheet)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텀 시트는 본계약에 앞서 투자 대상의 상황을 구체적으로 파악할 때 작성된다. 이번 계약에 따라 한미약품은 앱토즈에 최대 700만달러(약 92억5300만원)를 투자한다. 이를 통해 지분 19.99%를 취득할 것으로 예상된다. 앱토즈는 지난 2021년 한미약품으로 부터 AML 신약후보물질 투스페티닙(HM43239) 등을 라이선스 인(License in·기술이전)을 통해 개발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앱토즈에 듀얼 트랜치(Dual Tranche)를 발행한다. 듀얼 트랜치란 조건이 다른 두 종류 이상의 채권이다. 만기와 금리를 달리해 분할 발행된다. 첫 번째 트랜치는 300만달러(39억6540만원)로, 이달 말 조달된다. 두 번째는 앱토즈가 투스페티닙 연구에서 마일스톤을 달성할 경우 400만달러(52억8760만원)가 발행된다. 앱토즈는 두 번째 트랜치가 연내 조달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당사는 이번 투자로 앱토즈 지분을 최대
[더구루=정등용 기자] 블랙록과 베인캐피탈이 RNA(리보핵산) 치료제 개발사 ADARx 파마슈티컬스(ADARx Pharmaceuticals)에 투자했다. ADARx는 신규 치료제 파이프 라인 개발에 투자 자금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ADARx는 11일 베인캐피탈 라이프 사이언스와 TCGX가 공동 주도한 시리즈C 펀딩 라운드를 통해 2억 달러(약 2600억 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베인캐피탈 라이프 사이언스는 베인캐피탈의 바이오 VC(벤처캐피털)다. 블랙록은 △코모도어 캐피털 △코모런트 자산 관리 △인버스 △마샬 레이스 △레드마일 그룹 △HBM 헬스케어 인베스트먼트 등과 함께 신규 투자자로 이번 펀딩 라운드에 합류했다. 기존 투자자로는 △SR 원 캐피털 매니지먼트 △오르비메드 △릴리 아시아 벤처스 △아센타 캐피털이 참여했다. ADARx는 앞서 시리즈B와 시리즈B-1 펀딩 라운드를 통해 4600만 달러(약 600억 원)를 모금한 바 있다. 이번 라운드는 앞선 두 차례의 시리즈B 라운드보다 두 배 이상 많은 규모다. 이번 펀딩 라운드와 함께 베인 캐피털 라이프 사이언스 파트너인 리키 선 박사와 TCGX 매니징 파트너인 첸 유 박사가 ADARx 이사회 멤버로 합류
[더구루=한아름 기자] 휴젤과 대웅제약이 태국 보툴리눔톡신 시장을 장악했다. 양사가 글로벌 대형 메디컬 에스테틱 기업을 누르고 70%가량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11일 시장 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휴젤과 대웅제약이 지난해 태국 보툴리눔톡신 시장에서 앨러간·디스포트 등을 밀어내고 시장 점유율 1위, 2위로 올라섰다. 휴젤의 지난해 태국 보툴리눔톡신 시장 점유율은 50.3%로 업계 1위를 기록했다. 애스톡스(Aestox)와 휴젤 톡신 비중은 각각 38.8%, 11.5%였다. 휴젤은 마케팅 전략으로 애스톡스·휴젤 톡신 총 두 가지 제품을 태국에 판매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19.6%로 2위에 올랐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현지화 마케팅과 영업으로 충성 고객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국내 기업이 지난해 태국 보툴리눔톡신 시장의 69.9%를 장악했다는 점에서 유의미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태국은 뷰티 트렌드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동남아 대표 뷰티 강국으로, 시장 선두를 차지하는 것은 상징성이 매우 크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반면 앨러간 등 글로벌 대형 메디컬 에스테틱 기업은 고전을 면치 못했다. 보툴리눔톡신 오리지널인 앨러간 보톡스는
[더구루=오소영 기자] LG화학이 미국 '아제너스 바이오(Agenus Bio)'로부터 캘리포니아주 바카빌시 소재 부지를 매입했다. 보스턴에 이어 추가 사업 거점을 세워 세계 최대 바이오 시장인 미국에서 세를 넓힌다. 11일 바카빌 시정부에 따르면 LG화학은 바카 밸리 산업단지 내 15에이커(약 6만㎡) 규모 부지를 아제너스 바이오로부터 인수했다. 부지 용도는 확정되지 않았으나 생명과학 캠퍼스를 건설할 가능성이 유력해 보인다. LG화학은 "글로벌 사업과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활용될 부지"라며 "다양한 활용 방안을 검토 중이다"라고 밝혔다. 바카빌 시정부는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아론 부시 바카시 관리자는 "바이오테크놀로지 패스트트랙 프로그램을 통해 LG화학이 빨리 현장을 가동하도록 지원할 준비를 하고 있다"며 "바카빌에서 성공하는 데 필요한 자원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바카빌은 세계 주요 바이오 생산 거점이다. 저렴한 부지와 우수한 인재로 글로벌 바이오 기업들을 유치했다. 1987년 미국 알자(ALZA)를 시작으로 로슈, 아제너스, 폴라리스 등이 들어섰다. LG화학의 바카빌 투자는 바이오 사업 육성 의지와 맞닿아있다. LG화학은 혁신 신약을
[더구루=한아름 기자] 글로벌 투자사들이 미국 바이오기업 이뮤노반트 지분 쇼핑이 눈길을 끈다. 바이오 투심이 위축됐지만 이뮤노반트에 향한 지분 매입이 끊이지 않고 있어서다. 한올바이오파마가 이뮤노반트에 기술 수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바토클리맙(개발명 HL161)에 긍정적인 평가를 내린 것으로 점쳐진다. 향후 한올바이오파마에 호재가 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투자사들이 이뮤노반트 지분을 확보하고 있다. 이달 기준 이뮤노반트 주식 전체의 44.7%는 헤지펀드와 기관 투자자가 보유하고 있다. 아메리칸 인터내셔널 그룹(American International Group Inc)은 지난 2분기 동안 이뮤노반트 지분을 21%(4517주) 늘렸다. 총 주식 보유량은 2만5971주. 약 49만3000달러(약 6억5000만원) 규모다. 같은 기간 바클레이 PLC(Barclays PLC)도 이뮤노반트 주식 2296주(약 4만3000달러·5700만원)를 매입했다. 종전보다 이뮤노반트 지분 보유량을 2558% 늘렸다. 뉴욕 멜론 은행(Bank of New York Mellon Corp)과 애리조나주 은퇴 연금(Arizona State Retire
[더구루=한아름 기자] 동아에스티 미국 자회사 뉴로보 파마슈티컬스(NeuroBo Pharaceuticals·이하 뉴로보)가 비만 치료제 'DA-1726' 연구개발(R&D)에 드라이브를 건다. 내년 글로벌 임상 1상에 도전한다. 10일 뉴로보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DA-1726 임상 1상 시험 계획(IND)을 신청한다. 내년 상반기에 임상 1a상 연구를 시작한다. 같은 해 임상 데이터 분석을 완료할 계획이다. 조 후커(Joe Hooker) 뉴로보 최고경영자(CEO)는 "DA-1726의 전임상(동물실험) 결과, '티르제파타이드'(Tirzepatide) 성분 비만치료제 대비 유사한 체중 감소와 식욕 억제 효과를 나타냈다"며 "당사는 DA-1721이 비만치료제 시장에서의 성장 잠재력이 크다고 자신한다"고 전했다. 앞서 동아에스티와 뉴로보는 지난 6월 미국 당뇨학회(ADA)에서 DA-1726의 체중 감소 효과를 알렸다. 이어 당뇨병 치료제로의 가능성도 시사했다. 동아에스티와 뉴로보는 전임상 연구 데이터를 통해 DA-1726의 우수성을 강조했다. DA-1726은 비만 동물 모델에서 GLP-1 유사체 세마글루타이드와 유사한 음식 섭취량에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생명공학회사 징코 바이오웍스(Ginkgo Bioworks)가 글로벌 제약사 머크(Merck)와 생물학 제조 개선을 위해 맞손을 잡았다. [유료기사코드] 징코 바이오웍스는 9일 머크와 생물학 제조 개선에 초점을 맞춘 새로운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징코는 선불 연구비, 연구 마일스톤 비용, 옵션 라이선스 지불금, 상업적 마일스톤 대금 등으로 최대 4억9000만 달러(약 6500억원)를 받게 된다. 징코는 생산 효율성 개선과 수율 확대를 위해 세포 공학·초고속 멀티플렉싱 스크리닝·단백질 특성화·공정 최적화 등 자사 전문성과 역량을 총동원할 방침이다. 지난 2008년 설립한 징코바이오웍스는 세포 프로그래밍을 위한 수평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는 생명공학회사다.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가 투자한 것으로 유명하다. 이 회사는 합성생물학에 기반한 바이오 파운드리를 이용해 기존보다 최대 20배는 빠른 속도로 신약 실험을 수행하고 제품을 생산하는 균주를 개발했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유바이오로직스가 아프리카 콜레라 백신 분야에서 핵심 기업으로 인정받았다. 아프리카 내 공중 보건 위기를 극복하는 데 큰 힘이 됐다는 평가다. 콜레라 백신 '유비콜-플러스'를 생산·판매하고 있다. 세계 1위다. 9일 미국 비영리 과학 매체 언다크(undark.org)는 유바이오로직스가 아프리카 내 콜레라 위기 대응에 지대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조명했다. 언다크는 "유바이오로직스 덕분에 지난해 콜레라 백신 비축량은 사상 최고치인 3400만도즈에 달했다"며 "최근 콜레라 발병 위험이 커지면서 백신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 유바이오로직스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남아공 프리토리아 대학 연구에 따르면 지난 3월 아프리카 내 24개국에서 콜레라 발병이 보고됐다. △말라위 △모잠비크 △탄자니아 △잠비아 △짐바브웨 등에서 콜레라가 퍼지고 있다. 문제는 백신으로 충분히 콜레라를 극복할 수 있음에도 번번이 실패하고 있다는 점이다. 열악한 위생 환경과 가뭄·홍수·내전 등 때문이다. 이에 올 초 말라위에선 1700명이 콜레라로 인해 사망했다. 유바이오로직스가 백신 생산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2015년 세계보건기구(WHO) 사전적격성 평가(PQ)
[더구루=오소영 기자] 폴란드가 고속철도 사업 입찰을 조만간 시작한다. 대규모 예산을 편성하고 '바르샤바-우쯔(Warsaw–Łódź)' 구간의 입찰 추진을 시사했다. 신공항과 주요 도시를 연결할 철도망 구축에 본격 돌입하면서 현대로템의 참여도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17일 폴란드 신공항사(Centralny Port Komunikacyjny, 이하 CPK)에 따르면 내년부터 3년 동안 약 100건의 입찰을 추진한다. 내년에만 400억 즈워티(약 15조4100억 원) 상당 입찰에 나선다. 입찰 규모는 1분기 약 70억 즈워티(약 2조6900억 원), 2분기 약 200억 즈워티(약 7조7000억 원), 3분기 약 30억 즈워티(약 1조1500억 원), 4분기 약 100억 즈워티(약 3조8500억 원)로 전망된다. 가장 이목을 끄는 입찰은 바르샤바-우쯔 고속철도 사업이다. 이 사업은 약 480㎞ 고속철도를 깔아 폴란드 신공항과 수도인 바르샤바, 우쯔, 포즈난을 잇는 Y자형 고속철도의 구간 중 하나다. CPK는 완공 후 바르샤바와 우쯔의 이동 시간이 약 70분에서 40분으로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바르샤바에서 신공항까지 이동 시간은 20분 이내로 단축된다. C
[더구루=오소영 기자] 싱가포르 인공지능(AI) 인프라 회사 'SUPX(Super X AI Technology Limited)'가 중국 항저우중헝전기(杭州中恒电气, 이하 중헝전기)와 초고압직류송전(HVDC) 합작사를 출범한다. 중국 주요 기업들을 고객사로 둔 중헝전기의 HVDC 기술을 활용해 세계 시장에 진출한다. AI 데이터센터로 확산되는 HVDC 수요를 공략한다는 계획이지만 주요국들의 '탈(脫)중국' 기조가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선전증권거래소에 따르면 SUPX의 자회사 '슈퍼엑스 AI 솔루션(Super X AI Solution Limited)'은 에너벨파워(Enervell Power)와 합작사 '슈퍼엑스 디지털 파워(SuperX Digital Power Pte. Ltd.)'를 설립한다. 신설 합작사는 싱가포르 상업지구인 메이플트리 비즈니스 시티에 위치한다. 총투자액은 200만 싱가포르 달러(약 20억 원)로, 글로벌 데이터센터 시장을 겨냥해 HVDC 사업을 전개하는 역할을 한다. 지분은 △슈퍼엑스 AI 솔루션 40% △에너벨파워 20% △중헝전기 특수관계인 20% △싱가포르 주주(ONG CAI PING와 JOVAIL)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