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제주영어교육도시 2단계 사업의 부지 조성을 위한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한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제주영어교육도시 2단계 사업과 관련해 부지 조성 공사 실시설계와 건설 관리 용역에 예산을 편성했다. 예비비 전용을 통해 총 6억5583만원을 투입한다. 부지 조성 공사 실시설계 용역에 5억9158만원, 건설관리 용역에 6425만원을 각각 사용한다. JDC는 실시설계 용역을 연말까지 마무리한 후 내년 착공해 2023년에 완료하겠다는 방침이다. 제주영어교육도시 사업은 대정읍 379만㎡부지에 국제학교를 중심으로 상업시설·주거시설·공공시설이 복합된 정주형 교육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1단계와 2단계로 나눠 추진했다. 1단계 사업이 완료되며 현재 4개 국제학교가 설립돼 운영되고 있다. 2단계 사업으로 2021년까지 3개 국제학교를 추가 유치해 총 7개 학교를 운영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국제대학 유치 난항과 교육청 등과의 협의 지연으로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JDC가 수립한 '영어교육도시 2단계 조성 마스터플랜 변경 및 운영·관리 활성화를 위한 방안 수립 연구용역'에 따르면 89만㎡ 부지에 국제대학을 비롯한 문화·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가 IoT기반 열수송관 모니터링 및 관리 시스템이 스마트 스티 전략에 따른 우수한 프로젝트로 인정받았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지역난방공사는 세계 최고의 IT 시장분석 및 컨설팅 기관인 인터내셔날데이터코퍼레이션코리아(이하 한국IDC)가 주최한 '제 6회 스마트 시티 아시아 태평양 어워드(SCAPA)'에서 '스마트워터상'을 수상했다. 한국IDC는 6년전부터 스마트 시티 전략 영역에서 가장 뛰어난 아태지역 도시 프로젝트를 선정하고 있다. 수상 부문△행정 △시민 참여 △디지털 자본 및 접근성 △경제 발전, 여행, 예술, 도서관, 문화, 공공 용지 △스마트 빌딩 / 스마트 테크 파크 △스마트 워터 등 14가지다. 지역난방공사는 스마트 워터 프로젝트 분야에서 인정받았다. 지역난방공사는 LG유플러스와 함께 20년 이상 노후된 지하 매립형 파이프를 관리하기 위해 특수 안테나 장비와 굴착 센싱 장치를 통해 지하에 매설된 열수송관을 원격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매립형 파이프 표면에 굴착 감지 센서를 설치해 파이프의 굴곡 정도와 굴착 상황 데이터를 수집하고, 통합 제어 플랫폼을 통해 모니터링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 알고리즘 기술을
[더구루=오소영 기자] 체코 정부가 체코전력공사(CEZ)에 두코바니 원전 사업 대출을 제공한다. 자금 부담 계획을 확정하고 원전 건설에 필요한 계약 절차를 마무리 지으며 입찰에 속도를 낸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체코 정부는 두코바니 원전 건설에 필요한 자금 조달을 위해 CEZ에 대출을 지원한다. 다니엘 베네스 CEZ 최고경영자(CEO)는 체코 통신사(CTK)를 통해 "예상 사업비는 60억 유로(약 8조2600억원)"라며 "정부가 70%, CEZ가 30%를 부담한다"고 밝혔다. 체코 정부와 CEZ는 기본 협약(framework contract)을 비롯해 계약 두 건을 체결할 예정이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와도 원전 건설 관련 협의를 지속한다. 공급 모델과 입찰 시행 계획 건설 자금 조달 방안 등에 대한 포괄적인 논의를 진행한다. 체코 정부는 내년 입찰을 개시해 2022년까지 원전 사업자를 확정한다는 목표다. 설계와 시공을 일괄 입찰하는 턴키방식으로 이뤄진다. 원전 사업자와 체코 정부가 나눠갖는 지분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70대 30이 유력하다. 두코바니 원전 사업이 속행으로 전개되며 입찰 참여 업체 간 경합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수력원자력과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남동발전의 성능시험이 특혜 논란에 휘말렸다. 공사 계획 수립과 검토 절차 없이 특정 업체와 건당 수천만원의 계약을 맺어서다. 계약 업체가 부풀려 작성한 공사비를 그대로 지급해 예산을 낭비한 사실도 드러났다. 발전소의 안전성을 확인하는 중요한 시험인 만큼 철저한 검토와 감독 아래 진행되어야 하지만 현실에서 이는 지켜지지 않았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남동발전은 최근 내부감사에서 2014년 1월부터 한 달간 시행된 성능시험 4건과 관련 특혜 사실을 적발했다. 문제가 된 성능시험은 △영흥 4호기(2014년 1월 27일~28일) △영흥 1호기(2014년 2월 17일~19일) △영동 2호기(2014년 2월 19일~2월 21일) △영흥 3호기(2014년 2월 26일~28일) 등 4건이다. 건당 공사비는 수천만원이다. 남동발전은 4기의 성능시험을 진행하면서 시행 계획 수립과 검토 없이 특정 업체와 임의로 선착공 공사 계약을 맺었다. 이는 남동발전의 '공사관리규정'에 어긋난다. 해당 규정은 제69조에서 돌발적인 사태로 당해 사업소장이 선착공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할 때 공사를 진행하도록 명시하고 있다. 또 제70조에서 공사 개요와 예상 공사비를 측정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전KDN이 에너지혁신성장 펀드에 5억원을 출자하며 원전 해체 기업을 지원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한전KDN은 지난 20일 이사회에서 '에너지혁신성장 펀드 투자조합 출자안'을 의결했다. 출자액은 5억원이다. 에너지혁신성장 펀드는 원전 해체 산업을 육성하고자 조성됐다. 정부가 2018년 에너지 전환 정책을 발표하며 탈원전으로 인한 원전 기업들의 수익 악화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펀드 조성을 약속했다. 원전 해체 산업은 2030년 70조원 규모로 높은 성장이 예상되는 분야다. 운영사는 지난해 선정됐다. 에너지혁신성장펀드A·B 위탁운용사로 포스코기술투자와 다담인베스트먼트가 뽑혔다. 포스코기술투자는 한국수력원자력의 출자액 180억원을 포함해 300억원 이상의 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다. 다담인베스트먼트는 한수원 출자액 120억원을 비롯해 200억원 이상을 결성한다. 한전KDN은 이번 출자를 통해 원전 기업들의 자금난 해소를 지원하고 상생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한전KDN은 작년 말 한수원이 주도한 원전 유관기관 대표 간담회에서 펀드 출자를 약속한 바 있다. 혁신 원자력 연구개발센터와 해체 연구소 설립에 협력해 원전 기업들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대한석탄공사가 '부실 사업'으로 낙인찍힌 몽골 탄광 개발 프로젝트의 축소 운영을 검토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석탄공사는 지난 12일 이사회에서 한몽에너지개발 운영 현황을 보고했다. 출자회사와 몽골 홋고르 샤나가 탄광 현황을 살핀 가운데 운영 자금을 비상경영체제 수준으로 줄여야 한다는 내부 발언이 나왔다. 수익성이 떨어져 석탄공사의 재무구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서다. 몽골 탄광의 부실 논란은 지난해 국정감사에서도 제기됐다. 당시 어기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석탄공사로부터 제출받은 몽골 사업 자료를 보면 회사는 2010년부터 9년간 258억300만원을 투자했으나 회수금은 0원이었다. 한몽에너지개발은 자본 잠식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자본 총계는 2018년 –360억원에서 이듬해 –391억원으로 늘었다. 부채는 같은 기간 372억원에서 409억원으로 증가했다. 사업 초기 몽골 탄광 개발에 대한 장밋빛 전망은 쏟아졌다. 2010년 사업보고서에는 가채매장량 7600만t, 평균 탄질 7000k㎈/㎏, 평균 영업이익률 22.9%로 예상됐다. 5년 이내에 투자 지분을 모두 회수하고 수십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실제 석탄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기업과 선박, 항공 관련 구조조정 전문가 수혈에 나서는데 선박과 항공기업 구조조정 신호탄으로 작용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캠코는 다음 달 5일까지 기업·선박·항공 분야 구조조정 업무를 수행할 경력직원을 채용한다. 기업·선박·항공 분야에서 기업 구조조정 관련 사업분석 및 시장조사를 수행하고 펀드 운용사 심사, 운용관리, 투자대상 기업 투자 타당성 분석 등의 업무를 수행할 4급직 및 5급직 력자를 각각 채용한다. 기업·선박·항공 분야에 대해 기업 구조조정 관련 업무를 수행한 경력이 4급직은 7년 이상, 5급직은 3년 이상이어야 지원이 가능하다. 이외에 도시계획(4, 5급), 토목(5급), 안전(5급), 부동산(5급), IT(5급), 회계사(5급), 변호사(5급) 등도 모집한다. 접수 기간은 6월 5일까지로, 서류전형(NCS, 입사지원서 평가)과 1차 면접 그리고 2차 면접 전형 절차를 거쳐 오는 7월 중 최종 합격자 발표가 이뤄진다. 고용형태는 정규직이며 지원 학력은 무관하다. 총 18명 채용해 서울과 부산에서 각각 근무한다. 캠코가 기업, 선박, 항공분야 구조조정 전문가 충원에 나서자 업계의
[더구루=오소영 기자] 러시아 국영 원전 기업인 로사톰(ROSATOM)이 체코 두코바니 사업 입찰 의지를 재확인했다. 체코 정부가 원전 사업에서 로사톰을 제외하려 한다는 항간의 소문을 일축하며 지속적인 협력을 강조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로사톰은 러시아 국영통신사 '타스(Tass)'를 통해 '두코비나 원전 프로젝트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체코 정부와의 협력, 현지화 노력 등을 통해 최적의 사업을 제안하겠다"며 "지난 2월 체코전력공사(CEZ)의 초청으로 다른 사업 후보자들과 회의에 참석해 로사톰의 비즈니스 모델을 설명했다"고 강조했다. 로사톰의 이번 발언은 체코 정부가 로사톰과 중국광핵집단(CGN)을 입찰에서 배제하는 내용의 보고서를 채택했다는 언론 보도가 있은 후 나와 이목이 집중된다. 최근 현지 매체에서는 국가 안보를 이유로 러시아와 중국을 제외할 것이라는 추측이 제기됐었다. <본보 2020년 5월 18일 참고 체코, '중러 원전 입찰 제외' 보고서 채택…한수원 수주 '우위'> 로사톰은 "체코와 60년 이상 이어온 협력을 이어왔다"고 지적했다. 체코에 원전 6기를 운영하며 공고한 파트너십을 다져온 만큼 로사톰을 사업 후보자에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무역보험공사가 보안 관리에 미흡하다는 비판에 직면했다. IT 인프라 관리를 전담한 인력이 5년 내내 1명에 그쳐 턱없이 부족하고 보안 점검 시스템을 도입하고도 제대로 활용하지 않아서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핀테크 사업을 강화하고 업무 혁신을 경영 목표로 발표했지만 정작 중요한 보안 문제에는 소홀했다는 지적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무보는 2015년 이후 5년간 인프라 관리 전담 인원을 1명으로 유지하고 있다. 공사가 관리해야 할 서버와 소프트웨어는 2015년 대비 각각 29%, 보안 장비는 16% 늘었지만 인력 규모는 변함이 없었다. 이는 공사와 규모가 비슷한 다른 기관들과 비교해보다 지나치게 작다. 무보와 동일한 준정부기관(기금관리형)인 주택금융공사는 3부 10팀, 총 69명으로 IT 조직을 별도로 꾸려 운영했다. 데이터베이스와 서버 관리 등을 맡은 ICT 운영부 내 정보시스템 팀원은 6명이다. 수출입은행도 디지털서비스부 내에 IT인프라팀(6명)을 통해 IT 시스템을 관리하고 있다. 민간 은행과 보험사는 인프라 관리 인원이 50~80명에 이른다. 정보 보안과 데이터 품질 관리자도 마찬가지로 부족하다. 정보 보안 전담 조직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동서발전이 바베이도스 법인 부사장으로 엠마뉴엘 다로사(Emanuel DaRosa) 전 자메이카전력공사(JPS) 최고경영자(CEO)를 선임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동서발전은 엠마뉴엘 다로사 전 JPS CEO를 동서발전 바베이도스 법인 부사장으로 임명했다. 다로사 부사장은 오는 31일부터 새로운 직책을 맡게 된다. 다로사 부사장은 "한국 주주들과 새로운 시작을 하게 돼 기쁘다"며 "동서발전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려는 포부를 갖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회사다"라고 강조했다. 다로사 부사장은 향후 바베이도스 법인의 운영을 총괄한다. 바베이도스 법인은 동서발전이 JPS 지분 인수를 위해 2011년 7월 만든 특수목적법인(SPC)이다. JPS는 자메이카 유일의 전력 유틸리티 회사다. 자메이카 총 발전설비의 70%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송배전 설비 전체가 JPS 소유다. 동서발전은 자메이카 시장 진출을 위해 JPS의 대주주인 일본 마루베니로부터 지분 40%를 매입했다. 마루베니와 동서발전이 각각 40%, 자메이카 정부 20%로 JPS의 지분을 나눠 가졌다. 동서발전은 JPS 경영에 참여하고 발전·송배전 분야 전문가를 파견했다. 2018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남동발전이 하반기 3억 달러 규모 외화채권 발행을 추진한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남동발전은 만기 도래 예정인 외화사채를 상환하기 위해 외화채권을 발행할 계획이다. 발행 규모는 3억 달러 수준이 될 전망이다. 이는 해외사채를 상환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오는 9월 3억2500만 호주달러 규모 외화사채 만기가 도래한다. 무디스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한국남동발전의 신용등급으로 각각 Aa2, AA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앞서 한국남동발전은 지난 1월 그린본드 형태로 3억 달러 유로본드를 발행한 바 있다. 그린본드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채권의 일종으로, 조달 자금의 사용처가 친환경 프로젝트 등으로 제한된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이 요르단 대학과 청년 직업 기술 교육 협력을 맺었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코이카 요르단 사무소는 지난 18일(현지시간) 발카응용대(BAU)와 '기술 교육 프로그램 개발 프로젝트' 협약을 맺었다. 코이카와 발카응용대는 청년 일자리 등 요르단의 만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국가적 노력을 지원하는데 협력할 예정이다. 코이카와 발카응용대는 기술·직업 교육 및 훈련(TVET)과 노동 시장 사이의 차이를 인식하고 시장에서 요구하는 숙련된 기술자를 양성하는 것으로 목표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TVET 환경 구축 및 개선, 커리큘럼 및 교과서 개발, 진로 지도 역량 강화 등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앞으로 4년간 1000만 달러(약 122억원)를 투입할 예정이다. 코이카는 지난 1991년 설립된 이래 르완다, 요르단, 캄보디아, 페루 등 44개 국가에서 교육, 보건·의료, 공공행정, 기술·환경·에너지, 농림수산 분야에서 프로젝트 사업, 국내 초청 연수, 국제기구 협력 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수명이 다한 폐 태양광 패널을 분쇄하지 않고도 고순도의 은을 효율적으로 추출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새로운 추출 기술은 태양광 발전 폐기물 문제를 해결하면서 핵심 광물의 공급망을 안정시킬 수 있는 '21세기 연금술'로 주목받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호주 매쿼리 대학교(Macquarie University) 연구팀은 폐 태양광 패널에서 은을 정밀하게 추출할 수 있는 '제트 전기화학 은 추출(Jet Electrochemical Silver Extraction, JESE)'이라는 기술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광물 자원 기업 리튬 유니버스(Lithium Universe)와 상용화를 위한 파트너십도 체결했다. 매쿼리 대학교 연구팀이 개발한 기술은 약산성 용액을 제트기류처럼 빠르게 분사해 수 초 내에 은만 선택적으로 녹여내는 방식이다. 연구팀에 따르면 JESE 기술은 태양광 패널의 다른 구성 요소는 그대로 둔 채 은 전극에만 직접 작용해 분리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기존에는 폐 태양광 패널 전체를 분쇄한 뒤 화학 처리를 해 자원을 회수하는 방식을 사용했다. 이에 은 외에 실리콘, 유리 등을 재활용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스마트 안경 시장이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출하량이 두 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인공지능(AI) 기술의 발전과 중국 빅테크의 시장 참가가 스마트 안경 시장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올해 중국의 스마트 안경 출하량이 전년 대비 121% 증가한 290만 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1분기 출하량은 49만4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116% 급증했다. 중국 스마트 안경 시장이 빠르게 성장한 원인으로는 AI 기능의 발전과 경쟁 심화로 평균 판매 가격이 1000위안(약 19만5000원)대로 낮아졌다는 점이 뽑히고 있다. 실제로 올해 1분기 출하량의 78%를 AI 탑재 스마트 안경이 차지했다. AI는 스마트 안경은 실시간 번역, 건강 관리, 사물 인식, 내비게이션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며 소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한 샤오미와 화웨이가 이커머스를 중심으로 스마트 안경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알리바바와 바이트댄스 등 빅테크들의 시장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빅테크 외에도 로키드, 엑스리얼 등 스마트안경 전문 기업들도 기술력을 앞세워 경쟁을 벌이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