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KOSME)이 인도 최대 창업보육기관인 T-허브(HUB)와 한국 스타트업(초기벤처기업)의 인도 진출을 지원한다. KOSME는 16일(현지시간) 인도 T-허브와 파트너십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이번 MOU를 통해 한국 스타트업에게 인도에서의 사업 기회와 현지 시장 이해, 고객 접근법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라비 나라얀 T-허브 대표는 "한국은 시간이 흐를수록 매우 강력한 스타트업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며 "T-허브와 KOSME의 협력은 가치 있는 한국 스타트업에게 국제 시장 접근을 제공하고 주요 이해 관계자와의 연결을 촉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T-허브는 한국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2개월 기간의 엑셀러레이팅(보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인도 시장 맞춤형 비즈니스와 투자자 연결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이다. 제품과 사업 모델 개선을 위한 지원도 제공된다. KOSME 관계자는 "이번 제휴를 바탕으로 한국 스타트업에 적극적으로 해외 진출 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사우디아라비아가 지난 10일부터 적용 예정이던 2290여개 품목의 관세인상 조치를 유예하면서 당장 급한 불은 끄게 됐다. 자동차·철강·전력기자재 등 한국 주요 수출품이 사우디 관세 대상 품목에 포함돼 있던터라 안도의 한숨을 쉬게 된 것. 다만 사우디가 관세 철회를 결정한 게 아니라서 긴장감은 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 16일 코트라에 따르면 사우디 관세청은 지난 10일(현지 시간) 공식 트위터를 통해 관세인상을 잠정 유예한다고 발표했다. 향후 관세인상 적용 예정일, 관세인상률 변동 가능성, 사우디 생산 불가품목의 관세 환급 등의 조치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진 바가 없다. 앞서 사우디는 지난달 27일 관세청 홈페이지 공지 이후 10일부로 일부 품목 관세를 적용할 예정이었다. 수입 품목의 관세율을 기존 0~15%에서 5~25%로 올렸으며, 한국의 주요 수출 품목인 수송기계(승용차 포함), 철강제품, 고무제품, 전력기자재, 가전제품 등이 포함됐다. <본보 2020년 6월 13일 참고 "사우디 관세율 인상…한국 제품 가격 경쟁력 우려"> 특히 한국의 대(對)사우디 수출 1위 품목인 자동차의 경우 관세가 5%에서 7%로 증가했다. 전력기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테크윈이 일본 파트너사들의 마케팅과 품질 관리를 지원하고 현지 보안 시장 공략에 열을 올린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테크윈은 일본에서 파트너 지원 프로그램인 'STEP'을 시행한다. STEP은 네트워크 카메라 와이즈넷의 설계와 시공, 유지·보수, 판매를 담당하는 협력사 대상 지원 프로그램이다. 마케팅과 영업 활동을 돕고 기술 노하우를 공유한다. 네트워크 카메라에 대한 지식을 넓힐 수 있는 교육도 제공한다. 한화테크윈은 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STEP 신청을 받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으로 파트너사들과 상생을 모색하고 네트워크를 넓힌다. 현지 업체들과의 협력으로 품질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일본 보안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 코트라에 따르면 2018년 일본의 감시카메라 수입액은 1억4000만 달러(약 1680억원)로 전년 대비 78% 이상 뛰었다. 전체 수입액의 7%를 차지했다. 감시카메라 시장의 성장 전망은 밝다. 고령화로 거동이 불편한 노인을 위한 가정용 제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내년에 도쿄올림픽을 앞두며 보안 확충의 중요성이 커져서다. 한화테크윈은 차별화된 제품 출시로 일본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2017년 일본 최대 보안 전
[더구루=길소연 기자]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이 신동빈 롯데 회장의 해임을 또 요구했다. 이번은 일본 프로야구단 지바마린스 구단주 해임건으로 형제 갈등이 주주총회를 벗어나 장외로 번진 것이다. 신동주 회장이 신동빈 회장의 해임 안건을 내는 것은 이번이 일곱 번째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신동주 회장은 지난 4월 24일 사단법인 일본 야구기구(NPB)에 서한을 보내 신동빈 회장의 일본 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 야구단 구단주 취임 취소를 요청했다. 그는 서한에서 "프로야구 선수가 규율을 위반했을 경우 NPB가 출장 정지하는 등 엄격한 대응을 하고 있다"며 "죄를 지은 사람이 구단주를 맞는건 옳지 않다. 일본이 아닌 한국 판결이어도 구단주로써 부적절한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신동빈 회장이 국정농단·경영비리 재판에서 유죄 판결을 선고 받아 그룹 브랜드 가치·평판 등 기업가치를 훼손시켰음에도 지바 롯데 마린스 야구단 구단주로 취임하는 건 기업 준법 경영과 윤리적 관점에서 어긋났다는 게 신동주 회장의 주장이다. 신동빈 회장은 박근혜 정부 국정 농단, 롯데 오너가 비리 사건과 관련해 작년 10월 징역 2년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확정받았다. 앞서 신동빈 회장은 지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그룹이 407억원을 투자, 개발 중인 일본 홋카이도 대규모 리조트 건설 착공이 코로나 여파로 지연된다. 당초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코로나19로 비상경영에 들어간 상태에서 대규모 투자를 감행, 완공 의지를 드러냈으나 코로나 확산 장기화로 건설 지연이 불가피해졌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 무역부문과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일본 홋카이도 지역에 추진하고 있는 리조트 착공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지연된다. 한화그룹은 니세코 지역의 리조트를 지상 7층, 지하 2층에 약 100실의 객실 규모로 설계 중이다. 내년 4월 착공에 들어가 2023년 겨울 시즌에 오픈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한화 무역부문에서 해외 부동산 투자를 해왔고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리조트·콘도 사업에 전문성을 갖고 있는 만큼 리조트 개발 프로젝트를 협력해 진행해왔다. 니세코 지역 공동개발을 위해 한화와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각각 132억5100만원을, 124억600만원을 투자했다. 여기에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2구역 개발을 위해 150억4500만원을 추가 투자했다. 부지 매입도 서둘렀다. 한화는 지난해 말 세계적인 투자회사 심포니 인터내셔널 홀딩스(Symphony Interna
[더구루=길소연 기자] SK가 중국에서 저온에너지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중국 공무원 출신 SK 경영진이 중국 지방정부 수장을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최태원 SK 회장이 강조하고 있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한 중국사업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이신명 SK그룹 사업개발담당 고급부총재는 3일(현지시간) 중국 동산호텔서 진비 옌타이 시장과 옌타이시당위원회 부회장 등을 만나 저온에너지 사업을 논의했다. 특히 양측은 이날 회동에서 저온에너지 포괄적 활용에 대한 합의안을 마련하고 세부적 내용에 대해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 관계자는 "진비 시장은 이날 이 부총재를 비롯한 SK그룹 방문단을 환영하고 옌타이시의 새로운 물류 에너지 전환과 주요 프로젝트 건설에 대해 논의했다"고 말했다. 현재 옌타이는 액화천연가스(LNG) 가스 저장 용량 60% 이상을 차지하는 등 중국 저온에너지 산업에서 핵심 역활을 하고 있다. 특히 LNG저장시설과 콜드 체인(저온유통) 물류 등 다양한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 이날 SK는 엔타이시와 손을 잡고 저온에너지 사업 관련 인프라 구축과 신소재 개발 프로젝트에 투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고
[더구루=길소연 기자] 외신이 미국에서 출간된 책 '삼성의 부상(Samsung Rising)'을 주목했다. 삼성의 성장 스토리부터 뇌물수수 등 부패 내용이 담긴 책을 통해 한국기업 삼성을 집중 조명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최근 제프리 케인이 출간한 '삼성 라이징' 책을 29일(현지시간) 소개했다. '삼성 라이징'은 미국인 기자의 눈으로 본 '삼성 해설'과 같다. 삼성이 애플을 물리치고 기술 시장을 장악하고, 어떻게 소니와 애플 등과 경쟁하며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했는지를 다루고 있다. 저자인 제프리 케인은 IT분야를 주로 취재하는 기자로 한국에서 5년간 취재했고 이 책을 쓰기 위해 약 400명을 인터뷰해 책을 완성했다. 이 책은 삼성과 애플의 밀월관계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경쟁 관계를 맺어온 과정을 풀어냈다. 저자는 애플이 아이폰을 만들어낼 당시 삼성의 반도체 칩을 주문하면서 협력관계를 이어왔으나, 삼성이 갤럭시 스마트폰을 출시하면서 양사의 경쟁구도는 본격화됐다고 전했다. SCMP는 또 삼성의 성장 스토리 외 삼성의 실수라 언급하며 등장한 갤럭시 노트7 폭발사고와 삼성 오너 일가의 각종 구설과 사건·사고에도 주목했다. 저자는 책에서 201
[더구루=길소연 기자] 러시아가 모르만스크 지역에 북극 수도를 조성하는 가운데 러시아 5개 기업이 투자를 확정, 지역 개발에 속도가 붙는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러시아 5개 기업은 무르만스크 지역에 1400억 루블(약 2조4300억원)에 달하는 금액을 투자, 러시아 선도개발구역(ADT) 개발에 참여한다. 이들은 이곳에서 1만5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이다. 투자 확정 회사는 노바텍-무르만스크, MTP 라바나, LLC 포트 리이나카마리 등이다. 러시아는 2017년부터 '신동방정책' 일환으로 북극 지역 중심으로 균형적인 지방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러시아의 영토는 한반도의 약 77배인 1712만5191km²로, 세계에서 가장 넓은 영토를 보유한 국가다. 사회, 문화, 경제에 걸쳐 균형적인 개발이 쉽지 않은 환경이라 이를 극복하기 위해 지방균형정책을 펼쳐 왔다. 특히 러시아 '지적 공간 발전 전략 2025'에 따라 경제발전구역을 크게 특별경제구역(SEZ), 선도개발구역(ADT), 지역발전구역(TDZ) 등으로 나뉘어 진행했다. 이 가운데 SEZ와 ADT는 49~70년의 추진 기간을 둔 장기적인 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ADT는 총 110개 구역으로, 극동 지역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과 현대자동차가 멕시코에서 공업용수를 훔쳐 쓴 혐의로 뭇매를 맞았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멕시코 티후아나 공공서비스 위원회(CESPT)는 삼성과 현대차, 코카콜라 등 글로벌 기업들의 공업용수 사용 실태를 조사해 결과를 발표했다. CESPT는 이들 기업이 정부 당국의 허가 없이 상수도관에 배관을 설치하고 공업용수를 확보한 사실을 적발했다. 이를 통해 상·하수도 요금을 절감했다고 지적했다. 현지 정부는 기업들의 이른바 '물 절도' 행위에 대해 형사 고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삼성은 삼성전자가 바하캘리포니아주 티후아나시에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1988년 티후아나에 브라운관(CRT) 생산법인을 만들고 현지에 진출했다. 현재 이 공장에서 전체 TV 생산량의 20%가량을 만든다. 임직원 수는 3100여 명에 달한다. 현대차는 계열사 현대트랜스리드가 티후아나에 트레일러 생산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2014년 1억2000만 달러(약 1470억원)를 투입해 지었으며 4400여 명의 임직원이 일한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제일기획이 영국법인 수장을 교체, 디지털 혁신을 서두른다. 데이터 중신 기반의 미디어 서비스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제일기획 영국법인은 지난 13일(현지시간) 최고경영자(CEO) 자리에 데이비드 쿰스를 선임했다. 해당 자리는 올 2월 피터 질릭 전 CEO의 사임으로 공석이었다. 데이비드 쿰스 신임 CEO는 오는 7월 1일자로 직책을 맡아 200명의 직원이 있는 영국법인을 이끌게 된다. 피터 질릭 전 CEO는 6월 말까지 자문 역할을 하며 제일기획에 머문다. 데이비드 쿰스는 4년 전 제일기획 기획 책임자로 합류해, 현재 전략적 서비스 책임자로서 제일기획 영국법인 고위관리자로 일해왔다. 제일기획 합류 전에는 세계적 디지털 광고회사 아카(AKQA)에서 기획 및 전략 책임자로 근무했다. 이보다 앞서 광고회사 OMD의 디지털 전략이사, 웍 커뮤니케이션의 그룹 디지털 전략이사 등을 두루 역임했다. TMP월드와이드(TMP Worldwide)에서도 7년간 근무 경험이 있다. 제일기획 영국법인은 데이터 중심의 통찰력, 소매 마케팅, 콘텐츠 및 소셜미디어, 전사상거래와 관련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이에 '디지털통'인 신임 C
[더구루=길소연 기자] 손경식 CJ그룹 회장이 CJ그룹 주요 계열사 중국 사업 지원사격에 나섰다. 직접 주한중국대사를 만나 양국간 경제협력 도모하고, 계열사 중국 현지사업 지원을 당부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손경식 CJ그룹 회장이 지난 8일(현지시간)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를 만나 한중교류를 다짐했다. 이날 손 회장은 "한국과 중국 정부의 효과적인 조치 덕분에 전염병 확산을 통제할 수 있었다"며 "한국과 중국은 경제 및 무역관계 그리고 높은 통합 이해 관계를 가진 이웃으로 한중간 경제협력이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이어 "CJ그룹은 1994년부터 중국에서 사업을 수행해 왔으며 중국과 함께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면서 "향후 CJ는 양국 간 실용적 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한중 관계 발전에 긍정적인 기여를 할 것"이라며 협력 증진을 도모했다. 그러면서 CJ그룹은 한국의 주요 기업 그룹으로 중국에서 건강과 음식, 요식업, 영화 및 TV엔터테인먼트, 물류 등 다양한 비즈니스를 펼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는 "중국과 한국의 새로운 우한 폐렴 예방과 통제 대응에 대한 좋은 결과를 얻었으며, 중국은 생산 재개를 완전히 가속화하고 있다"며 "중국과
[더구루=길소연 기자] 제일기획의 미국 자회사 바바리안이 전 NBA 농구스타와 손을 잡고 특별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비운의 가드'라 불리는 제이 윌리엄(Jay Williams)스의 경험과 바바리안의 아이디어를 통합해 특별한 라이프 스타일을 기획한다는 계획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바바리안은 최근 업계 최초로 전 NBA 플레이어이자 현재 ESPN 아나운서인 제이 윌리엄스와 에이전시 주요 엔터테인먼트 및 라이프 스타일 어드바이저 계약을 체결했다. 스티븐 모이 바바리안 최고경영자(CEO)는 "제이 윌리엄스의 리더십팀과 협력해 새로운 투자 영역을 파악, 성장을 이끌어 낼 것"이라며 "제이 윌리엄스는 이미 포츈 100 소비재(CPG)회사로 알려진 DTC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프로젝트를 위해 에이전시와 협력하고 있다"며 그와의 협력 배경을 밝혔다. 이어 그는 "제이 윌리엄스는 미디어 환경과 문화와 다양성에 대한 개인적인 경험에 대한 깊은 지식을 가지고 있다"며 "바바리안은 창의적이고 기술적인 전문 지식과 제이 윌리엄스의 경험을 바탕으로 라이프 스타일 산업 영역을 두배로 넓힐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바리안과 제이 윌리엄스와의 자세한 프로젝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호주 폐배터리 재활용 회사 리비움(Livium Limited, 옛 리튬오스트레일리아)의 자회사 엔바이로스트림(Envirostream Australia Pty Ltd)이 희귀 금속의 회수 기술 개발에 나선다. 금속 회수 기술을 보유한 아이온드라이브(Iondrive)에 재활용 원료를 제공하고 테스트를 수행한다. 지속가능한 회수 기술의 상업화를 앞당기고 재활용 산업의 성장을 견인한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아이온드라이브에 따르면 엔바이로스트림과 심층공융용매(DES) 상용화를 위한 텀시트(term sheet·조건합의서)를 체결했다. DES는 특정 금속 이온을 선택적으로 용해하거나 침전시켜 희귀 금속을 추출할 수 있는 친환경 기술이다. 아이온드라이브는 DES 공정 테스트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냈다. 폐배터리를 분해해 얻은 검은 가루 형태의 중간 가공품 '블랙매스'에서 95%가 넘는 희귀 금속 회수율을 기록했다. 연말 시운전을 목표로 파일럿 설비도 건설하고 있다. 엔바이로스트림은 이번 텀시트에 따라 파쇄된 태양광 폐패널과 셀, 블랙매스, 희토류 자석, 전자폐기물 등을 수집해 아이온드라이브에 제공한다. 아이온드라이브의 DES 기술·경제성 테스트에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의 멕시코 핵심 데이터센터가 전력망 문제로 가스 발전기를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멕시코에 대한 빅테크 기업들의 투자가 급증하고 있지만, 이를 뒷받침할 전력 인프라의 한계가 장애물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MS가 지난해 5월 멕시코 케레타로주 콜론에 오픈한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멕시코 센트럴(Mexico Central)'은 올해 2월부터 6개월 가량 가스 발전기 7대에 의존해 운영됐다. MS가 멕시코 환경당국에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해당 발전기는 올해 2월부터 7월까지 하루 12시간동안 가동됐으며 데이터센터가 요구하는 전력량의 70%를 공급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5만4000가구가 1년동안 배출한 양과 같은 이산화탄소가 배출됐다. MS는 2024년 5월 오픈 이후부터 올해 1월까지는 어떻게 에너지를 공급했는지, 7월 이후 가스 발전기를 운영할지 여부 등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다. 멕시코 센트럴이 자체 가스 발전기를 동원한 배경에는 전력망의 건설 지연이 있다. 멕시코 센트럴은 중남미 지역의 첫 지역 리전으로, MS는 해당 데이터센터 구축과 교육 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