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영란은행 기준 금리 전망치 5%로 상향

골드만삭스 “영국 경제 상황 예상보다 개선돼”
영국 경제 성장률 3분기 -0.3%→4분기 0% 반등
CNN “달러 약세에 파운드화 강세 이어져”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영국 중앙은행(영란은행) 기준 금리 전망치를 5%로 상향 조정한다고 28일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영국 경제 상황이 예상보다 개선된 모습을 보이자 기준 금리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영국의 경제성장률은 지난해 2분기 0.2%에서 3분기 -0.3%로 둔화했지만 4분기 0%를 기록하며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국제통화기금(IMF)도 올해 영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0.6%에서 -0.3%로 상향 조정했다.

 

현재 영란은행 기준금리는 4.25%를 기록 중인 가운데, 금리 선물 투자자들은 내달 11일 기준금리가 4.5%로 인상될 확률이 90%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오는 9월에는 기준금리가 5%에 도달할 확률이 60%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CNN은 “영국 경기가 예상보다 잘 버틴 덕분에 영란은행이 금리 인상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져 파운드화에 대한 수요도 늘고 있다”며 “올 들어 달러가 약세를 보이고 있는 것도 상대적으로 파운드화 강세를 유도하는 효과를 가져오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지난 3월 영국의 소비자물가는 전월 대비 10.1% 상승했다. 지난달 기록한 10.4%에서 소폭 둔화하긴 했지만 시장 전망치인 9.8%를 웃도는 결과다. 전월 대비로도 0.8% 상승해 시장 전망치인 0.5%를 상회했다. 특히 식품 물가가 전년 대비 19.2% 급등, 1977년 8월 이후 45년여 만에 가장 큰 오름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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