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캐나다 광산업체와 500만 달러 납 정광 선급금 계약

지난해 이어 두번째 선급금 계약
멕시코 토피아 광산 선급금 지급

 

[더구루=길소연 기자] 삼성물산이 캐나다 광산업체와 선급금 계약을 통해 납 정광을 획득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이 캐나다 광산업체인 그레이트 팬터 마이닝(Great Panther Mining Limited)과 500만 달러 규모의 납 정광 구매 장기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삼성물산은 그레이트 팬더 멕시코 자회사인 미네라 멕시카나 엘 로사리오 데 C.V(MMR)에 500만 달러(삼성 어드밴스)의 선급금을 지급한다. MMR의 토피아 광산(Topia Mine)에서 채굴된 납 정광을 구매, 5400DMT을 확보했다. 삼성물산은 확보한 납 정광을 전세계 수요가에 판매할 예정이다. 

 

앞서 삼성물산은 지난해 그레이트 팬터 마이닝이 소유한 브라질 투카나 금광에서 생산한 금을 공급받는 대가로 1125만 달러(약 131억원)를 선급금 계약을 맺은 바 있다. 

 

롭 핸더슨 그레이트 팬더 최고경영자(CEO)은 "삼성물산과 오랫동안 관계를 맺고 있으며 이번 거래로 파트너십이 더욱 공고해졌다"며 "사업 목표인 모든 이해 관계자들의 이익을 위해 안전하고 지속 가능하며 수익성 있는 금과 은을 생산하기 위해 회사를 성장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965년 설립된 그레이트 팬터 마이닝은 캐나다 벤쿠버에 소재를 둔 광산업체다. 멕시코와 브라질, 페루 등 총 3곳의 광산에서 금과 은 등을 채굴하고 있다. 페루 코리칸차 광구를 비롯해 3곳에서도 금광을 개발하는 등 주로 남미에서 활발한 탐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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