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실리콘카바이드(SiC) 시장이 전기차 부진과 인공지능(AI)·고성능컴퓨팅(HPC) 수요 확대라는 상반된 흐름 속에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6인치 기판이 전기차 둔화와 증설 과잉으로 힘들었던 시기를 지나 AI 서버·데이터센터용 고사양 SiC 수요가 늘면서 전체 시장은 다시 성장세를 회복하는 모습이다. 27일 대만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벌크 SiC 소재 가격이 최근 톤(t)당 6271위안으로 전주 대비 0.21% 상승했다. 원자재 가격과 환경 점검 등의 영향이 있지만,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확대가 시장을 다시 자극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벌크 SiC 등과 달리 전력반도체용 6인치 SiC 웨이퍼 기판은 공급 과잉과 전기차 수요 둔화로 장당 400달러 수준까지 하락했다. 일부 업체는 원가 수준에 맞춰 가격을 책정하며 치열한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6인치는 전기차 중심 보급형 시장에 속해 생산 효율이 높고 기존 전력반도체 설계와 호환이 용이하지만, 최근 수요 둔화와 증설 과잉으로 가격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 SiC는 전통적으로 전력반도체용 소재로 사용됐지만, 최근 AI·데이터센터 시장이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되고 있다. 엔비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물산과 씨에스윈드가 방한한 베트남 TTVN 그룹과 만났다. 빈룽성을 중심으로 재생에너지 사업 개발을 검토하고 풍력타워 공급도 모색했다. 에너지 전환을 추진 중인 베트남에서 활발히 사업을 발굴한다. 27일 TTVN 그룹에 따르면 당 쭝 끼엔(Dang Trung Kien) 회장과 루 꽝 응오이(Lu Quang Ngoi) 빈룽성 인민위원회 위원장은 지난달 27~30일 방한했다. 서울 강동구 상일동 소재 삼성물산 사옥을 방문해 건설부문 사업 담당자들과 만났다. 주요 사업을 소개하고 베트남 재생에너지 시장에서 협력 기회를 포괄적으로 검토했다. 이어 씨에스윈드를 찾아 풍력타워 기술을 확인했다. TTVN이 추진 중인 빈룽성 인근 해상풍력 발전사업에 풍력타워를 공급받을 방안을 살폈다. TTVN 그룹은 빈룽성 쯔엉롱호아와 동하이 해상 인근에 4개의 풍력발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11조동(약 6100억원) 이상 투자해 지난 9월 V1-2와 동하이 3 해상풍력 발전사업을 우선 착수했다. 일본 최대 규모 건설회사 쿠마가이구미, 도쿄가스와 각각 협력해 2026년 4분기 완공을 목표로 해상풍력(각 48㎿)을 설치한다. 남은 2개의 프로젝트도 진행해 빈룽성
[더구루=오소영 기자] 팬오션이 한국동서발전의 발전용 유연탄 수송 입찰을 따냈다. 벌크선의 운임이 상승세인 가운데 스폿 물량을 확보해 고수익을 창출한다. 27일 인도 시장조사업체 빅민트에 따르면 팬오션은 동서발전과 스폿성 유연탄 화물 운송 계약을 체결했다. 8만DWT급 선박을 투입해 인도네시아 탄중에서 석탄발전소가 있는 당진까지 유연탄을 운반한다. 운임은 DWT당 10.08달러로 추정된다. 스폿 계약은 운임 상승 시기 높은 수익을 거둘 수 있는 수단이다. 최근 벌크선 운임지표인 발틱운임지수(BDI)는 심상치 않다. 올해 1월 715까지 떨어진 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손익분기점인 1300을 돌파해 지난 25일 기준 2309를 기록했다. 팬오션은 운임 강세 흐름과 맞물려 스폿 계약을 통해 안정적으로 수익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팬오션은 과거 범양상선 시절부터 유연탄 해상운송을 추진했다. 한국남동발전과 동서발전, 중부발전, 서부발전 등 한전 발전 자회사들과 장·단기 화물 운송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2월에도 남동발전과 1906억원 규모 발전용 유연탄 장기 화물 운송 계약을 맺었다. 팬오션은 잇단 계약으로 발전용 연료 도입에 기여하며 벌크선 사업을 키
[더구루=정예린 기자] 스웨덴 볼보그룹 트럭 사업 계열사 '르노트럭'이 최대 600km를 달리는 차세대 전기 트럭 'E-테크' T시리즈 신형 라인업을 공개했다. 삼성SDI 배터리가 탑재된 이번 모델은 고에너지밀도·안정성을 기반으로 대형 상용 전기차 시장에서 삼성SDI의 존재감을 확대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캐나다 연방 정부가 스텔란티스와 LG에너지솔루션의 전기차 배터리 합작사 '넥스트스타 에너지(이하 넥스트스타)'에 대한 보조금을 근거로 스텔란티스를 압박하고 있다. 넥스트스타는 직접적인 피해를 받지 않지만, 파트너사인 스텔란티스와 정부 간 갈등 심화로 간접적 영향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현대제철이 카바디(Car Body, 차체) 해외 학회 참가를 통해 글로벌 시장 확대에 나선다. 27일 현대제철에 따르면 지난 4월 미국 미시간 주에서 열린 '카바디 익스피리언스(Car Body Xperience)'를 시작으로, 독일 바트 나우하임에서 6월 '카바디 파트(Car Body Parts), 10월 '유로 카바디(Euro Car Body)' 등 주요 글로벌 차체학회에 연이어 참가했다. 이 카바디 학회들은 주요 글로벌 자동차사 및 부품사, 철강사의 전문가들이 모여 차체 엔지니어링 및 성형기술, 재료 관련 연구개발 동향을 공유하는 자리이다. 현대제철은 학회에 참가해 △탄소저감 강판 △3세대 강판(기존 강판보다 강도를 높이고 성형성을 최적화한 현대제철의 차세대 자동차강판) 등 전략 강종으로 제작한 부품을 실제로 전시하고 △초고강도강 등 개발 현황 논문을 발표하고 △홍보영상 및 리플렛을 통해 신규 고객사 및 철강사와의 네트워킹을 실시했다. 특히 현대제철은 전시품에 관심을 보이는 방문객을 대상으로 6월 상업생산을 시작한 3세대 자동차강판을 소개할 뿐 아니라, 자동차 성능 향상 및 원가절감 방안 관련 기술 미팅을 진행해 고객 문제 해결에
[더구루=김예지 기자] HD현대오일뱅크·SK이노베이션 등 한국의 주요 석유화학 기업 노동조합이 베트남의 국영 에너지 그룹인 페트로베트남(Petrovietnam) 노동조합과 만나 노사 활동 경험을 교류하며 상호 협력을 강화했다. 이번 만남은 아시아 지역 에너지 산업의 노사 관계와 근로자 복지 향상에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7일 베트남 페트로타임즈(PetroTimes)에 따르면, 지난 23일(현지시간) 페트로베트남 노동조합은 한국 석유화학 회사 노동조합 대표단과 실무 회의를 진행했다. 한국 대표단은 신승욱 HD현대오일뱅크 노동조합 위원장을 단장으로 SK이노베이션, SK인천페트로켐, 에쓰오일(S-Oil) 노동조합 간부들이 참여했다. 이번 회의에서 양측은 노동자 복지 정책, 임금 제도, 노사 관계의 조화로운 구축 방안 및 단체 협약 경험을 집중적으로 공유했다. 특히, 시장 변동성 대응, 녹색 전환 촉진, 디지털 전환을 활용한 노조 활동 혁신 등 에너지 기업이 직면한 주요 과제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눴다. 응히엠 투이 란(Nghiêm Thùy Lan) 페트로베트남 노동조합 위원장은 노동자들의 혁신 및 창의성을 장려하는 노력을 소개하며, 근로자들의
[더구루=김예지 기자] 현대자동차가 중국 시장 내 브랜드 입지 강화와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신형 팰리세이드(PALISADE)' 성능 홍보를 위해 중국의 탐사 기관과 손잡고 대규모 캠페인을 시작했다. 27일 중국 내셔널 지오그래픽(Chinese National Geography)에 따르면 현대차는 중국 내셔널 지오그래픽과 협력한 '남북 동시 탐험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신형 팰리세이드가 광활한 중국 지형과 극심하게 대비되는 남북의 기후 환경 속에서 안정적인 주행 성능과 안전성을 발휘하는 모습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 탐험의 첫 일정은 중국 남부 윈난성 일대의 험준한 지형에서 막을 올렸다. 횡단산맥이 형성한 고도차와 복잡한 노면 상태는 팰리세이드의 사륜구동 시스템과 서스펜션 성능을 극한으로 시험하는 무대다. 현대차는 이 도전적인 환경을 통해 신형 팰리세이드가 대형 프리미엄 SUV에 요구되는 안정적 주행 성능과 기술적 완성도를 갖췄음을 입증하고, 시장 경쟁력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번 캠페인은 빌리빌리(Bilibili), 현대차 중국 공식 SNS 등 주요 플랫폼을 통해 공개된다. 현대차는 콘텐츠 소비가 많은 젊은
[더구루=오소영 기자] 루마니아가 차세대 보병전투장갑차(IFV)로 독일 라인메탈의 링스를 선정했다는 보도를 정정했다. 라인메탈의 장밋빛 전망과는 뚜렷한 입장 차이를 드러내면서 사업자 선정이 아직 열려있다고 분명히 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레드백도 유력 후보로 검토하며 막판까지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수에즈운하를 관리하는 이집트 수에즈운하청이 우리나라의 투자로 '그린 수에즈 운하(카날)' 프로젝트를 본격화한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일본의 방사능 피폭 연구 권위자를 초청해 임직원 대상 교육을 실시했다. 최근 반도체 사업장에서 반복되는 방사선 노출 사고를 계기로 내부의 안전 의식을 높이고 관리 체계를 보완하려는 조치로 풀이된다. 27일 일본 국립 히로사키대학교에 따르면 히로사키대 피폭의료종합연구소의 토코나시 신지(床次眞司) 교수는 지난 20일 경기 화성시에 위치한 삼성전자 부품연구동(DSR)에서 방사성 물질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 등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강연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한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약 130명이 참석했다. 히로사키대는 일본 내에서도 방사선·피폭 의학, 환경 방사선 영향 연구로 특화된 국립대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일본 정부·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하며 피폭 의료와 방사선 안전 분야 연구를 지속해온 기관으로도 알려져 있다. 토코나시 교수는 방사선 노출과 건강 영향, 피폭량 평가 등에서 연구 경험이 풍부해 일본 내 관련 교육·자문 활동에도 참여하는 전문가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공정에서 방사선 기반 장비를 다수 운용하고 있어 직원들의 안전관리 역량을 높이는 교육이 필수적이다. 이번 강연도 이러한 공정 특성과 위험 요소를
[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본 국가전략 반도체 기업 라피더스(Rapidus)가 3년 내 1.4나노미터(nm, 이하 나노) 공정 반도체 양산을 목표로 생산시설을 구축한다. 라피더스는 1.4나노 반도체로 초미세 공정 경쟁에 본격 참여해 TSMC와 삼성전자 등 파운드리 선두 기업의 경쟁 구도에 변화를 예고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전기차 부문 둔화로 실적이 악화된 포드(Ford)가 '테슬라 기가프레스'처럼 차체를 찍어내는 '유니캐스팅' 공법을 도입했다. 포드는 새로운 공법을 토대로 F-150 라이트닝을 대체할 저렴한 보급형 전기 픽업트럭을 생산한다는 방침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소프트웨어 산업 붕괴론'을 촉발시킨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앤트로픽이 200억 달러(약 29조3200억원) 규모 신규 자금 조달을 추진하고 있다. 앤트로픽은 예상보다 몇 배나 많은 투자를 제안받으면서, 목표 금액을 상향했다. 앤트로픽은 이번 투자를 토대로 기업공개(IPO)에도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