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요르단 관광업 실직자 지원…코로나 극복 동참

모자이크 제품 만들어 수출…105명 고용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전력이 요르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일자리를 잃은 현지 관광업 종사자들을 지원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한전은 요르단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실직자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실직자를 고용해 요르단 대표 관광 상품인 모자이크 제품을 만들고 이를 한국과 영국을 비롯해 해외에 수출하는 게 골자다. 한전은 이미 마다바주에서 105명을 고용했다. 이중 절반은 장애인이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19로 관광업 실직자가 대규모로 늘어나면서 지원 방법을 고민하는 과정에서 비롯됐다. 관광업은 요르단 국가총생산(GDP)의 12.5%를 차지하는 핵심 산업이다.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인 페트라와 사해, 다양한 로마 유적지가 있어 매년 50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요르단을 찾는다.

 

코로나19로 외국인 관광이 전면 중단되면서 요르단 관광업은 타격을 받고 있다. 중소 여행사와 렌터카·숙박 업체 등이 구조조정에 돌입하며 실직 문제가 가시화됐다. 요르단 통계청에 따르면 작년 기준 관광 분야 종사자는 5만3489명에 달한다. 5만명이 넘는 사람이 사실상 거리에 나앉게 되는 셈이다.

 

한전은 모자이크 수출을 통해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고 경제 위기 극복을 돕는다. 한전은 요르단 후세이니아에서 89.1㎿ 규모 푸제이즈 풍력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지분 100%를 투자해 사업 개발부터 발전소 운영까지 전 과정을 단독으로 진행했다. 총사업비는 1억8100만 달러(약 2100억원)으로 작년 10월 준공됐다.

 

한전은 푸에이즈 외에 요르단 내 알카트라나 가스 복합화력, 암만아시아 디젤내연 발전소를 가동하고 있다. 세 발전소는 요르단 전체 발전 용량의 약 20%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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