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 텍사스주에서 의료용 대마초 합법화가 9능 능선을 넘게됐다. 텍사스 일부에선 법안 통과의 시급성을 강조하고 있다. 의료용 대마초 적응증 확대를 골자로 하는 법안은 지난달 12일 텍사스주 하원을 통과해 상원으로 보내지며 급물살을 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텍사스주 상원의원들이 해당 법안에 대한 우호적 태도를 보이고 있어 전망은 긍정적이다. 법안을 지지하는 여론 분위기도 뜨겁다. 텍사스주 휴스턴에 위치한 휴스턴 대학교(University of Houston) 여론조사 결과 주민 80% 이상이 법안을 지지한다는 의사를 표시했다. 해당 법안은 지난 2015년 통과된 동정적 사용법(Compassionate-Use Act)에 따른 의료용 대마초 사용 범위를 넓히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현재는 △간질 △암 △자폐증 △다발성 경화증 △기타 난치성 신경퇴행성 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의료용 대마초를 처방할 수 있다. 새로운 법안은 여기에 더해 △만성 통증 △쇠약성 질병을 앓는 사람들에 대한 의료용 대마초 처방도 허용하는 것이다. 법안이 통과되면 보다 많은 텍사스 주민이 대마초를 활용한 치료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코웨이가 오프라인 체험 매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자유롭게 제품을 사용해보고 브랜드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소비자 만족도 제고에 힘을 쏟는 것으로 풀이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코웨이는 서울 용산에 위치한 아이파크몰에 브랜드 체험 및 판매 매장 코웨이갤러리(Coway Gallery)를 열었다. 코웨이갤러리 용산 아이파크몰점은 강남논현점, 구로G타워점, 기흥 리빙파워센터점에 이은 네 번째 직영 매장이다. 코웨이갤러리 용산 아이파크몰점은 기존 팝업스토어가 위치했던 용산 아이파크몰 리빙파크 5층에 자리를 잡았다. 정수기, 공기청정기, 매트리스, 안마의자 등 60여개 제품을 상세히 살펴보고 구매할 수 있도록 체험 요소와 전시 공간 인테리어를 강화했다. 특히 코웨이갤러리 용산 아이파크몰점에서는 슬립 앤 힐링케어 브랜드 비렉스(BEREX) 주요 제품인 스마트 매트리스와 안마의자 마인 등을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다. 매장을 방문한 고객들을 위해 준비한 체험 모드를 활용하면 짧은 시간 동안 핵심 기능만 모아 경험하는 것이 가능하다. 코웨이는 활발한 오프라인 체험 매장 운영이 실적 호조로 이어졌다고 전했다. 코웨이의 지난해 매출액은
[더구루=한아름 기자] 국내 유통업계 내 '외인용병술' 트렌드가 눈길을 끈다. 글로벌 사업을 이끌 현지 용병술과 조직 혁신 방향에 관심이 모아진다. 다만 성과주의 중시가 담긴 '신상필벌'이 핵심으로 읽힌다. 핵심 경쟁력 강화와 미래 준비에 초점을 맞춰 인사라는 분석도 나온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풀무원·SPC 등 국내 유통업계에서 외인 바람이 거세다. 현지 법인 대표를 현지인으로 전격 교체하는 초강수를 뒀다. 글로벌 사업을 뒷받침할 컨트롤타워 조직 등 신속한 인사와 조직 구성이 필요해졌기 때문이다. 풀무원이 최근 일본법인 아사히코 대표에 전격 교체했다. 지난 1일 일본법인 아사히코 대표에 이케다 미오씨를 발탁했다. 조현근 대표가 물러나면서 '이케다 미오' 체제로 변화를 줬다. 현지화로 파이를 적극 확대하려는 취지로 풀이된다. 풀무원은 미오 대표의 적극적인 신규시장 개척을 통해 아사히코의 흑자 전환과 성장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는 입장이다. 업계에선 이번 선임에 대해 일본 현지인 입맛을 홀린 '두부바' 개발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그는 지난 2018년부터 5년 간 아사히코에 몸담으며 브랜드 혁신
[더구루=김형수 기자] 최철홍 보람그룹 회장이 상조업계는 물론 학계, 언론계 등에서도 리더십을 인정받았다. 최 회장이 보람그룹을 상조업계 선도기업으로 성장시키며 경영 능력을 입증했을 뿐만 아니라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현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은 것으로 해석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사회책임경영 부문 ‘한국의 영향력 있는 CEO’로 선정됐다. 7년 연속으로 뽑히는 쾌거를 이뤄냈다. ‘한국의 영향력 있는 CEO’는 탁월한 리더십과 진취적인 경영혁신을 바탕으로 기업경영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국가 경제 발전과 인재 양성에 기여한 대표 경영인들을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산업계와 학계, 언론계 등으로 이루어진 심사위원단의 공정한 심사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최 회장을 비롯해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등 지자체 단체장들과 윤홍근 제너시스BBQ그룹 회장, 강성희 오텍캐리어 회장 등이 ‘한국의 영향력 있는 CEO’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최 회장은 창업 이후 현재까지 보람그룹을 이끌면서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매년 지역사회 맞춤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전개하는 것은 물론 한국탁구 저변 확대와 국민 생활체육 증진을 위해 보람할렐
[더구루=김형수 기자]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PMI)이 우크라이나에서 생산을 재개한다. 지난해 2월 자체 생산을 중단한 지 15개월 만이다. 러시아 침공 이후 전쟁이 이어지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현지 생산 라인을 가동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투자에 나서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마시모 안돌리나(Massimo Andolina) 필립모리스 유럽 지역 사장은 25일 우크라이나 내 자체 생산 시설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전쟁 발발 이후 해외 공장 8곳에서 만들어진 제품을 우크라이나에 공급하는 방식으로 현지 사업을 이어왔다. 지난해 8월에는 영국 담배업체 임페리얼 브랜즈(Imperial Brands)와 협력해 우크라이나 키이우(Kyiv)에 위치한 임페리얼 브랜즈 공장에서의 담배 생산에 들어갔다. 본드 스트리트(Bond Street), 엘 앤 앰(L&M), 말보로(Marlboro), 팔리아멘트(Parliament) 등의 필립모리스 브랜드 담배를 만들어지고 있다. <본보 2022년 8월 2일 참고 '말보로' 우크라이나 키예프서 생산 개시…PMI, 경쟁사와 맞손> 필립모리스는 우크라이나에서 제품 자체 생산을 재개할 목적으로 기존
[더구루=한아름 기자] CJ제일제당이 투자한 이스라엘 배양육 스타트업 알레프 팜스(Aleph Farms)가 단백질효소 원료를 개발에 나선다. 단백질효소 원료를 기반으로 배양육을 만들면 생산 단가가 절감되고 시간도 단축할 수 있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알레프 팜스가 엔지미트(ENZYMIT)와 단백질효소 원료를 공동 개발한다. 배양육은 동물체에서 근육과 지방 줄기세포를 채취한 뒤 증식시킨 대체 단백질이다. 지방산이나 철분 등을 조절해 생산할 수 있어 유망한 기술로 업계의 관심을 받았으나 개발 단가와 생산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것이 단점이었다. 배양육 생산에 필수인 소태아혈청(FSB·소 태아에서 채취한 혈액의 혈청)의 단가가 매우 높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해 미국 배양육 스타트업 업사이드푸드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선보인 배양육 닭고기는 일반 제품보다 2배 비싸다. 알레프 팜스는 엔지미트의 단백질효소 원료를 소태아혈청 대체제로 연구해 무혈청 배지를 대량 생산하겠단 계획이다. 네타 라본(Neta Lavon) 알레프 팜스 최고기술경영자(CTO)는 "당사 세포 농업 기술력과 엔지미트의 단백질효소 원료 전문 지식이 결합하면 배양육 분야에서 혁신을
[더구루=한아름 기자] 국내외 헤지펀드들이 쿠팡 투자 확대에 나섰다. 경기침체와 유통시장둔화 속에서도 분기 최대 매출과 3분기 연속 영업흑자를 기록하면서 성장세를 이어간 덕분으로 풀이된다. 쿠팡 기업 가치는 960억달러(약 126조6400억원)로 평가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외 헤지펀드가 쿠팡을 매력적인 투자 대상으로 평가하며 보유 비중을 확 늘렸다. 주식 중 71.56%는 헤지펀드·기관 투자자 등이 갖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해 4분기 111만7905주를 확보했다. 이는 1644만4000달러 규모에 달한다. 같은 기간 LPL 파이낸셜(Financial)도 주식을 3% 늘렸다. 현재 LPL은 4만3502주를 보유하고 있다. 가치는 64만달러에 달한다. 헤지펀드의 쿠팡 지분을 확대도 눈길을 끈다. 로열런던자산운용은 0.4% 확대하며 지분을 19만5898주로 늘렸다. 가치는 326만9000달러다. 손버그투자운용과 포어사이트 자산운용 LLC도 같은 기간 지분을 확대했다. 국내외 투자자들이 지분을 늘리는 배경으로는 고금리·고물가로 인한 경기 침체 우려 속에서도 쿠팡의 성장세 효과로 분석된다. 단박에 실적으로 증명했다. 올 1분기 최대 분기 매출을 갈아
[더구루=이연춘 기자] 김재겸 롯데홈쇼핑 대표는 "위기일수록 기본기를 다지고 핵심에 집중하자"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23일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본사에서 창립 22주년 기념행사를 갖고 위기극복을 위한 핵심가치 '씨드(SEED)'를 발표했다. 유튜브 생중계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김 대표는 "창사 이래 가장 힘겨운 시기이지만 지난 22년 간 수많은 위기 상황에서도 롯데홈쇼핑의 성장을 이끈 임직원들의 역량을 믿는다"며 "낡은 관습을 버리고 새로운 시작이 필요한 때라며 위기 극복을 위해 '기본기 강화'와 '핵심 집중'을 주문했다. 김 대표가 발표한 핵심가치 '씨드'는 롯데홈쇼핑의 새로운 조직문화 배양을 위한 한 알의 씨앗, 미래에 대한 희망, 임직원의 행동방식을 내포하고 있다. ▲빠른 실행과 도전(Simple & Speed) ▲핵심 집중(Efficient) ▲기본기 강화(Empowerment) ▲다양성 존중(Diversity) 등의 항목으로 구성됐다. 위기일수록 본질적인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며 내실 다지기에 나서겠다는 뜻이다. 불필요한 업무를 과감하게 제거해 업무를 간소화하고, 핵심에 집중하자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또한 직원 스스로가 1등이라는 생각으로
[더구루=한아름 기자] '온라인 유통 1번지'로 도약을 선언한 롯데 행보에 청신호가 켜졌다. 롯데와 파트너십을 맺은 오카도가 쇼피파이로부터 6리버시스템즈를 인수하며 경쟁력을 제고한 덕분이다. 앞서 롯데쇼핑은 국내에 오카도 스마트 플랫폼을 적용한 고객 풀필먼트센터(CFC)를 세운다는 계획을 밝혔다. 22일 영국 온라인 유통기업 오카도에 따르면 쇼피파이(Shopify)로부터 미국 자율이동로봇(AMR) 전문 기업 6리버시스템즈(6 River Systems)를 인수했다. 6리버 시스템즈는 '척 AMR'(Chuck AMR)을 개발·공급하는 업체다. 척 AMR은 △창고내 물품 정리 △픽킹 △수량 집계 △물품 보충 및 분류 작업을 지원한다. 최대 탑재량은 200파운드(약 91kg)로, 24시간 내내 가동할 수 있다. 창고 운영·풀필먼트 등에서 유연성을 제고하는 데 도움을 준다는 평가다. 롯데가 오카도와 함께 CFC 건립 사업을 추진에 나서만큼 향후 시너지 효과가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롯데쇼핑은 지난해 11월 오카도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약 1조원을 투자해 오카도의 세계 최고 수준의 온라인 유통 플랫폼을 기반으로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단 계획이다. 온라인 유통 시장에
[더구루=김형수 기자] F&F 관계사인 미국 골프용품 업체 테일러메이드(TaylorMade)가 온라인을 통한 소비자직접판매(DTC·Direct to Consumer)에 도전장을 던졌다. 개별 골퍼가 지닌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는 데 주력하며 시장 내 영향력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F&F는 테일러메이드 인수를 위한 펀드에 전략적 투자자(SI)로 참여했다. 이를 통해 글로벌 진출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업계에 따르면 테일러메이드는 이달 재론칭한 아담스(Adams) 라인 골프 장비를 아담스 홈페이지를 통한 DTC 방식으로만 판매하고 있다. △드라이버 △페어웨이 우드 △아이언 △퍼트 등 골프채는 물론 △바람막이 △모자 △티셔츠 △골프가방 △장갑 등 다채로운 골프 관련 용품을 온라인 채널을 통해 선보이고 있다. 지난 10년 동안 DTC 사업을 전개했던 테일러메이드가 아담스 재출시를 계기로 DTC 사업 모델에 힘을 더 싣는 모습이다. 테일러메이드는 온라인 DTC 사업 모델에 집중함으로써 다른 채널에서는 구현하기 어려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가상 피팅 서비스를 통해 제품을 체험해볼 수 있게 하는
[더구루=한아름 기자] 배달의민족 모기업 딜리버리히어로가 최우수 고용주 뱃지를 받아 눈길을 끌고 있다. 모든 임직원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서로를 포용하는 환경을 조성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에 배달의 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에도 고용 성적에도 관심이 쏠린다. [유료기사코드] 21일 딜리버리히어로에 따르면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23 디지털 레볼루션 어워즈(2023 Digital Revolution Awards)'에서 '올해의 DACH지역의 다양성·포용성(D&I) 고용주'로 선정됐다. DACH란 독일과 오스트리아, 스위스, 리히텐슈타인의 앞글자를 따 만든 용어다. 디지털 레볼루션 어워즈는 "딜리버리히어로의 기업 문화는 다양성과 포용성, 평등에 기반을 뒀다"며 "조직 간 네트워킹과 사회공헌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전개해 온 점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실제 딜리버리히어로는 사회적 책임의식과 윤리경영에 힘써왔다. 지난해엔 세계 최대의 자발적 기업 시민 주도 ESG(환경·사회·지배구조)단체인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에 가입했다. 자회사도 딜리버리히어로의 계획에 동참하고 있다. 우아한형제들은 지난해 '배민그린' 상표권 6건을 출원
[더구루=이연춘 기자] 11번가 '하루만에 팅받네' 캠페인이 고객 반응이 뜨겁다. 캠페인의 포문을 연 코카콜라의 '슈팅배송 결제거래액(16~17일)이 직전 이틀 대비 8배(776%) 이상 증가했다. 11번가는 고객이 선호하고 또 필요로 하는 상품을 중심으로 경쟁력을 끌어 올릴 계획이다. 18일 11번가에 따르면 '하루만에 팅받네' 캠페인은 주문 다음날 빠르게 배송 받을 수 있는 익일배송 서비스 '슈팅배송'을 활용한 행사다. ▲코카-콜라 ▲CJ제일제당 ▲LG생활건강을 비롯해 켈로그, 애경, 동원, 대상, 농심, 매일유업 등 고객충성도가 높은 인기 브랜드 9곳이 참여하고 있다. 캠페인을 통해 별도 마련한 코카콜라 브랜드 전문관에서는 씨그램 플레인(350ml, 24개입), 씨그램 피치 무라벨(450ml, 20개입), 환타 포도제로(355ml, 24개입) 등 주요 슈팅배송 판매 상품들이 빠르게 품절되면서, 같은 기간 판매 수량 또한 8배(770%) 이상 늘었다. 단박에 관심은 SNS로 옮겨졌다. 11번가가 16일 자정 공개한 '하루만에 팅받네' 캠페인 광고 영상은 공개된 지 하루가 채 되지 않아 유튜브 쇼츠 조회수 100만을 넘어섰다. 18일 오전 기준 해당 영상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의 멕시코 핵심 데이터센터가 전력망 문제로 가스 발전기를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멕시코에 대한 빅테크 기업들의 투자가 급증하고 있지만, 이를 뒷받침할 전력 인프라의 한계가 장애물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MS가 지난해 5월 멕시코 케레타로주 콜론에 오픈한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멕시코 센트럴(Mexico Central)'은 올해 2월부터 6개월 가량 가스 발전기 7대에 의존해 운영됐다. MS가 멕시코 환경당국에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해당 발전기는 올해 2월부터 7월까지 하루 12시간동안 가동됐으며 데이터센터가 요구하는 전력량의 70%를 공급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5만4000가구가 1년동안 배출한 양과 같은 이산화탄소가 배출됐다. MS는 2024년 5월 오픈 이후부터 올해 1월까지는 어떻게 에너지를 공급했는지, 7월 이후 가스 발전기를 운영할지 여부 등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다. 멕시코 센트럴이 자체 가스 발전기를 동원한 배경에는 전력망의 건설 지연이 있다. 멕시코 센트럴은 중남미 지역의 첫 지역 리전으로, MS는 해당 데이터센터 구축과 교육 프로그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리튬 스타트업 '에너지엑스(EnergyX)'가 내달 호주 판테라 리튬(Pantera Lithium)의 자회사 데이토나 리튬(Daytona Lithium) 인수를 마무리한다. 판테라 리튬 주주들의 높은 지지를 확인했으며 실사도 마쳤다. 빠르게 인수 작업을 끝내고 리튬 자산을 추가해 생산량을 늘린다. [유료기사코드] 18일 판테라 리튬에 따르면 최근 주총에서 데이토나 리튬을 에너지엑스에 매각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압도적인 찬성표로 안건을 통과시키며 주주들의 강한 신뢰를 확인했다. 재무와 법률, 기술 실사를 모두 마친 상태로 내달 초 거래를 완료할 것으로 전망했다. 데이토나 리튬은 미국 아칸소주 스맥오버 지층(Smackover Formation·텍사스부터 플로리다까지 넓게 퍼진 석회암 지대) 일대에서 리튬 개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약 3만5000에이커(약 1억4163만9975㎡) 규모의 부지에 광권을 보유했다. 에너지엑스는 '론스타 프로젝트(Project Lonestar)'와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보고 데이토나 리튬 인수를 추진했다. 지난 7월 판테라 리튬과 4000만 호주달러(약 370억원)에 지분을 인수하기 위한 구속력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