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스테이, 일본인 관광객에 '골드바' 쏜다

늘어난 일본인 여행객 대상 마케팅 강화
부킹닷컴·라쿠텐 손잡고 온라인 프로모션

 

[더구루=김형수 기자] 호텔신라가 운영하는 비즈니스호텔 신라스테이가 일본인 관광객 잡기에 나선다. 한국을 찾는 일본 여행객이 늘어나자 고객몰이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온라인 여행사 부킹닷컴과 맞손을 잡았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신라스테이는 방한 일본인 여행객을 대상으로 2만번째 일본인 고객에게 순금 골드바와 호텔 선물세트를 증정하는 골든 홀리데이스(Golden Holidays) 이벤트를 준비했다. 

 

부킹닷컴을 이용해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신라스테이 역삼과 신라스테이 삼성, 서초구에 자리한 신라스테이 서초 스탠다드룸을 예약한 고객에게 디럭스 더블룸 업그레이드 혜택을 제공한다. 또 부킹닷컴 또는 일본 대형 온라인쇼핑몰 라쿠텐을 통해 부산에 있는 신라스테이 해운대를 예약한 고객에게는 5% 추가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오션뷰 객실을 특가에 판매하는 행사도 준비했다. 


신라스테이는 "일본은 한국에서 가장 가까운 나라로 한국을 가장 많이 찾는 나라 가운데 하나"라면서 "일본인 관광객들이 한국 여행을 조금이라도 더 즐길 수 있게 하기 위해서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일본인 여행객 수요 공략에 힘쓰는 모습이다. 지난 1월부터 지난달까지 한국을 찾은 일본인은 66만5611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51.92% 늘어났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되기 이전인 2019년 같은 기간의 40.25% 수준을 회복했다. 지난해 11월 일본을 비롯해 대만, 마카오 등 8개국을 대상으로 한 무사증 입국이 재개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앞서 지난달에는 라쿠텐과 손잡고 △최대 46% 할인 △객실 업그레이드 △COVA 커피이용권(2매) 증정 등의 혜택이 포함된 이벤트를 실시했다. 익스피디아, 씨트립(C-Trip), 아고다 등 온라인 여행사를 통해서 추가로 4%~5% 할인 혜택을 제공하기도 했다. <본보 2023년 6월 2일 참고 신라스테이, 日 관광객 유치 직접 나서…마케팅 후끈>


한편 호텔신라는 지난 2013년 신라스테이 동탄을 개관하고 신라스테이 사업을 시작했다. 서울, 울산, 부산, 여수, 제주도 등에 14개 지점·4510개 객실을 운영하고 있다. 전주, 세종, 제주 이호테우 등 국내는 물론 미국 산호세 등에 진출해 2025년까지 20개 지점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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