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유한킴벌리의 모회사 미국 킴벌리클락(Kimberly-Clark)이 한국을 비롯한 선진국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1분기 호실적을 거뒀다. 연간 실적 전망도 상향 조정했다. 기존 한자릿수 중반에서 후반 수준을 예상했던 올해 영업이익률 전망치를 두자릿수 초반으로 올려잡았다.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도 기존 2%~6%에서 6%~10%로 높여서 설정했다. [유료기사코드] 7일 업계에 따르면 킴벌리클락이 올해 1분기에 올린 매출은 52억달러(약 6조9320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 늘어났다. 이 기간 영업이익은 7억8700만달러(약 1조490억원)로 6억9300만달러(약 9240억원)를 기록했던 작년에 비해 14% 늘어났다. 한국을 비롯한 서부·중부 유럽, 호주 등 선진국 시장 매출이 10% 증가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북미 지역 매출은 5%, 개발도상국 및 신흥시장 매출은 4% 각각 늘어나며 실적 성장을 뒷받침했다. 인플레이션에 따른 섬유와 에너지 비용 상승, 불리한 환율 환경의 영향을 받았지만 비용 절감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며 영업이익을 냈다고 회사측은 분석했다. 인플레이션 압박이 사라지지 않았지만 수익의 지속적 개선이라는 성과
[더구루=김형수 기자] 일본 롯데가 뷰티 시장의 문을 두드린다. 카카오를 활용한 핸드크림을 출시하고 현지 소비자 유치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롯데는 롯데 최초로 카카오 버터를 활용해서 개발한 핸드크림 '카카오 핸드크림'을 론칭했다. 카카오 핸드크림은 일본 롯데가 지난 2015년부터 펼치고 있는 '롯데 두 카카오 프로젝트(LOTTE DO Cacao PROJECT·이하 카카오 프로젝트)'를 통해 기획됐다. 롯데는 카카오와 관련된 모든 것이 행복해지기를 바란다는 생각 아래 카카오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카카오 생산자와 소비자 등이 포함된 카카오 생태계가 지속가능한 형태로 지속되는 미래를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일본 롯데는 이를 위한 노력을 '카카오 사이클'이라고 부르고 있다. 일본 롯데는 초콜렛에 활용되는 카카오 버터, 아몬드유, 쌀 유래 세라미드 3종의 천연성분을 배합해 카카오 핸드크림을 개발했다고 전했다. 향료, 착색제, 알콜, 석유계 계면활성제 등의 성분을 제외하고 만들어 어린이들도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자극이 적다는 설명이다. 바이오 플라스틱과 카카오콩 껍질 등을 사용해 카카오 핸드크림 용기를 제작하며 친환경에도 신경썼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PMI)이 대규모 투자를 통해 이탈리아에 디지털정보 센터를 건설한다. 비연소 제품을 내세워 이탈리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필립모리스는 향후 5년 동안 최대 3000만유로(약 440억원)를 투자해 이탈리아 움브리아(Umbria)에 디지털정보서비스센터(Digital Information Service Center)를 조성한다. 움브리아 디지털정보서비스센터는 이탈리아에 들어서는 세번째 디지털정보서비스센터다. 앞서 지난 2020년과 지난해 이탈리아 타란토 디지털정보서비스센터, 이탈리아 캄파니아 디지털정보서비스센터 건설 계획을 발표했다. 필립모리스가 이탈리아에 세우는 디지털정보서비스센터는 현지 성인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지원센터 역할을 맡는다. 비연소 제품 사업에 힘을 기울이고 있는 필립모리스가 이탈리아 고객 서비스 역량 강화를 통한 현지 비연소 제품 매출 증대에 힘을 쏟겠다는 전략이다. 실제 이탈리아를 포함한 유럽연합(EU) 시장 내 비연소 제품 매출이 필립모리스 전체 매출의 40%에 달한다. 비연소 제품 매출 비중이 58%에 달하는 동아시아·호주에 이어 두번째
[더구루=김형수 기자] JTI코리아의 모기업 재팬타바코(JT)가 행동주의 펀드의 공세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홍콩을 기반으로 하는 행동주의 펀드 림 재팬 이벤트 마스터 펀드(LIM JAPAN EVENT MASTER FUND·림 재팬)은 JT의 토리제약 지분 53%를 매각할 것을 제안헀다. 반면 JT는 향후 토리제약의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는 이유에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유료기사코드] 5일 업계에 따르면 1% 미만의 JT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행동주의 펀드 림 재팬은 JT가 의약품 연구 및 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기대할 수 있는 시너지 효과가 없다고 주장했다. 행동주의 펀드란 특정 기업의 주식을 매수해 주요 주주로 등재된 후 경영에 적극적으로 관여함으로써 기업 가치 상승을 추구하는 펀드를 뜻한다. 림 재팬은 또한 JT 고위 임원이 토리제약으로 자리를 옮길 목적으로 은퇴하는 것을 제한하는 내용을 포함하는 기업 정관 개정도 촉구했다. 림은 지난 1995년 투자 펀드 분야의 베테랑으로 꼽히는 조지 롱(George Long)이 설립했다. 최근 몇년 동안 기업 지배구조와 관련된 활동을 적극 펼치고 있다. JT는 이같은 주주제안에 대해 성명
[더구루=김형수 기자] 전자담배 쥴(JUUL)이 미국 내 판매가 연내에 판가름난다. 앞서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판매금지명령(MDO)을 내린 바 있다. 쥴 제조업체 쥴 랩스(JUUL Labs)는 FDA의 결정에 결함이 있다며 즉각 이의를 제기하며 첨예한 입장 차이를 보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4일 업계에 따르면 FDA는 연말까지 쥴에 대한 담배제품 시판 신청서(PMTA) 검토를 마무리 짓는다는 방침이다. 당초 다음달까지 검토를 종료에서 연기됐다. 쥴 랩스에서 FDA가 지난해 6월 내린 MDO에 이의를 제기하면서 늦춰졌다. 당시 FDA는 쥴 판매가 공중 보건 보호에 적절하다는 것을 입증하는 독성학적 프로파일에 대한 증거가 부족하다며 MDO를 결정했다. 특히 유전독성 및 잠재적 유해성을 지닌 화학물질 관련 데이터가 불충분하고 상충되는 것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 쥴 랩스는 FDA의 MDO 결정에 결함이 있다며 즉각 이의를 제기, 맞불을 놨다. 쥴랩스는 PMTA를 통해 제시한 데이터를 잘못 해석했거나 부적절하게 간주하며 공정한 결론을 내리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쥴랩스는 △MDO 및 관련 결함에 대한 검토 △쥴 PMTA를 대상으로 한 실질적 검토 △추가 결함
[더구루=이연춘 기자] 올해 5월 가정의 달은 다른 해보다 조금 특별하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데다 어린이날인 5일부터 3일 연속 연휴를 보낼 수 있기 때문이다. 집을 떠나 키캉스(키즈+호캉스)를 계획하고 있다면 롯데월드타워의 혜택을 챙겨보는 것도 좋다. 롯데월드타워 월드파크(야외 잔디광장)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포켓몬으로 가득하다. 롯데백화점이 이 달 8일까지 진행하는 국내 최초 포켓몬 대축제 ‘포켓몬 스프링 페스타’에서는 피카츄와 함께하는 퍼레이드, 포켓몬스터 TV 애니메이션 갤러리, 포켓몬 팝업 스토어 등 포켓몬과 관련된 모든 것들을 한 곳에서 경험할 수 있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서는 하루 2번 아기 펭귄을 만날 수 있다. 롯데월드에서 인공 부화한 멸종 위기종 ‘훔볼트 펭귄’의 적응 훈련과 이유식 먹는 모습 등 성장 과정을 보여주며 평소 몰랐던 펭귄들의 특별한 사연들을 들려주는 토크쇼 형태의 이색 생태 설명회 ‘펭귄 유치원’이 진행된다. 메인 수조에서는 상어로 변장한 아쿠아리스트가 수중 생물들의 먹이 주는 모습과 함께 펼치는 가정의 달 특별 수중 퍼포먼스를 오는 7일까지 일 2회씩 진행한다. 가정의 달에는 높은 물가의 부담을 덜어줄 단비
[더구루=김형수 기자] 이마트 미국 자회사 굿푸드홀딩스의 식품 소매 브랜드 레이지 에이커스(Lazy Acres)가 올 하반기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인근에 신규 매장을 오픈한다. 다양한 유기농 식재료와 음료, 주류 등을 선보이며 소비자 유치에 힘을 쏟는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3일 업계에 따르면 레이지 에이커스는 로스엔젤레스 인근 로즈 펠리즈(Los Feliz) 지역에 유기농 슈퍼마켓을 출점을 앞두고 있다. 다만 아직 구체적인 개점 일정이 공개되지는 않았다. 매장 공사 마무리 작업이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2021년 5월 매장 부지를 확보한 지 2년여 만이다. 레이지 에이커스는 매장 운영 및 육류·해산물 등 개별 코너를 담당할 직원 채용에 나서며 로즈 펠리즈점 오픈 준비에 한창이다. 로즈 펠리즈 매장이 오픈하면 레이지 에이커스 점포는 기존 △산타바바라(Santa Barbara)점 △롱비치(Long Beach)점 △엔시니터스(Encinitas)점 △미션힐스(Mission Hills)점 △허모사비치(Hermosa Beach)점 등에 더해 6개로 늘어나게 된다. 레이지 에이커스의 모든 매장은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하고 있다. 레이지 에이커스는 약
[더구루=김형수 기자] 신라면세점 공항면세점 매출이 여행 경기 회복에 힘입어 부활의 날개짓을 펴고 있다. 인천공항 면세점 사업권을 따낸 만큼 향후 공항 실적에도 장밋빛 전망이 나온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신라면세점이 올린 공항 매출은 274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35% 늘어났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98% 증가한 252억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각국 정부가 시행했던 여행제한 조치가 완화되면서 해외여행이 활성화된 데 따라 공항 면세점 실적이 개선됐다는 분석이다. 미국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신라면세점 실적이 우상향한 배경으로 △다이궁(중국인 보따리상) 송객수수료 부담 완화 △해외여행 활성화에 따른 비(非) 다이궁 소비자 구성 확대 등을 꼽았다. 인천공항이 코로나19 이전의 모습을 되찾고 있어 신라면세점 공항 면세 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최근 인천공항 면세점 입찰에서 DF1(향수·화장품 및 주류·담배), DF3(패션·액세서리·부티크) 사업권을 획득하면서 실적 개선에도 본격 청신호가 켜졌다. 오는 7월부터 10년동안 인천공항에서 면세점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신라면세점은 싱가포르 창이공
[더구루=이연춘 기자] K-아트(art)의 글로벌 진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피블 크리에이티브그룹(주성범 대표)이 아트플랫폼 LASP(local artist supporting platform)을 론칭하고 국내 작가들의 해외 마켓 진출에 팔을 걷어 붙였다. 이를 위해 아트 컨설팅 회사인 미오 컨템퍼러리와 맞손을 잡았다. 2일 피블에 따르면 LASP는 K-아트를 이끌어 갈 실력 있는 신진 작가들을 지원을 목표로 하는 아트 플랫폼이다. K-아티스트의 위상을 높이고, 전 세계에서 K-아트 확산의 첨병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취지이다. 제주에서 첫번째 아트 프로젝트의 막을 올렸다. 지난 3월 신라면세점내 일부 공간을 활용한 갤러리 'LASP x 신라'를 개관했다. 제주를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산 △양민희 △김재이 △이미성 △조기섭 △고민철 등 6인의 지역 작가가 선정됐다. LASP 프로젝트가 전국으로도 확장될 예정이다. 지역의 아티스트를 지원하는 플랫폼 라스프는 취지에 맞게 다른 지역으로의 프로젝트를 준비중이다. 다양한 채널을 통해 부산, 서울 등과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다양한 지역에서 아티스트들을 지원해 나가는 LASP를 만나게 될 것이라고 피블 주성범 대
[더구루=김형수 기자]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PMI)이 이집트, 태국, 튀르키예 등 신흥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시장에서는 '신흥 시장=일반 연초담배', '선진국 시장=비연소 제품'을 내건 필립모리스의 전략에 관심을 모은다. 이들 국가별 특성을 반영한 영업 활동을 통해 글로벌 시장 내 영향력 확대를 통한 실적 개선에 힘을 쏟겠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일 필립모리스가 발표한 2022 통합 보고서(Integrated Report 2022)에 따르면 지난해 중동·아프리카 지역에서 필립모리스가 올린 매출 가운데 비연소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9%로 집계됐다. 작년 남아시아·동남아시아 지역 비연소 제품 매출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한 비중은 1%에 불과했다. 필립모리스는 지난 1980년대부터 이집트에서 말보로를 생산하고 있다. 이밖에도 L&M, 메리트(Merit) 등의 브랜드를 전개하고 있다. 태국에서는 지난 1991년 지사를 통한 수입 및 판매를 시작했다. 튀르키예에서는 1994년부터 자회사를 통해 필립모리스 담배를 유통 및 판매하는 사업을 펼치고 있다. 비연소 제품 매출 비중이 58%에 달하는 동아시아·호주, 40%에 이르는 유럽연합(EU) 등 선진국
[더구루=한아름 기자] 새 주인 찾기에 고심하던 CJ셀렉타가 매각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2년 만에 또다시 시장에 매물로 나오면서 올해 새주인 찾기에 성공할지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CJ셀렉타는 CJ제일제당의 브라질 농축대두단백 생산기업이다. 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세계 4대 곡물 메이저사인 번지(Bunge)가 미래 성장을 위해 CJ셀렉타 인수에 나섰다. 미국 최대 곡물기업인 번지가 CJ셀렉타 지분 매각을 위해 CJ제일제당과 매각 협상 테이블에 마주 앉았다. 매각 가격부터 세부 조건까지 조율하며 물밑 활약을 펼친 것으로 전해지면서 이번 매각은 급물살을 타고 있다. 모건 스탠리가 매각 자무 업무를 맡았다는 구체적인 정황도 알려졌다. 번지는 공격적인 투자 활동을 이어가며 제품 경쟁력과 수익성을 동시에 강화하겠단 계획이다. 지난 2020년엔 브라질 곡물기업 임코파(Imcopa) 공장 2곳을 매입하기 위해 나섰지만, 불발된 바 있다. CJ셀렉타의 매각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선 2021년 하반기부터 CJ셀렉타 매각설에 휩싸였다. 당시 CJ제일제당 측은 "다양한 전략적 방안을 검토 중에 있으나,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며 매각설
[더구루=한아름 기자] 한국 라면이 인도 뭄바이커에게 인기다. 뭄바이 중심지 말라드역 주변 노점에서 한국 라면을 판매하는 사진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게재돼 눈길을 끌고 있다. 1일 인도 인터넷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한국 라면이 뭄바이 말라드역 근처 노점상 메뉴로 팔리면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컵라면뿐 아니라 '한강 라면'처럼 전자레인지 라면이 판매되고 있다. 노점에선 농심 신라면·신라면볶음면·짜파게티 삼양식품 불닭볶음면 등이 판매 중이다. 판매가는 230루피(약 3800원)다. 소비자 기호에 맞게 라임 등 야채 추가 시 가격이 20루피씩 오른다. 현지인을 대상으로 영업 중인 현지 노점에서 한국 라면을 취급함에 따라 K-푸드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 라면을 활용한 다양한 조리법이 만들어지고 있다는 점도 유의미하다는 관측도 있다. 현지 분위기도 긍정적이다. 인도 매체 컬리테일스(CurlyTales)는 작년 한국 라면을 집중 조명하며 농심과 삼양식품, 오뚜기 라면을 꼭 맛봐야 한다고 소개했다. 매체는 한국 라면 톱 5에 △농심 짜파게티 △농심 신라면 △오뚜기 보들보들 치즈라면 △삼양 김치라면 △농심 순베지라면을 선정한 바 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폐배터리 재활용 전문기업 어센드 엘리먼츠(Ascend Elements)가 추진 중인 켄터키주 전기차 배터리 소재 공장 건설 프로젝트가 시공사와의 법적 분쟁에 휘말렸다. 분쟁이 장기화할 경우 북미 최초 전구체 제조 시설 완공 지연은 물론,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 강화 전략에도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켄터키주 크리스천 순회 법원에 따르면 어센드 엘리먼츠는 최근 시공사인 터너-코코싱 합작사(Turner-Kokosing JV, 이하 터너-코코싱)가 제기한 공사비 미지급 소송에서 법원이 일부 쟁점에 대해 중재를 명령한 데 불복하고 항소를 제기했다. 중재와 민사 소송이 병행되며, 공사 현장은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양사 간 갈등은 지난 2월 터너-코코싱 측이 1억3800만 달러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면서 불거졌다. 터너-코코싱은 어센드 엘리먼츠가 2024년 말까지 진행된 공사에 대한 대금을 지급하지 않았으며, 잦은 설계 변경과 기술 수정 요구로 인해 부당한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소장에는 계약 위반뿐 아니라 부당이득, 켄터키주 공사공정법 위반 혐의도 포함됐다. 어센드 엘리먼츠는 공사비 지급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NVIDIA)가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인프라 기업 파이어버드 AI(Firebird AI, 이하 파이어버드)와 아르메니아에 AI 허브를 구축한다. 아르메니아 정부는 글로벌 민관 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AI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파이어버드, 아르메니아 정부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필요한 GPU를 공급하기로 했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식은 11일(현지시간) 개최된 GPU 테크놀로지 컨퍼런스(GTC) 2025 파리에서 진행됐다. 이번 파트너십은 파이어버드와 아르메니아 정부가 체결한 5억 달러(약 6800억원) 규모 파트너십에 따라 진행됐다. 파이어버드는 아르메니아 정부와 파트너십을 맺고 2026년까지 엔비디아 블랙웰 그래픽처리장치(GPU) 수천 장이 설치된 AI 슈퍼컴퓨팅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기로 했다. 해당 데이터센터는 향후 100메가와트 규모로 확장될 수 있도록 설계될 예정이다. 파이어버드는 새롭게 건설된 AI 슈퍼컴퓨팅 데이터센터를 통해 아르메니아를 코카서스 지역 AI 허브로 육성한다. 아르메니아 정부도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과 학교에 컴퓨