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유럽 최대 천연가스 공급업체인 노르웨이 국영 에너지기업 에퀴노르가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4척의 건조 사업자를 물색한다. [유료기사코드] 4일 노르웨이 해운전문지 '트레이드윈즈(Trade Winds)'에 따르면 에퀴노르는 LNG 운반선 4척의 신조 발주를 검토한다. 최대 4척의 주문서에는 확정 물량 2척에 옵션분 2척이 포함됐다. 선박을 소유하지 않고 모두 임대해 선단을 운영하고 있는 에퀴노르가 신조 발주에 나서는 건 선대 교체와 추가 운송 수요 증가에 따라 톤수를 확대하기 위해서다. 노후 톤수를 대체하고 성장하는 LNG 포트폴리오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에퀴노르는 노르웨이 대륙붕에서 공급선, 대기선, 앵커 취급선, 유조선을 포함해 170척이 넘는 대규모 선단을 운영하고 있다. 이들 선박으로 원유, 액화 정유 제품, 액화석유가스(LPG)와 LNG를 연간 약 1억 톤 운송하고 있다. 에퀴노르는 차세대 선단 구축을 위해 포괄적인 선단 교체 계획을 추진해왔다. 2020년부터 15척의 신조선이 운항 중인 가운데 2026년까지 9척의 신조선이 에퀴노르 유조선 함대에 투입될 예정이다. 인도 예정인 선박은 셔틀 탱커와 중대형급 LPG 운반선,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오션 미국법인의 손자회사인 한화해운(Hanwha Shipping)이 한화오션에 초대형 유조선(VLCC) 1척을 발주했다. 한화해운은 미국향 선박 건조로 미국산 선박 의무사용 규제에 대응하면서 국내에서 건조한 선박의 국적을 전환해 미국 정부의 해양패권 '꿈'을 지원한다. 4일 노르웨이 해운전문지 '트레이드윈즈(Trade Winds)'에 따르면 한화해운은 한화오션과 30만DWT급 VLCC 1척의 신조 계약을 체결했다. 선박은 한화오션의 거제사업장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되며, 유해가스 정화장치인 스크러버(Scrubber)를 장착한다. 한화해운은 이들 선박에 미국 국기를 달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 선박의 자국 내 운항을 불허하는 미 연안 무역법(Merchant Marine Act, 일명 존스법)에 따라 미국에서 건조한 미국 국적 선박으로 미국산 LNG를 운송하는 규정을 실현한다. 이로써 한화해운이 한화오션에 발주한 선박은 LNG운반선 2척을 포함해 총 3척이다. 한화해운은 지난 2월 한화오션과 7322억원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2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 신조선은 2027년 9월 인도 예정이다. 한화오션은 지난해 자사가 개
[더구루=오소영 기자] 유럽 최대 조선업체 이탈리아 핀칸티에리(Fincantieri)가 서울에 혁신 허브를 새롭게 열었다. 조선 강국이자 혁신 기술에 대한 수용도가 높은 한국의 역동성을 발판삼아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을 강화한다. 핀칸티에리는 이탈리아 액셀러레이터 '마인드더브릿지'의 지원을 받아 서울에 '이노베이션 안테나(Innovation Antenna)'를 개소했다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노베이션 안테나는 유망 스타트업과 연구소, 주요 기업들을 연결하고 협력을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 핀칸티에리의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을 꽃피우며 조선·해양 분야에서 기술 발전에 앞장설 것으로 기대된다. 핀칸티에리는 작년 10월 미국 실리콘밸리에 이노베이션 안테나를 세웠다. 이어 한국을 다음 목적지로 삼고, 지난 2일 마인드더브릿지와 공동 주최한 네트워킹 행사 '스케일업 서밋 서울 2025'에서 이노베이션 안테나 설립을 공식 발표했다. 마인드더브릿지는 한국이 중국과 인도에 이어 아시아에서 세 번째로 큰 혁신 허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은 2127개의 스케일업(Scaleup) 기업(단기간에 매출과 고용이 급성장하는 기업)을 보유한다. 스케일업 기업들의 누적 투자
[더구루=정예린 기자] HD현대의 선박 자율운항 전문회사 '아비커스(Avikus)'와 조선설계회사 'HD현대이엔티'가 자율운항 선박 기술 상용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이번 협력을 통해 자율운항 기술의 실제 선박 적용이 본격화되고 운항 효율성과 안전성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3일 아비커스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HD현대이엔티와 자율운항 기술 상용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아비커스의 인공지능(AI) 기반 자율항해 솔루션 '하이나스(HiNAS) 컨트롤'을 실제 선박에 적용·운용하고, 자율운항 전 분야에 걸쳐 포괄적으로 엔지니어링 협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하이나스 컨트롤은 선박의 항해장비와 센서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AI로 통합·분석해, 선박이 스스로 최적의 항로와 속도를 결정하고 운항하도록 돕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국제해사기구(IMO)의 자율운항 기준 중 선원이 승선한 상태에서 원격 제어가 가능한 2단계에 해당한다. 아비커스는 이를 업계 최초로 상용화해 작년 말 에이치라인해운과 10척 규모의 공급 계약을 맺고, 지난 4월 싱가포르 이스턴퍼시픽쉬핑(EPS)과 벌크선 1척과 유조선 1척에 대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HD현대이엔티는
[더구루=길소연 기자] 노르웨이 FLNG 인프라 운영 전문 기업인 골라LNG(Golar LNG)가 자금 조달에 나서면서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저장·하역설비(FLNG) 수주전이 본격화된다. 유력 수주 후보로 거론된 삼성중공업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골라LNG는 지난 1일(현지시간) 사모 방식으로 2030년 만기 2.75% 전환우선순위채 발행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총 원금 5억7500만 달러(약 7800억원)를 매각했으며, 여기에는 최초 매수자가 발행과 관련해 30일 만기 추가 매수 옵션을 전액 행사함에 따라 매각된 총 원금 7500만 달러(약 1020억원)가 포함된다. 본 사채는 회사의 선순위 무담보 채무로, 연 2.75%의 이자율을 적용한다. 오는 12월 15일부터 시작해 매년 6월 15일과 12월 15일에 반기별로 후불로 지급된다. 만기는 2030년 12월 15일이다. 골라LNG는 사채 매각으로 발생한 수익금의 일부를 자사 보통주 250만 주를 재매입하는데 사용했다. 해당 주식을 주각해 총 발행 주식 수를 1억 230만 주로 줄일 계획이다. 남은 수익금은 네 번째 FLNG 유닛 건설과 MKII FLNG 개조, FLNG Hilli 재배치 등을 포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형 조선업체인 케이조선(옛 STX조선)이 그리스 신생 선사로부터 석유화학제품선(PC선) 2척을 수주했다. 케이조선은 생산 안정화와 납기 준수 역량을 향상시켜 수주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2일 영국 해운 전문 매체 리비에라에 따르면 케이조선은 그리스 베너지 마리타임(Venergy Maritime)과 5만DWT급 친환경 PC선 2척의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신조선은 국제해사기구(IMO)의 강화된 환경 규제 기준을 반영해 에너지 효율 설계 지수(EEDI) 3단계를 만족하는 친환경 선박으로 건조될 전망이다. 두 척 모두 2027년 1분기에 인도될 예정이다. 선가는 척당 5000만 달러(약 68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그리스계 선박 중개 전문기업인 엑스클루시브 쉽브로커스(Xclusiv Shipbrokers)의 최신 주간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한국 조선소에서 4만~5만5000DWT급 MR2 탱커선을 건조하는 데 드는 비용은 5000만 달러로 추산된다. 2021년에 설립된 베너지 마리타임은 그리스 피레우스에 본사를 둔 민간 해운 회사이다. 항만 수용 시설괴 폐기물 관리, 대체 연료 생산, 재생 에너지 분야에서 입지를 확보하고 있는 바실레이아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의 자율운항 자회사 아비커스(Avikus)가 자율운항 솔루션 '뉴보트'(NEUBOAT)의 안전 및 편의 기능을 높이기 위해 세계적인 자동화 기술·소프트웨어 공급업체 에머슨(Emerson)과 협력한다. 적응형 인공지능(AI)과 자율기술을 통합해 효율적이며 안전한 운항을 보장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아비커스는 전날 에머슨과 자사의 뉴보트 컨트롤(Neuboat Control) 자율주행 시스템을 에머슨의 아벤틱스(Aventics) 선박용 컨트롤러와 통합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MOU에 따라 에머슨의 아벤틱스 선박용 컨트롤러를 아비커스의 뉴보트와 통합해 충돌 방지, 적응형 크루즈 컨트롤, 자동 도킹과 같은 기능을 제공한다. 스마트 내비게이션과 도킹 솔루션이 결합된 아비커스의 뉴보트는 실시간 물체 감지와 충돌 방지 기능으로 항해하고, 주변 환경을 명확하고 종합적으로 파악하여 손쉽게 도킹할 수 있다. 뉴보트에 아벤틱스 선박용 컨트롤을 통합하면 안전성과 편의성이 강화된다. 에머슨의 아벤틱스 컨트롤러는 아비커스의 모든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과 딜러, 고객의 솔루션과 호환된다. 에머슨은 1960년부터 상선부터 레저용 보트
[더구루=정예린 기자] 현대제철이 미국 전기로 일관 제철소 건설을 앞두고 임시 사무실 공간 확보에 본격 나섰다. 지역 당국과의 협력이 본격화되면서 임시 사무 공간 확보가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1일 도널드슨빌시에 따르면 리로이 설리번 시장은 지난달 24일(현지시간) 김형진 현대제철 북미철강사업부장(상무) 등을 비롯한 현대제철 관계자들과 만나 서부 어센션 패리시 지역을 중심으로 임시 사무 공간 후보지 탐색을 지속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양측은 앞으로 월 1회 이상 만나 임시 사무 공간 확보와 제철소 건설 진행 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설리번 시장은 "현대제철 관계자들과 회동한 후 서부 어센션 패리시 지역 임시 사무실 공간을 계속 물색하기로 합의했다는 소식을 전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도널드슨빌시는 적합한 시설을 찾기 위해 현대 관계자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다"며 "우리는 현대제철과 협력해 지역 사회 모두에게 가치를 제공하는 상호 이익이 되는 기회를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 관계자들은 애센션 패리시 지역 내 공실 건물 포트폴리오를 현대제철 측에 제공했다. 현대제철은 100명 이상의 직원을 수용할 2만 평방피트 규모의 건물을 찾기 위해
[더구루=길소연 기자] 장금상선이 그리스 선주로부터 선령이 3년된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2척을 높은 운임에 단기 임대했다. 유가의 지정학적 리스크 프리미엄이 빠르게 완화되고 유조선 수요가 증가해 시세 보다 높은 용선료를 지불하며 선박을 확보했다. 원유 운반 중심으로 사업으로 재편 중인 장금상선은 탱커선 공급 부족 전망에 따라 VLCC를 비롯한 탱커선을 확충하고 있다. 1일 노르웨이 해운전문지 '트레이드윈즈(Trade Winds)'와 영국 해운 전문 매체 리비에라 등 외신에 따르면 장금상선은 그리스 선주 조지 이코노무(George Economou)가 이끌고 있는 TMS카디프가스(TMS Cardiff Gas)와 VLCC 두 척(Degas, Caspar)와 VLCC 2척 1년 정기 용선 계약을 맺었다. 용선료는 각각 1일당 5만6000달러(약 7558만원)로 확정했다. 용선료는 해운사가 배를 빌릴 때 지불하는 비용이다. 장금상선의 용선료는 평균 시세보다 높다. 장금상선은 지난해 동 선사로부터 3년간 용선한 30만DWT VLCC 구스타비아 S (Gustavia S, 2020년 건조)의 용선료는 하루 5만 4000달러이다. 그럼에도 높은 용선료를 지불한 건 안
[더구루=길소연 기자] 인도네시아 국영 석유공사 페르타미나 인터내셔널 쉬핑(Pertamina International Shipping, PIS)이 국제 해역의 선단을 늘려 인도네시아의 에너지 안보에 기여한다. 인도네시아 전역에 에너지 운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PIS는 선대 확충과 안전 프로토콜 강화 및 대체 항로 마련으로 원활한 에너지 수송을 꾀한다. [유료기사코드] 1일 PIS에 따르면 국가 에너지 안보 강화를 위해 국제 해역에서 선대 확충과 함대 보안을 강화한다. 무하마드 바론(Muhammad Baron) PIS 대변인은 "회사가 수에즈 운하, 아라비아만, 호르무즈 해협과 같은 고위험 지역에서 자사 유조선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있다"며 "PIS는 국제 운항선박의 안전성을 보장하기 위해 현지 해운 당국과 선원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으며, 통합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잠재적인 공급망 차질에 대한 선제적 조치로는 주요 해협의 위험 증가를 대비해 안전하고, 전략적인 대체 운송 경로를 계획했다. PIS는 "전 세계 상황을 적극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승무원 안전과 원활한 에너지 공급을 보장하기 위해 신속하게 대응할 준비가 되어 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현대제철이 서울 강서구 코엑스마곡 컨벤션센터에서 '제3회 제철 부산물 활용 건설재료화 기술 심포지엄'을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0일 열린 이번 심포지엄은 산업 전반에 탄소저감 및 자원 순환에 대한 요구가 증가함에 따라 건설 재료로 잠재적 활용 가치가 높은 제철 부산물 활용 기술을 공유하고 관계 기관들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개최됐다. 행사는 현대제철, 한국철강협회, 현대건설, 쌍용C&E, 한국도로공사 도로교통연구원 등 학계 및 관련 업계 전문가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제철 부산물을 활용한 건설 재료의 우수성’을 주제로 철강·건설 분야의 제철 부산물 활용에 대한 변화 예측뿐 아니라 관련 제도 및 주요 기관의 기술 개발 사례를 공유하며 협업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특히 현대제철은 이날 행사에서 탄소저감 공정 변화에 따른 발생 슬래그 활용 방안에 대해 소개했으며, 관련 기관 발표자들은 제철 부산물의 재활용 현황 및 전망, 향후 과제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발표하며 열띤 전문가 토론도 이어졌다. 김용희 현대제철 공정연구센터장은 “제철 부산물 활용을 통해 건설기술의 탄소저감과 건설산업 발전에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법원이 포스코가 제기한 특허 무효 소송을 중단해달라는 세계 최대 민간 철강회사 '아르셀로미탈'의 요청을 기각했다. 무효 여부를 다툴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며 포스코의 손을 들어줬다. 30일 미 특허심판원(PTAB)에 따르면 법원은 지난 25일(현지시간) 아르셀로미탈의 무효 소송 기각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번 분쟁은 작년 9월 포스코가 아르셀로미탈의 특허 2건(특허번호 '10961602'와 '11326227')의 무효화를 주장하며 시작됐다. 두 특허는 철강 코팅 기술을 담고 있다. 포스코는 아르셀로미탈의 특허에 큰 차별점이 없다고 주장했다. 일부 학자들이 발표한 코팅 기술과 유사하다며 특허를 무효화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아르셀로미탈은 기각 소송을 내며 맞섰다. 아르셀로미탈은 문제가 된 특허가 미 국제무역위원회(USITC)의 조사 대상이라고 지적했다. 아르셀로미탈은 작년 4월 베트남 빈패스트를 USITC에 제소했다. 빈패스트의 자동차에 쓰인 포스코 강판을 문제 삼았다. 아르셀로미탈의 특허를 침해한 강판을 빈패스트에서 사용했다고 비판했다. 아르셀로미탈은 USITC의 조사가 무효 소송보다 먼저 결론이 나므로 동일한 쟁점을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가 일각에서 불거진 지포스 RTX 50 시리즈 파운더스에디션(FE) 단종설을 부인했다. 엔비디아는 단순히 재고가 소진된 것으로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 대변인은 지포스 RTX 50 시리즈 FE 단종설에 대해 "해당 제품은 계속 생산되고 있다. 한정판 제품이므로 당사 웹사이트에서 수시로 품절됐다가 재입고 시 다시 판매된다"고 밝혔다. FE 제품군은 엔비디아에서 직접 생산한 그래픽카드로, 레퍼런스 그래픽카드라고도 불린다. 다수의 그래픽카드는 엔비디아나 AMD 등에서 생산한 그래픽처리장치(GPU) 등을 애드 인 보드(add-in board, AIB) 파트너사에 공급하며, 해당 회사들은 보유하고 있는 냉각 기술 등을 더해 그래픽카드를 만들어낸다. 반면 FE 제품군은 엔비디아가 설계해 제작되며, 통상 한정판으로 판매된다. RTX 50 시리즈 FE 제품 단종설이 나온 이유는 엔비디아 홈페이지 내에서 판매 페이지가 사라졌기 때문이다. 여기에 엔비디아가 RTX 50 슈퍼 시리즈를 조만간 출시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기존 제품군 중 일부를 단종할 것이라는 루머가 더해졌다. 슈퍼 시리즈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엑스에너지(X-energy)가 영국에 최대 6GW(기가와트) 규모 소형원전을 개발할 계획이다. 두산에너빌리티, DL이앤씨 등 국내 파트너사와의 동반 진출 기대감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엑스에너지는 15일 영국 에너지 기업 센트리카(Centrica)와 소형원전 공동개발협약(JDA)을 맺었다. 이번 계약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영국 국빈방문을 계기로 이뤄졌다. 양사는 영국 전역에 최대 6GW 규모로 소형원전을 건설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대형 원전 기준으로 4~6기 수준에 해당하는 전력 생산량이다. 경제적 가치는 최소 540억 달러(약 75조원)로 추산된다. 양사는 우선 프랑스 국영 전력공사(EDF)와 협력해 영국 하트풀 원전 부지에 소형원전을 구축할 계획이다. EDF가 운영하는 이 원전은 오는 2028년 폐쇄될 예정이다. <본보 2023년 3월 15일자 참고 : 엑스에너지, 英 소형원전 부지 확정…DL·두산 수혜 기대감> 두 회사는 해당 부지에 최대 960㎿(메가와트) 규모 소형원전 Xe-100 12기를 배치한다. 이를 통해 150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하고, 150억 달러(약 21조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