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기업과 선박, 항공 관련 구조조정 전문가 수혈에 나서는데 선박과 항공기업 구조조정 신호탄으로 작용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캠코는 다음 달 5일까지 기업·선박·항공 분야 구조조정 업무를 수행할 경력직원을 채용한다. 기업·선박·항공 분야에서 기업 구조조정 관련 사업분석 및 시장조사를 수행하고 펀드 운용사 심사, 운용관리, 투자대상 기업 투자 타당성 분석 등의 업무를 수행할 4급직 및 5급직 력자를 각각 채용한다. 기업·선박·항공 분야에 대해 기업 구조조정 관련 업무를 수행한 경력이 4급직은 7년 이상, 5급직은 3년 이상이어야 지원이 가능하다. 이외에 도시계획(4, 5급), 토목(5급), 안전(5급), 부동산(5급), IT(5급), 회계사(5급), 변호사(5급) 등도 모집한다. 접수 기간은 6월 5일까지로, 서류전형(NCS, 입사지원서 평가)과 1차 면접 그리고 2차 면접 전형 절차를 거쳐 오는 7월 중 최종 합격자 발표가 이뤄진다. 고용형태는 정규직이며 지원 학력은 무관하다. 총 18명 채용해 서울과 부산에서 각각 근무한다. 캠코가 기업, 선박, 항공분야 구조조정 전문가 충원에 나서자 업계의
[더구루=오소영 기자] 러시아 국영 원전 기업인 로사톰(ROSATOM)이 체코 두코바니 사업 입찰 의지를 재확인했다. 체코 정부가 원전 사업에서 로사톰을 제외하려 한다는 항간의 소문을 일축하며 지속적인 협력을 강조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로사톰은 러시아 국영통신사 '타스(Tass)'를 통해 '두코비나 원전 프로젝트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체코 정부와의 협력, 현지화 노력 등을 통해 최적의 사업을 제안하겠다"며 "지난 2월 체코전력공사(CEZ)의 초청으로 다른 사업 후보자들과 회의에 참석해 로사톰의 비즈니스 모델을 설명했다"고 강조했다. 로사톰의 이번 발언은 체코 정부가 로사톰과 중국광핵집단(CGN)을 입찰에서 배제하는 내용의 보고서를 채택했다는 언론 보도가 있은 후 나와 이목이 집중된다. 최근 현지 매체에서는 국가 안보를 이유로 러시아와 중국을 제외할 것이라는 추측이 제기됐었다. <본보 2020년 5월 18일 참고 체코, '중러 원전 입찰 제외' 보고서 채택…한수원 수주 '우위'> 로사톰은 "체코와 60년 이상 이어온 협력을 이어왔다"고 지적했다. 체코에 원전 6기를 운영하며 공고한 파트너십을 다져온 만큼 로사톰을 사업 후보자에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무역보험공사가 보안 관리에 미흡하다는 비판에 직면했다. IT 인프라 관리를 전담한 인력이 5년 내내 1명에 그쳐 턱없이 부족하고 보안 점검 시스템을 도입하고도 제대로 활용하지 않아서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핀테크 사업을 강화하고 업무 혁신을 경영 목표로 발표했지만 정작 중요한 보안 문제에는 소홀했다는 지적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무보는 2015년 이후 5년간 인프라 관리 전담 인원을 1명으로 유지하고 있다. 공사가 관리해야 할 서버와 소프트웨어는 2015년 대비 각각 29%, 보안 장비는 16% 늘었지만 인력 규모는 변함이 없었다. 이는 공사와 규모가 비슷한 다른 기관들과 비교해보다 지나치게 작다. 무보와 동일한 준정부기관(기금관리형)인 주택금융공사는 3부 10팀, 총 69명으로 IT 조직을 별도로 꾸려 운영했다. 데이터베이스와 서버 관리 등을 맡은 ICT 운영부 내 정보시스템 팀원은 6명이다. 수출입은행도 디지털서비스부 내에 IT인프라팀(6명)을 통해 IT 시스템을 관리하고 있다. 민간 은행과 보험사는 인프라 관리 인원이 50~80명에 이른다. 정보 보안과 데이터 품질 관리자도 마찬가지로 부족하다. 정보 보안 전담 조직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동서발전이 바베이도스 법인 부사장으로 엠마뉴엘 다로사(Emanuel DaRosa) 전 자메이카전력공사(JPS) 최고경영자(CEO)를 선임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동서발전은 엠마뉴엘 다로사 전 JPS CEO를 동서발전 바베이도스 법인 부사장으로 임명했다. 다로사 부사장은 오는 31일부터 새로운 직책을 맡게 된다. 다로사 부사장은 "한국 주주들과 새로운 시작을 하게 돼 기쁘다"며 "동서발전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려는 포부를 갖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회사다"라고 강조했다. 다로사 부사장은 향후 바베이도스 법인의 운영을 총괄한다. 바베이도스 법인은 동서발전이 JPS 지분 인수를 위해 2011년 7월 만든 특수목적법인(SPC)이다. JPS는 자메이카 유일의 전력 유틸리티 회사다. 자메이카 총 발전설비의 70%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송배전 설비 전체가 JPS 소유다. 동서발전은 자메이카 시장 진출을 위해 JPS의 대주주인 일본 마루베니로부터 지분 40%를 매입했다. 마루베니와 동서발전이 각각 40%, 자메이카 정부 20%로 JPS의 지분을 나눠 가졌다. 동서발전은 JPS 경영에 참여하고 발전·송배전 분야 전문가를 파견했다. 2018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남동발전이 하반기 3억 달러 규모 외화채권 발행을 추진한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남동발전은 만기 도래 예정인 외화사채를 상환하기 위해 외화채권을 발행할 계획이다. 발행 규모는 3억 달러 수준이 될 전망이다. 이는 해외사채를 상환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오는 9월 3억2500만 호주달러 규모 외화사채 만기가 도래한다. 무디스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한국남동발전의 신용등급으로 각각 Aa2, AA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앞서 한국남동발전은 지난 1월 그린본드 형태로 3억 달러 유로본드를 발행한 바 있다. 그린본드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채권의 일종으로, 조달 자금의 사용처가 친환경 프로젝트 등으로 제한된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이 요르단 대학과 청년 직업 기술 교육 협력을 맺었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코이카 요르단 사무소는 지난 18일(현지시간) 발카응용대(BAU)와 '기술 교육 프로그램 개발 프로젝트' 협약을 맺었다. 코이카와 발카응용대는 청년 일자리 등 요르단의 만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국가적 노력을 지원하는데 협력할 예정이다. 코이카와 발카응용대는 기술·직업 교육 및 훈련(TVET)과 노동 시장 사이의 차이를 인식하고 시장에서 요구하는 숙련된 기술자를 양성하는 것으로 목표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TVET 환경 구축 및 개선, 커리큘럼 및 교과서 개발, 진로 지도 역량 강화 등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앞으로 4년간 1000만 달러(약 122억원)를 투입할 예정이다. 코이카는 지난 1991년 설립된 이래 르완다, 요르단, 캄보디아, 페루 등 44개 국가에서 교육, 보건·의료, 공공행정, 기술·환경·에너지, 농림수산 분야에서 프로젝트 사업, 국내 초청 연수, 국제기구 협력 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아랍에미리트원자력공사(ENEC)가 한국이 수출한 첫 원자력발전소 바라카 원전 4호기의 상온수합시험(CHT)에 성공하고 안전성을 입증했다. ENEC는 19일(현지시간) 바라카 원전 4호기의 상온수압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상온수압시험은 핵심계통의 기기와 배관에 설계압력보다 1.25배 높은 압력을 가해 이상 유무를 확인하는 테스트다. 설비의 안전성과 건전성을 확인하고자 시행되며 건설 마감 단계에서 이뤄진다. 무함마드 알하마디 ENEC 최고경영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바라카 원전 건설에 진전을 이룰 수 있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UAE 지도부의 능동적인 코로나19 대응, 임직원들의 헌신으로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고 밝혔다. 4호기가 건설 막바지 단계에 들어가면서 바라카 원전 4기의 가동이 멀지 않았다는 관측이 나온다. UAE연방원자력규제청(FANR)은 지난 2월 바라카 1호기의 운전면허를 승인했다. 1호기는 연료장전을 마쳐 가동이 목전이다. <본보 2020년 5월 8일 참고 UAE원자력공사 "바라카 1호기 가동 임박"…코로나 영향 '이상무'> 또한 2·3·4호
[더구루=유희석 기자] 국부펀드 한국투자공사가 캐나다 마리화나(대마초) 업체에 투자했다. 캐나다와 미국 등에서 기호용 마리화나 제조와 판매가 합법화하면서 관련 시장이 커지며 투자를 늘린 것으로 보인다. 다만 '마약'으로 분류되는 마리화나에 대한 투자가 최근 강화되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기준에 맞지 않을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공사는 올 1분기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캐나다 마리화나 업체 '오로라 캐나비스' 주식 26만540주를 매입했다. 기존 보유분과 합하면 한국투자공사의 오로라 캐나비스 주식은 모두 28만6928주가 됐다. 이날 현재 주가가 17.1달러인 점을 고려하면 약 60억원어치다. 한국투자공사가 주식을 사들인 시기 오로라 캐나비스 주가는 약세를 나타냈다. 올 1분기에만 58.1% 급락했다. 지난해 말 25.9달러에 이르던 주가는 이달 13일 5.8달러까지 떨어졌다. 한국투자공사도 큰 손실을 본 셈이다. 바닥을 친 오로라 캐나비스 주가는 이후 급등하며 하락 폭을 일부 만회했다. 지난 14일 14% 이상 오른 데 이어, 지난 15일과 18일 각각 69%, 53%가량 상승한 것. 올해 3분기에는 현금 흐름이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가스공사와 세계 최대 가스회사인 러시아 가즈프롬이 한국과 러시아 간 이어지는 파이프라인 천연가스(PNG) 프로젝트를 위해 물밑 접촉을 이어오고 있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가스공사와 가즈프롬은 러시아 PNG 수입을 위해 러시아에서 한국으로 가는 가스관 사업 매개변수 등을 논의하고 있다. 이르면 올해말 가스공사와 가즈포럼간 공동연구 결과가 발표돼 프로젝트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현재 가스공사는 천연가스의 장기·안정적 공급원 확보와 도입선 다변화를 위해 PNG 사업을 추진 중이다. 가스공사와 가즈포럼간 협의는 지난해부터 본격화됐다. 북한 핵 프로그램으로 대북제재가 가해져 러시아와 교류가 중단됐다가 다시 프로젝트 추진에 나선 것이다. 실제 채희봉 가스공사 사장은 지난해 알렉시 밀러 가즈포럼 회장과 만나 벙커링 사업, 과학기술 정보 교류, PNG 협력 등에 대해 논의했다. 당시 양사는 정치·외교 등 제반 여건이 마련되면 PNG 사업 적기 추진에 필요한 공동 연구에 나서기로 합의했다. 또 블라디보스토크 미니 LNG 사업을 계기로 벙커링 사업 등 전략적 협력관계를 강화키로 했다. 업계에서는 가스공사가 러시아산 가스를 북한을 통해 PNG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전력의 필리핀 손자회사 SPC 파워 코퍼레이션(SPC Power Corporation) 총 145억 상당의 배당액을 결정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SPC 파워 코퍼레이션은 1주당 0.4페소(약 9.6원)씩 배당한다. 총 배당액은 5억9860만 페소(약 145억원)이다. 배당금 지급은 오는 29일에 이뤄질 예정이다. SPC 파워 코퍼레이션은 주주총회 날짜도 내달 25일로 확정했다. 당초 4월로 예정됐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정부의 봉쇄령이 지속되면서 주총 일정이 연기됐다. SPC 파워 코퍼레이션은 필리핀 나가 발전소(약 204㎿급) 건설·운영을 위해 만들어진 회사다. 2002년 4월 필리핀 증권거래소에 상장됐다. 한전은 지난 2014년 약 2600만 달러(약 320억원)를 들여 필리핀 전력자산관리공사로부터 지분을 인수하고 나가 발전 사업에 참여했다. 현지법인인 한전 필리핀 홀딩스(KEPCO Philippines Holdings Inc)를 통해 37.96%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한전 필리핀 홀딩스는 SPC 파워 코퍼레이션의 최대 주주로 5억6809만8822주를 갖고 있다. 이번 배당에 따라 약 22억72
[더구루=오소영 기자] 체코가 두코바니 원전 입찰에서 러시아 로사톰과 중국광핵집단(CGN)을 배제할 가능성이 제기되며 한국수력원자력의 수주가 유력시되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체코 정부는 지난달 27일 러시아 로사톰과 CGN을 두코바니 원전 입찰에서 제외하는 내용의 비밀 보고서를 채택했다. 구체적인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러시아와 중국이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된다고 판단, 이들 양사를 입찰에서 배제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사톰과 CGN의 입찰 배제가 현실화될 경우 한수원의 수주 가능성은 매우 높다. 이번 수주전은 한수원-로사톰-CGN간 3파전으로 특히 한수원 입장에서는 로사톰이 핵심 경쟁자로 꼽혔다. 로사톰은 체코에 원전 6기를 지은 경험이 있는데다 인도와 이란, 터키, 요르단, 이집트 등 세계 12국에서 원전 36기를 건설해 두코바니 원전에서도 입찰 가능성이 높은 유력 후보자로 제기됐었다. 두코바니 원전은 사업비만 59억~65억 달러에 이르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두코바니 지역에 1200㎿급 원전 2기를 짓는 프로젝트로 내년 입찰이 예상된다. 한수원과 CGN, 로사톰 외에 프랑스 EDF, 프랑스·일본 컨소시엄 ATMEA, 미국 웨스팅하우스 등이 경
[더구루=오소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엄격한 사회적 거리 두기가 시행되는 가운데 공공기관의 안일한 대응이 비난을 샀다. 한국수력원자력 직원은 가족 내 코로나19 의심자가 발생해 자가 격리를 해야 했으나 이를 어기고 출근을 감행했다. 정보통신기획평가원과 한국수자원조사기술원, 한국한의학연구원 직원들은 재택근무 기간 잦은 지각과 근무일지 제출 소홀로 업무 분위기를 저해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한수원은 지난달 21일부터 2주간 실시된 내부감사에서 코로나19 의심자와 밀접 접촉한 직원이 재택근무 지시를 어기고 출근한 사실을 적발했다. 직원 A씨는 지난달 미국에서 유학하다 귀국한 자녀를 기차역에서 집까지 바래다줬다. 집에서는 공간을 분리해 생활했다. A씨의 자녀는 이상 증후를 느껴 지난달 6일 보건소에서 감염 여부 검사를 했고 다음날 오전 8시59분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 자녀와 밀접 접촉한 A씨는 정부 지침에 따라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재택근무를 해야 했다. 정부는 지난달 1일부터 코로나19 관리 대상 분류 기준을 개정해 해외 입국자를 의심자에 포함시켰다. 의심자와 밀접 접촉한 사람은 의심자의 검사 결과가 나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폐배터리 재활용 전문기업 어센드 엘리먼츠(Ascend Elements)가 추진 중인 켄터키주 전기차 배터리 소재 공장 건설 프로젝트가 시공사와의 법적 분쟁에 휘말렸다. 분쟁이 장기화할 경우 북미 최초 전구체 제조 시설 완공 지연은 물론,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 강화 전략에도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켄터키주 크리스천 순회 법원에 따르면 어센드 엘리먼츠는 최근 시공사인 터너-코코싱 합작사(Turner-Kokosing JV, 이하 터너-코코싱)가 제기한 공사비 미지급 소송에서 법원이 일부 쟁점에 대해 중재를 명령한 데 불복하고 항소를 제기했다. 중재와 민사 소송이 병행되며, 공사 현장은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양사 간 갈등은 지난 2월 터너-코코싱 측이 1억3800만 달러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면서 불거졌다. 터너-코코싱은 어센드 엘리먼츠가 2024년 말까지 진행된 공사에 대한 대금을 지급하지 않았으며, 잦은 설계 변경과 기술 수정 요구로 인해 부당한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소장에는 계약 위반뿐 아니라 부당이득, 켄터키주 공사공정법 위반 혐의도 포함됐다. 어센드 엘리먼츠는 공사비 지급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NVIDIA)가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인프라 기업 파이어버드 AI(Firebird AI, 이하 파이어버드)와 아르메니아에 AI 허브를 구축한다. 아르메니아 정부는 글로벌 민관 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AI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파이어버드, 아르메니아 정부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필요한 GPU를 공급하기로 했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식은 11일(현지시간) 개최된 GPU 테크놀로지 컨퍼런스(GTC) 2025 파리에서 진행됐다. 이번 파트너십은 파이어버드와 아르메니아 정부가 체결한 5억 달러(약 6800억원) 규모 파트너십에 따라 진행됐다. 파이어버드는 아르메니아 정부와 파트너십을 맺고 2026년까지 엔비디아 블랙웰 그래픽처리장치(GPU) 수천 장이 설치된 AI 슈퍼컴퓨팅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기로 했다. 해당 데이터센터는 향후 100메가와트 규모로 확장될 수 있도록 설계될 예정이다. 파이어버드는 새롭게 건설된 AI 슈퍼컴퓨팅 데이터센터를 통해 아르메니아를 코카서스 지역 AI 허브로 육성한다. 아르메니아 정부도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과 학교에 컴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