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미국 최대 석유 기업 엑손모빌(ExxonMobil)에 대한 투자 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와 함께 골드만삭스는 엑손모빌의 목표 주가를 125달러로 설정했다. 엑손모빌은 올해 1분기 114억 달러(약 15조2600억 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1분기 최대 실적인 동시에 전년 동기 59억5000만 달러(약 7조9646억 원)보다 두 배 가까이 성장한 규모다. 조정 주당순이익은 2.83달러로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컨센서스를 0.2달러 상회했다. 이와 관련해 마켓워치는 “지난해 4분기보다는 순이익이 조금 줄었지만, 국제 유가가 배럴당 80달러 밑으로 내려갔다는 점을 고려하면 놀라운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엑손모빌은 최근 4개 분기 연속 우수한 실적을 거뒀다. 해당 기간 분기별 평균 순이익은 100억 달러(약 13조3800억 원)를 넘어섰다. 닐 딩만 트루이스트 애널리스트는 “엑손모빌의 이번 성과는 구조적인 수익 개선에 주목해야 한다”면서 "엑손모빌은 올해 서부 텍사스의 주요 퍼미안 분지에서 생산량을 전년 대비 10% 증대시키겠다는 목표를 세웠는데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빅테크 기업 메타의 온라인 광고 시장 지배력이 높아질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인공지능(AI) 분야에 대한 메타의 지속적인 투자가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KKR의 공동창업자인 헨리 R. 크래비스가 신약 개발 기업 엔베다 바이오사이언스(Enveda Biosciences)에 투자했다. 엔베다 바이오사이언스는 여러 후보 물질의 임상 시험 진행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금융 기술 기업 액소니(Axoni)가 JP모건, 골드만삭스 등으로부터 신규 투자 자금을 조달했다. 액소니는 이번 투자 유치가 기술 발전과 글로벌 확장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핀테크 스타트업 참솔루션즈(Charm Solutions)가 신규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참솔루션즈는 이를 기반으로 중소기업 대출을 가속화하는 AI(인공지능) 기반 엔진도 출시했다. 참솔루션즈는 29일 부트스트랩랩스가 주도한 시드 펀딩 라운드를 통해 350만 달러(약 47억 원)를 모금했다고 밝혔다. 참솔루션즈는 AI 기반 중소기업 신용 자문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중소기업의 자금 조달 결정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전반적인 자본 비용을 절감하는 데 도움을 준다. 참솔루션즈의 AI 언더라이팅 모델과 벤치마킹 인사이트는 지난 10년에 걸쳐 독자적인 중소기업 스코어 기술과 결합해 개발됐다. 이 기술들은 대출 기관의 의사 결정 시간을 빠르게 단축시켜주는 기능을 한다. 이번 투자 유치와 함께 참솔루션즈는 ‘아브리고 중소기업 대출 인텔리전스(Abrigo Small Business Lending Intelligence)’ 출시 소식도 알렸다. 아브리고 중소기업 대출 인텔리전스는 신용 솔루션 기술 업체 아브리고와 제휴해 공동 개발됐다. 이 엔진은 자가 학습 AI를 활용해 1200개 이상의 기관에서 광범위한 데이터와 대출 실적, 회
[더구루=정등용 기자] 파산 위기에 놓인 미국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이 감사인 KPMG와 함께 주주들로부터 피소됐다. 주주들은 퍼스트 리퍼블릭과 KPMG가 은행 리스크를 은폐한 것으로 보고 있다. 28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연방법원에 따르면 퍼스트 리퍼블릭 주주들은 KPMG가 은행의 대차대조표 유동성을 허위로 작성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주주들은 잠재적인 금리 인상과 관련 예금 구성의 변화로 퍼스트 리퍼블릭에 대규모 예금 유출 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었음에도 퍼스트 리퍼블릭과 KPMG가 그 위험과 정도를 경시·은폐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플로리다에 본사를 둔 연금 기금인 ‘할리우드시 경찰관 은퇴 시스템’도 지난 2021년 1월부터 퍼스트 리퍼블릭 주주를 대신해 집단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퍼스트 리퍼블릭과 KPMG는 별도의 입장을 내지 않은 가운데, 퍼스트 리퍼블릭은 최대 25%의 인력을 감원한다는 계획이다. 이처럼 퍼스트 리퍼블릭의 파산 가능성이 높아지자 JP모건 체이스와 뱅크오브아메리카 등 미국 대형은행 11곳은 300억 달러(약 40조1700억 원)의 예금을 퍼스트 리퍼블릭에 긴급 투입한 바 있다. 그럼에도 지난 1분기 퍼스트 리퍼블릭 예금 5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2위 자산운용사 뱅가드가 하반기 미국 주택 시장 하락을 예상했다. 이는 미국 경기의 완만한 하락으로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다. 뱅가드는 28일 발표한 ‘주택 가격 전망 보고서’를 통해 하반기 미국 집값이 전년 대비 5% 하락할 것으로 예측했다. 미국 주택 시장은 최근 9개월 동안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미 부동산 중개인 협회에 따르면 미국 주택 평균 판매 가격은 지난해 6월 사상 최고치인 41만3800달러(약 5억5300만 원)를 기록한 이후 올해 3월 37만5700달러(약 5억 원)로 9% 하락했다. 미국 집값 하락은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 금리 인하에서 비롯됐다는 게 뱅가드 설명이다. 실제로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의 경우 지난 20일 기준 평균 6.39%를 기록했는데 이는 1년전 5.11%보다 1.28%p 높아진 수치다. 뱅가드는 주택 가격 하락이 미국 경기의 완만한 침체에 신호탄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뱅가드는 “2차 세계대전 이후 주택 시장 침체는 두 차례를 제외하고 모두 경기 침체기와 일치했다”면서 “두 번의 예외는 국방 지출이 미국 경제를 지탱했던 전시 기간이었다”고 강조했다. 다만 뱅가드는 오는 2024년부
[더구루=정등용 기자] JP모건이 중국 자산운용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중국 법인과 글로벌 브랜드를 통합해 글로벌 금융사들과의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겠다는 행보로 해석된다. JP모건 자산운용은 28일 중국에 전액 출자해 설립한 ‘차이나 인터내셔널 펀드 매니지먼트(China International Fund Management)’를 ‘JPMAM’란 브랜드로 새롭게 운영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를 위해 조지 개치 JP모건 자산운용 최고경영자(CEO)와 폴 베이트먼 JP모건 자산운용 회장이 중국 상하이를 직접 방문하기도 했다. 개치 최고경영자는 “중국 경제와 자본 시장은 지속적인 성장과 함께 국제화가 이뤄지고 있다”면서 “우리는 광범위한 글로벌 자원과 오랜 기간 동안 쌓아온 중국 내 입지를 결합해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댄 왓킨스 JP모건 자산운용 아시아 태평양 최고경영자는 “중국은 아시아 태평양 시장에서 JPMAM에게 중요한 시장”이라며 “현지 사업을 글로벌 브랜드와 통합하는 것은 중국에 대한 우리의 오랜 노력을 강조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JP모건이 중국 법인을 글로벌 브랜드와 통합한 데에는 글로벌 금융사들과의 중국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영국 중앙은행(영란은행) 기준 금리 전망치를 5%로 상향 조정한다고 28일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영국 경제 상황이 예상보다 개선된 모습을 보이자 기준 금리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영국의 경제성장률은 지난해 2분기 0.2%에서 3분기 -0.3%로 둔화했지만 4분기 0%를 기록하며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국제통화기금(IMF)도 올해 영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0.6%에서 -0.3%로 상향 조정했다. 현재 영란은행 기준금리는 4.25%를 기록 중인 가운데, 금리 선물 투자자들은 내달 11일 기준금리가 4.5%로 인상될 확률이 90%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오는 9월에는 기준금리가 5%에 도달할 확률이 60%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CNN은 “영국 경기가 예상보다 잘 버틴 덕분에 영란은행이 금리 인상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져 파운드화에 대한 수요도 늘고 있다”며 “올 들어 달러가 약세를 보이고 있는 것도 상대적으로 파운드화 강세를 유도하는 효과를 가져오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지난 3월 영국의 소비자물가는 전월 대비 10.1% 상승했다. 지난달 기록한 10.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최대 연기금 가운데 하나인 노르웨이 국부펀드가 한국가스공사를 블랙리스트에 올렸다. 미얀마 가스전에 참여하며 군부 수익에 기여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노르웨이 중앙은행 투자관리청(Norges Bank Investment Management·NBIM)은 27일(현지시간) 한국가스공사를 투자 대상에서 제외(Exclusion)했다고 밝혔다. 노르웨이 중앙은행 윤리위원회는 "한국가스공사는 미얀마석유가스공사(MOGE)와 쉐(Shwe) 가스전 개발에 협력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미얀마 군부 수익원에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먼서 "MOGE와의 비즈니스 파트너십은 미래에 심각한 규범 남용에 기여할 수 있는 허용 불가능한 위험을 나타낸다"고 강조했다. 한국가스공사는 미얀마 쉐 가스전 3단계 사업의 지분 8.5%를 보유 중이다. 이는 쉐 가스전 마지막 가스전 개발 사업으로 한국가스공사 이외에 △포스코인터내셔널 51% △ONGC 17% △MOGE 15% △GAIL 8.5% 등이 투자했다. MOGE는 미얀마 내 유전·가스전의 최대 지분을 보유한 국영기업으로 미얀마 군부의 핵심 자금줄로 알려졌다. 이에 미국, 유럽연합(EU) 등의 제
[더구루=정등용 기자] 캐시우드가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한 생성 AI인 고스트라이터의 제작자 리플릿(Replit)에 투자했다. 리플릿은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개발자를 위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확장하고, 고스트라이터를 통해 AI 및 LLM의 혁신을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리플릿은 27일 안드레센 호로위츠 성장 펀드가 주도한 투자 라운드를 통해 11억6000만 달러(약 1조5500억 원)의 기업 가치로 9740만 달러(약 1300억 원)를 모금했다고 밝혔다. 캐시우드의 ARK 벤처스는 이번 투자 라운드에 주요 투자자 중 하나로 참여했다. 이 밖에 △코슬라 벤처스 △코투 △SV 엔젤 △Y 콤비네이터 △블룸버그 베타 △나발 라비칸트 △해밀턴 헬머 등이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16년 설립된 리플릿은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개발자 플랫폼이다. 대표적인 기술로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한 생성형 AI(인공지능) 고스트라이터(Ghostwriter)가 있다. 리플릿은 개발자들이 브라우저를 사용해 코드를 작성하고 앱과 웹사이트를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실시간 채팅 피드를 통한 실시간 다중 사용자 편집 기능을 포함해 다양한 협업 기능도 갖추고 있다. 또한 50개 이상
[더구루=정등용 기자] 골드만삭스의 기후 중심 ETF가 상장 폐지 위기에 몰렸다. 투자자 수가 상장 요건 기준 이하로 떨어지면서다. 26일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 따르면 골드만삭스의 기후 중심 ETF인 ‘골드만삭스 액티브베타 파리 연계 미국 대형주 ETF(GPAL)’는 상장 폐지 위기에 직면해 있다. GPAL은 지난 2021년 12월 시카고옵션거래소에 상장돼 거래를 시작했다. 펀드 규모는 860만 달러(약 115억 원)에 이르며 상위 보유 기업으로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이 있다. GPAL은 올해 8% 상승하기도 했지만 지난해 초부터 현재까지 유치한 신규 자금이 150만 달러(약 20억 원)에 그친 상황이다. 상황이 악화되자 GPAL 투자자 수도 상장 요건 기준 이하로 떨어졌다. 시카고옵션거래소는 상장 ETF에 대해 거래 첫 해가 지나면 30일 이상 연속 거래일 동안 최소 50명의 수익 보유자가 있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서류에 따라 투자자 수를 늘리고 규정을 준수하는 방법에 대한 계획을 시카고옵션거래소에 제출해야 한다. 다만 GPAL이 실제로 상장 폐지까지 이어질지에 대해선 회의적인 시각이 많
[더구루=정등용 기자] 현대건설의 원전 파트너사인 홀텍 인터내셔널(Holtec International)이 인도 최대 엔지니어링 기업 L&T(Larsen & Toubro)와 원전·화력 발전 협력에 나섰다. 두 회사는 기존 협력을 바탕으로 원전·화력 발전 솔루션 강화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오클로(Oklo)가 최대 5조원 규모 자금 조달을 추진하기로 했다. SMR 상용화에 속도를 높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